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한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2018 경주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식 및 종합발표회’가 2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문화학교 수강생,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전달 및 우수 수강생 표창에 이어 강좌별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문화학교를 수료한 수강생은 17개 강좌 410명으로 이날 수료생들은 전반기(3월~6월)와 하반기(8월~11월) 8개월간 익힌 한국무용, 모듬북, 민요, 가곡, 장구, 꽹과리, 사물놀이, 대금, 가요, 북춤 등 솜씨를 마음껏 펼치며 신명나는 잔치마당을 벌였다.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은 “슬기로운 조상님들이 이 셔블에서 노래하고 춤추면서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웠다”며 “이 시대에도 문화와 예술을 배우고 익힘은 기쁜 일이자 삶을 가꾸고 살찌게 하는 그릇이다”고 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한 해 충실히 문화학교에 참여한 수료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배우고 익히신 실력을 마음껏 뽐내시고 자랑스런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널리 알리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