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도 수많은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고 해마다 자전거를 타는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행정적으로도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산악자전거 동호회 ‘경주폭주MTB’(회장 정상희)는 2007년 6월 5명으로 시작해 6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상희 회장을 비롯한 수석 투어운영부회장, 사무국장, 라이딩 대장·부대장, 홍보부장 등의 임원들은 회원들이 산악자전거를 통한 건강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이들은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라이딩을 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는 야간라이딩을, 그리고 시간 맞는 회원들을 모아 수시로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폭주MTB의 손종철 사무국장은 “우리 동호회는 지역에서 회원수가 제일 많고 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며 “자전거를 좋아하고 열정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회원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주시자전거연맹의 중심축으로 활동하며 경주의 무공해 교통수단을 위한 친환경 자전거길 조성에 협력하고 지역의 각종 행사나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얘기했다. 폭주MTB는 경주뿐만 아니라 영덕, 영천, 경남 하동 등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라이딩을 하고 있다. 손 국장은 “폭주MTB는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산악자전거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회원들이지만 실력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임채원 회원은 ‘2017 대구산악자전거대회’에서 여성부 2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입상한 경력을 가진 실력파”라면서 “다른 회원들도 체력과 함께 실력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주MTB 회원들은 “산악자전거는 산에 올라갈 때 힘들긴 하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경관과 자전거 타기를 함께 할 수 있기에 매력적”이라며 “재미와 건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취미”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경주시자전거연맹 회장도 겸하고 있는 정상희 회장은 “자전거를 통해 형성된 끈끈한 회원 간의 정은 폭주MTB의 바탕이다”면서 “산악자전거를 쉽게 접하고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인 경주에서 매년 자전거대회가 개최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건강은 물론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산악자전거 동호회 경주폭주MTB는 카페를 통해 회원이 될 수 있는 문이 항상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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