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조(사진·신흥인쇄광고사 대표) 전 경주시행정동우회 회장이 지난 27일 경주시를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조길조 대표는 한국전쟁을 겪으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계속하지 못했던 유년시절의 경험을 계기로 매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특히 경주시 행정동우회 회장과 국제로타리 및 동경주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면서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을 비롯해 세계태권도대회와 유소년축구대회 등 지역 대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일본 나라시, 베트남 후에시, 전북 익산시 등 국내외 자매도시와의 활발한 상호 교류활동으로 우호협력관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조길조 대표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