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주지회(지회장 조동흠)는 10월 29일 교사 50명과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 바깥을 나오기 힘든 "1급 장애인-중증장애인"들을 가을 하루나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는 기쁨을, 자원봉사자(교사, 고교생)들에게는 즐거움과 보람을 누리게 한 하루였다. 경주시 장애인협회와 뜻을 같이하는 단체 및 개인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경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총 5009명중(1급장애인 552명) 바깥나들이가 어려워 오래 동안 출입을 못했던 1급 중증 장애인 55명을 휠체어에 싣고 엑스포장 → 대왕암 → 대본초등 운동장까지 나들이를 시켰다. 경주지역 교사,학생(고교생)7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너무나 포근하고 따뜻한 장애인형제들과 기쁨과 사랑의 마음을 서로 나누면서 다함께 즐겁고 가슴뭉클한 보람된 하루가 보냈다. 전교조 조동흠지회장은 "나보다 약하고 건강하지 못한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제자들과 함께 실천함으로써 그날 함께한 모든 장애인형제님들이 고마워하고 감격해 하는 표정과 표현에서 앞으로 1년 주기의 지회사업 행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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