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지부장 박선영, 이하 경주미협)는 지난 5일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에서 제48회 정기회원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시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도 시의원, 경주예총 김상용지회장, 경주문화재단 김진룡 사무국장을 비롯해 원로 작가, 미술협회 회원 및 관람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서 최복은, 한종환 원로작가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공예, 조소, 디자인, 문인화, 서예, 서각 등 9개 분과에서 106명이 참여해 총 108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박선영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정기적인 사업 외에 우사시 문화협회 회원들과의 여섯 번째 한일국제교류전, ‘1946 경주예술학교’ 학술세미나 개최 등 성과를 통해 더욱 뜻깊은 한해 였다”면서 “특히 올해 초 한수원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에서 많은 회원들이 전시 및 창작지원 선정에 발탁돼 개인전 및 기획전 등 어느 해 보다도 회원들의 많은 활동들이 있었다. 앞으로도 경주미술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현재의 역량 있는 경주미술인들의 발굴과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담론으로 이끌 수 있는 일들에 앞장서는 경주미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기회원전을 통해 경주 미술애호가들에게는 예술적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문화적 삶을 추구하는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과의 만남에서 일상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시 개막식이 끝나고 경주예술의전당 지하1층 센텀뷔페에서는 경주미술인들을 위한 만찬, 장기자랑, 신입회원 소개, 경품추첨 등 ‘2018 송년의 밤’ 행사가 연이어 진행돼 회원들 간의 단합과 소통의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