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27일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제거에 사용할 헌옷가지 등을 수집해 태안군청 재난종합상황실로 보냈다.
국제적 재난사태인 기름유출사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19소년단원 등이 힘을 합쳐 면소재의 헌옷, 현수막 등 50kg을 수집해 태안군청 재난종합상황실로 보냈다.
소방서 관계자는 “모래와 바위에 엉겨 붙은 기름을 닦는데 쓰이고 자원봉사자들이 갈아입기도 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옷이 있으면 태안청 재난종합상황실로 보내면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20여명은 지난 17~18일 양일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