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과 관련해 경주지역 중학교 중 현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선자 의원은 21일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 무상급식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동 지역 중학교 9개교 학생 3419명에 대한 무상급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43개교 1만1873명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20개교 5886명 중 11개교 2467명에게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미 지원 중학교는 동 지역 일반학생 9개교, 3419명. 미 지원 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할 경우 급식단가 3400원, 방학과 공휴일을 제외한 실제 교육일수의 평균인 190일을 기준으로 약 22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은 “2018년 전국 시·도별 무상급식지원 범위는 대구, 경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며 “무상급식은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투자로 중학교까지의 무상급식은 전국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무상급식은 시대적 당면과제이며, 보편적 교육복지의 실현,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밥 먹고 교육 받을 권리 등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며 현재 지원에서 제외된 일부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교육청, 경북도와 협의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식과 같이 매칭사업으로 투자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이 좋은 양질의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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