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1인당 4만4천6백14원 소비
시민협력위 평가보고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행사에 있어 가장 개선되어야 할것으로는 행사프로그램과 행사장시설, 행사운영 등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지난 22일 엑스포 범시민협위원회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평가보고회에서 방문객 만족도 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또 관람객들의 행사장시설중 선호도는 주제관, 사이버케릭터관, 동방문화관, 백결공연장 순이며 문화엑스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1~5시간의 짧은 교육을 받아 교육과 훈련이 부족해 효율적인 자원봉사자 활용을 위해 전문화되고 심도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화엑스포 방문객 1인당 총 경비는 5만3천1백53원이며 이중 경주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은 4만4천6백14원으로 현지 소비율이 83.9%를 보였으며 이같이 현지 소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은 엑스포 방문객들의 방문목적이 경주지역을 단일 목적지로 정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문화엑스포를 홍보매체를 통해 선택하게된 동기중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것이 지난 98행사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쉼터공간 만족도, 안내체계효율성, 행사안내 요원의 친절성 등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행사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외국인 볼거리의 다양성, 공연의 질적 만족도 등에 대한 만족도는 기대에 못미쳐 세계문화엑스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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