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서울지사가 설립돼 지사장 박근영 씨(53)를 12월 1일자로 임명했다. 이번 지사설립으로 경주 다음으로 본지 구독자가 많은 서울지역에 대해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소식들이 보도될 전망이다.
서울지사는 국회와 중앙행정기관에서 발생하는 경주 관련 소식들을 직접 취재, 심층보도할 예정이며 세종시로 이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로 이전한 문화재청 관련 보도도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지사는 또 서울의 선진적 행정시스템과 문화기류, 관광산업의 변화 등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소개하는 한편 본지를 통해 문화, 예술, 체육, 경제, 정·관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출향인들을 조명하며 이들이 경주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역할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세종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학보사 기자활동을 한 박근영 지사장은 졸업 후 여행업계에 뛰어들어 동양고속관광 등을 거치며 아웃바운드 업무를 익힌 후 1997년부터 캡틴쿡투어를 설립, 대양주와 인도차이나 여행업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활동했다. 또 2008년 광고기획사 光고집, 2010년 두두리 출판사를 설립해 광고디자인, 개인 및 기업 마케팅으로 업무반경을 넓혀왔다.
출향인들 간의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박 지사장은 2004년부터 경주중고 서울동창회 간사와 총무를 맡아 활동해왔으며 13년간 단독 편집위원을 맡아 동창회보를 발간해 왔다. 또 2006년 창립된 경주고도보존회에서 실무이사로 활동하며 해외답사와 경주고향답사, 경주고도보존회보 발간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서전 전문 출판사 두두리를 경영하며 경주출신 정재계 인사들과 기타 다방면의 인사들의 자서전을 출간하고 선거정책기획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서라벌신문에서 활동하며 경주출신 인사들의 동향을 알리고 출향인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출향인 종합정보지 ‘기파랑’ 1·2권을 펴내 출향인과 경주, 출향인간의 화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daum우수 블로거와 블로거 기자로도 다년간 활동해온 박근영 지사장은 경주 교촌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추억담을 쓴 수필집 ‘니 꼬치 있나?’로 2007년 daum책 선정 베스트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올해 4월 경주최부자집과 관련한 역작 ‘The 큰 바보 경주최부자’를 출간해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박근영 지사장은 앞으로 이미 써둔 경주최부자 관련한 책을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며 강연활동도 병행해 경주 최부자 정신을 알리는 역할도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박근영 지사장은 “저는 서울지사 사장이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경주신문 소속 한 명의 기자”라고 전제하고 “좋은 기사를 위해 출향인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서울출향인들과의 소통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