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주 보문 아리원에서 경주신문이 제정한 2001년도 경주시민상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이원식 경주시장, 김일윤 국회의원, 신성모 경주시의회 의장, 손영태 산공회의소 회장 등 기관장, 경주신문 운영위원, 편집위원, 임직원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 시민단체 대표, 수상자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경주신문평생구독권, 황금메달(1냥)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경주시민상 수상자 발표■
1)제정취지:
경주신문은 사회봉사부문, 경제부문, 문화부문 등에서 지역발전에 공이 많은 자랑스런 시민들을 발굴하여 포상하고 그 덕을 기리고 모든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게하여 맑은사회, 밝은사회, 아름다운 사회,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보탬이 되고자 창간 12주년 및 제 500호 발행을 기념하여 경주시민상을 제정하였습니다.
2)시상부문:
경제부문: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많은 분
문화부문: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많은 분
봉사부문: 지역사회 및 이웃을 위해 봉사한 공이 많은 분
3)선정기준:
1)경제, 문화, 봉사 부문 등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대한 공로가 있는 분.
2)그러면서도 고귀한 인품과 덕망을 갖추어 인격면에서도 훌륭한 분
3)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몸소 더불어 사는 생활을 실천하는 분
4)남 모르게 지역사회에 봉사해 왔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일꾼.
5)공개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습니다.
4)경주시민상 심사위원:
위원장-백수근
위원-정병우/박병종/김흥식/이찬우/탁명희
5)수상자 발표:
제1회 경주시민상인 "2001년도 경주시민상"의 영예를 안을 수상의 주인공을 발표하겠습니다.
경제부문:상공회의소 추천/조덕수(제일금속(주) 대표이사)
문화부문:신라문화동인회 추천/고 최용주(전 경주상업고등학교 교사)
봉사부문:경주환경운동연합 추천/이영발(무료급식 이웃집)
<수상자 공적사항>
문화부문:
고 최용주선생을 대신해 미망인 000여사가 수상하시겠습니다.
최용주님은 1944년 7월 9일 경주시 양북면 와읍리에서 태어나 경주중, 대구사범대를 졸업하고 내동국민학교, 불국사국민학교, 문화중, 무산중, 월성중, 경주상고 등 평생을 교직에 몸담아 후진양성에 힘써왔으며 경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신라문화동인회에서 우리문화에 대한 연구활동을 해왔습니다.
경주어린이향토학교, 경주도서관어린이학교, 경주박물관학교, 한림야간학교 등에서 20여년간의 무료강의를 통해 우리문화를 알리는 일에 헌신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지역문화를 소개하는 집필활동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우려 경주신문에 "문화유적을 찾아서"를 39회 연재했으며 경북일보, MBC에도 신라유적을 알리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7년 2월 7일 54세를 일기로 돌아가시는 날까지 지역문화발전에 선생이 남기신 자취는 실로 컸습니다.
유고집"최용주와 함께가는 경주여행"이 있습니다.
봉사부문:
올해 73세이신 이영발 할머니는 일제치하인 1927년 3월 11일 경주에서 태어나 월성국민학교를 나오셔서 3남4여를 훌륭하게 키우고 33세부터 적십자 활동을 통하여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으며 지난 93년 무료급식소 이웃집이 문을 열면서 창립부터 지금까지 9년간 한결같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무료급식소에 나와 자원봉사자를 지휘하면서 식당대장으로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무료급식마당 이웃집은 불우노인 및 독거노인과 자라나는 청소년 중 결식학생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곳으로 월평균 279명의 자원봉사에 의해 908명의 도시락 이용자와 735명의 노인도시락, 144명의 재가노인도시락 제공 등 총 4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무료급식소입니다.
경제부문:
제일금속 대표이사이신 조덕수님은 45년 9월 3일 경주시 황남동 출생으로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인의 모범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지난 1990년 소규모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던 기업을 인수하여 10년만에 종업원 100명, 매출 100억 이상의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국가경제대란으로 불리는 IMF 때에도 미국 GM 자동차의 전장품 Maker인 Delco Remy America, Inc에 자동차 전장용품 수출을 위해 약 7억원을 투자해 98년부터 수출을 시작헤 외화획득은 물론 고용창출로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소사장제도를 도입해 사원들의 근로의욕을 촉진시켜 생산효율을 높이고 노사간의 화합을 도모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남다른 신념으로 적극 참여하는 등 훌륭한 기업인상을 보여주신 모범적인 기업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