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일상이 고스란히 전시장에 펼쳐진다. 연말을 맞이해 오션갤러리에서는 12월 한 달 간 ‘한주은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말, 창문, 집, 나뭇잎, 고양이, 가구 등 북유럽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한 추억을 블루페인팅 안에 그려 기억하고 있다. 북유럽에서 오랜 기간 작가생활을 하면서 그곳의 문화와 생활환경등을 도자기에 블루페인팅으로 표현함으로써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해 왔던 작가는 유럽 사람들이 너무 익숙해서 무심히 지나쳐버리는 그들의 문화를 일깨워 주기 위해 일상생활의 오브제 등에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 너무 익숙해 그냥 지나쳐버리는 것들과 항상 그 자리에 놓여져 있는 소소한 사물들, 그리고 늘 똑같이 지나가는 시간들을 일상적인 오브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추억과 맞물린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재탄생되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작가는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도예가 한주은 1974년 서울 출생으로 스웨덴 샬머스 대학교 응용정보공학 석사, 고덴버그 대학교 도예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스웨덴의 주택조합, 서부 주, 베네스보리 공원, 샬그린스카 대학 병원, 고덴버그 대학교, 샬머스 대학교, 아이티 대학교와 목아박물관, 청학갤러리, 하나은행,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에 작가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한편, 오션갤러리는 경주현대호텔 로비층에 위치해 있으며 무료입장이다.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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