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태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눈망울 편지’를 출간했다.
시집은 ‘주상절리’ ‘그리운 시절’ ‘도솔암 가는 길’ ‘월지를 걸으며’ 등 총 73편의 시를 6부로 나누어 싣고 있으며, 김종달 선생(경북공립고 교감)의 정감 있는 그림과 어우러져 시의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신승민 문학평론가(시인)는 “주한태 시인의 신작 ‘눈망울 편지’에서는 함축의 힘을 담은 시편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시인이 함축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이 풍진 세월, 이 모진 세상’이다. 길을 찾되 자상의 한계에 매몰되지 않고 한 차원 건너 미적 기쁨의 경지로 날아가는 자유로운 시심과 서정적 감각이 예리하다”고 평했다.
주한태 시인은 경주지역과 주변의 이야기, 사물 등을 시에 녹여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시를 주로 쓰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지역민들은 물론 어르신들도 그의 시에 쉽게 공감하고 관심을 갖는다. 어디서든 손쉽게 펼칠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시집. 주한태 시인은 시를 통해 삶을 얘기하며 소통하고 있다.
주한태 시인은 경주에서 태어나 경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주여고 교장, 화랑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 현재 심상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계간지 동리목월 발행인, 동리목월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뱅글뱅글 웃기만 해라’ ‘연분홍답장’ ‘내 사랑 어디에’ ‘눈망울 편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