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면 출신 대학신입·재학생 12명 선발 2천4백만원 전달
강동면 기업인이 세운 (재)동암장학회(이사장 손경호, 강동면 국당 3리 (주)삼손내 소재)가 강동면 출신 대학신입생 및 대학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2일 강동면사무소(면장 이종찬) 회의실에서 가진 장학금 전달식에는 손경호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장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강동면 출신으로서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 가운데 포항공대 김규하 외 8명의 신입생과 계명대 의과대 3년 손관협 외 2명 등 12명을 선발해 1인당 2백만원씩 2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동암장학회는 강동면 단구초등학교 출신인 동암 손도익 선생의 아호를 붙인 장학회로 손선생이 78년부터 매년 개인적으로 중·고·대학교 진학 및 재학생 중 우수한 학생 10여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향토인 중 효부·효자에게 효행상을 주어 오다가 95년부터 강동면 전역으로 확대함으로 향토지역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여 훌륭한 일꾼으로 육성하는데 이바지해오고 있다.
(재)동암장학회는 법인 설립전인 78년~95년 까지는 중학생 90명, 고등학생 49명, 대학생 35명 등 1백74명에게 2천2백33만5천원을 지급했으며 법인 설립후인 9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41명에게 7천1백만원을 지급해왔다.
손경호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먼저 선생님과 부모님의 가르침과 정성으로 대학을 가게된 혜택받은 학생인 만큼 내고장(강동면)을 사랑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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