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의 경쾌한 소리와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Win 볼링 클럽’(이하 윈클럽)에 주목하자. 윈클럽은 1990년대 여성들로만 팀을 이루어서 활동하다 2009년 남성회원들을 영입하면서 볼링 동호회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는 팀이다. 현재 2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친목과 함께 실력도 키우고 있다. 윈클럽은 황성볼링장 상주클럽으로 월 회비 3만5000원, 한 달 정기모임 2회(매월 첫째 주 목요일, 셋째 주 일요일), 비정기모임 1회 정도로 클럽대항전과 함께 연습을 한다. 볼링에서 에버리지 200이상은 상당히 높은 하이스코어에 속한다. 윈클럽은 에버리지 200이상의 하이스코어가 2명이 있고, 190~180대가 10여 명, 170~나머지(육성군)으로 지역 볼링클럽들 중에서도 강팀에 속한다. 정인호 회장은 “우리 클럽은 친목을 우선시 하는 모임입니다. 상위 스코어들은 도민체전이나 지역대표선수로 활동도 하지만 클럽의 목적은 볼링 후진 양성, 친목도모, 지역사회 볼링문화 전파에 있습니다”며 “30대부터 60대까지 회원들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력우선이 아닌 친목우선이라 회원들간 나이차이가 있어도 모두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윈클럽의 장점중 하나는 육성군에 대한 지도에 있다. 볼링 기초부터 기술, 장비에 대한 지식까지 하이스코어 회원들이 1:1로 신입회원들에게 볼링을 알려준다는 것. 1:1 코치방식으로 배우다 보니 6개월 정도면 볼링의 손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실력 향상이 된다는 것. 회원들은 “1:1로 지도를 해주고, 받으면 금새실력이 늘어요. 6개월 정도 배우면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넣는 그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됩니다. 계속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기도 합니다”고 말했다. 취미활동이 점점 매니아틱 해지면서 기본적으로 큰 비용이 든다. 볼링도 마찬가지다. 장비에 욕심을 내다보면 백 단위의 금액은 눈 깜짝 할 사이에 든다. 하지만 자기의 수준에 맞춰서 장비를 마련하면 꽤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다. 정인호 회장은 “처음부터 무리해서 장비를 마련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이볼, 손목아대, 신발정도가 기본 장비인데, 저렴하게 마련하면 30만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우리 클럽에 오시면 장비마련부터 강습까지 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신입회원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가입조건은 없습니다. 기존 회원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친화력만 있다면 말이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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