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내년도 중소기업운전자금 4천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24일부터 2008년 설 운전자금(1천억원 규모)을 신청접수 받아 설을 앞두고 업체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운전자금은 업체당 3억원 한도로 매출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도내 이전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실라리안 참여업체, 각종 수상업체, ‘경북PRIDE상품’ 선정업체 등 우대업체에 매출액에 상관없이 5억원까지 지원된다.
업체대출금리는 은행별 대출금리에서 일부(3%)을 제한 금리가 적용되며, 도비 및 시·군비로 이자차액(3%)을 보전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운수업 등을 영위하고 신청일 현재 가동 중인 지역의 중소기업체로 지원조건은 1년거치 일시상환이며, 시중 13개 은행을 통하여 대출이 이루어진다.
‘설 운전자금’접수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며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 중소기업지원부서에서 접수 가능하다.
금년도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경감 등 애로해소에 주력하여 운전자금 4천343억원(1천997업체), 창업자금 695억원(147업체)을 지원했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담보능력이 미약한 지역중소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398억원(1천799업체)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