전시, 음악회,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경주시민들의 여가를 풍족하게 채워 준 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경주 예술인들의 특별한 잔치가 마련된 것.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경주지회(지회장 김상용, 이하 경주예총)는 지난 5일 지역예술인들의 한해 성과를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2018 경주예술인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작가, 국악, 무용, 연예예술인 협회 등 8개 산하 단체들의 1년간의 활동을 기록으로 되돌아보는 ‘예술경주’ 제24호 출판기념식도 겸해 마련됐다. 이날 함께 열린 2018 올해의 경주예술인상에는 △연극협회 정혜영 △국악협회 정연태 △무용협회 신정민 △연예예술인협회 황병두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예총은 1954년 4월 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부로 결성됐다. 1964년 9월 (사)한국예술문화단체 경주지부로 설립이 허가, 2000년 5월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2009년 10월 (사)한국예술문화단체 경주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제24대 집행부 출범 이후 경주예총에서는 △제45회 경주예술예총제 △익산예총 예술교류 MOU체결 △제15회 해외예술교류·중국 시안 △김동규와 함께하는 한글사랑 △2018경주예술인의 밤-‘예술경주’출판기념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상용 지회장<인물사진>은 “열악한 환경과 한정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각 협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줘 감사하다.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경주지역 예술인들이 마음껏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확대와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올해는 임기 1년차로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펼쳐놓은 한해였다면 내년에는 펼쳐놓은 계획들을 다지는 해로 준비하고 싶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경주예총인 만큼 새해에도 예술적 열정과 땀방울을 쏟으며 예술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의무를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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