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 스즈키 마모루 천개의바람 / 40쪽 / 12,000원 한여름 밤, 캄캄한 바닷가 모래사장에 몸무게 100킬로그램이 넘는 바다거북이 알을 낳기 위해 해변으로 올라온다. 모래사장 구덩이에 100개쯤 되는 알을 낳은 바다거북은 모래를 덮은 뒤 곧장 바다로 다시 돌아가고, 60여 일 만에 알에서 깨어난 아기바다거북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밝은 빛을 따라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아기바다거북은 5센티미터의 작은 몸으로 먹이가 풍부한 캘리포니아 바다를 향해 2년간의 멀고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책을 읽고]자칫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는 자연과학책을 좀 더 자세히 표현하기 위해 만화형식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어미 바다거북이 모래사장에서 알을 낳고, 아기 바다거북이 새를 피해 바다에 이르는 모습을 연속 분할한 지면에 담아 시간의 흐름과 도망칠 때의 아슬아슬한 긴장감, 살아남은 안도감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바닷속 자연에서 만나는 동물들과 바닷속 위험에서 어떻게 생존해 나아가는지를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다. 광활한 바다 자연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애쓰는 바다거북의 노력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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