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구조조정 분쇄/김대중정권 퇴진/보험료인상 반대
경주경찰서 규탄 결의대회
4월 11일(수) 오후 5시30분 경주역에서 개최
경주경찰서장 사과, 소환장발부자 무혐의 처리 요구
1.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는 4월 11일(수) 오후 5시30분부터 경주역 광장에서 소속 조합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구조조정분쇄/김대중정권 퇴진/보험료인상 반대/경주경찰서 규탄` 결의대회를 갖고 경주경찰서 입구 조흥은행앞까지 선전물을 배포하면서 행진할 예정입니다.
2. 대우자동차 1,750명 정리해고에 이은 농성장 공권력투입, 무차별연행, 감금, 폭행, 수배, 구속도 모자라, 경찰의 자작극으로 의심되는 `신종 화염병` 소동을 벌이더니 마침내 살인무기에 가까운 고무총을 지급하고 지난 3월 31일 서울에서 개최된 민중대회에서는 평화롭게 마무리집회 중이던 시위대를 급습해 83명을 연행하고 12명이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무차별한 폭력을 휘두르는 `국민의 정부, 노벨상 탄 대통령` 앞에 우리 노동자들은 정말로 할말을 잃고 있습니다.
김대중정권 집권 4년째! 사람짜르기식 구조조정 노동자탄압 정책은 100만 실업자 시대·농가부채대란, 전세월세대란, 건강보험 재정파탄등 복지대란을 겪으면서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고 정부정책의 실패를 고스란히 노동자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폭력·화염병 시위를 부각시키면서 노동계 투쟁을 잠재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사천만 국민이 정리해고와 실업대란, 전세대란과 민생파탄으로 한숨짓는 마당에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대폭적인 수가인상을 해줌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이 거덜났고, 정부는 이를 또 보험료인상으로 서민에게 전가하려고 합니다.
3. 경주경찰서 또한 김대중정권의 노동자탄압에 발맞춰 2월 24일 고속도록 통행봉쇄 및 감금, 집회신고된 장소까지의 평화적 행진저지, 집회불허, 경주시협 소속 노조간부 30명에 대해 소환장 발부에 이어 이제 사법처리 운운하는 등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에 대한 탄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4.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는 김대중정권의 폭력성, 보험료인상등 민생파탄, 개혁실패의 진상을 계속 폭로해 나가고 김대중정권 퇴진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경주경찰서의 탄압은 김대중정권의 노동자탄압 `경주판`이며 2001년 임단투로 연계되어 투쟁이 확산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경주지역 자본가들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합작품`으로 보고, `경주경찰서장의 사과 및 30여명에 이르는 소환장 발부 노조간부들이 무혐의 처리`될 때까지 경주경찰서앞 1인시위를 비롯, 규탄 결의대회 등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1년 임단투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2001년 4월 11일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경주시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