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아무리 춥고 어렵더라도 동해를 찾자. 잠들지 않는, 아니 결코 잠들 수 없는 저 바다처럼 늘 깨어있자. 철석이며 우렁대는 파도 뚫고 비상하는 저 태양 마주하자. 봄이면 헬 수 없이 많은 꽃잎으로 무궁무궁 타오를 새해 꿈 만들자. 너와 나, 아무라도 좋다. 서로 형제 되어 향기로운 말 한마디쯤 건네자. 그 때 그대 가슴에 피어오를 영롱한 꽃송이 확인하자.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매화 꽃 송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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