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 새마을 지도자(회장 임영식)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외자) 회원 40명은 지난 9월 심은 후 정성들여 가꾸어 결실을 맺은 김장배추 1만포기를 지난 5일과 18일 경북도에 기증했다.
남·녀 새마을지도자는 지난 9월 건천읍 용명리 소재 휴경지에 배추 3만포기를 심어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성스레 가꾸어 온 결과 알알이 속이 꽉 찬 배추를 거둘 수 있게 되었고, 그 중 1만포기를 경북도와 경주시의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 써달라는 뜻으로 선뜻 내놓았다.
또 남은 배추로는 직접 김장을 담가 고령,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김장을, 판매수익금으로는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는 생활비나 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