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오세준)는 지난 2일 보문단지 콩코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제41차 총동창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백상승 시장, 최학철 시의회의장, 정석봉 교장(경주공고), 동창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공회원표창, 사업 및 주요활동보고, 2006년도 정기총회 결산보고, 재정·감사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회원은 모두 16명으로 박태영, 한영우, 이진구, 최진해 등 직전회장 4명에게는 감사패를, 구자영, 이창락, 이상남, 김기을, 도한철, 이복우, 윤종태, 최병출, 최인혁, 원정재, 함득원, 서병조 등 12명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오세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모교 설립 75년이 되는 해로 근대 교육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경주공고야말로 실업교육의 산 역사”라며 “내년에 발행하게 될 경주공고 70년사 편찬사업에 동문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문이라는 운명적 관계로 맺어진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단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2부 오찬행사에서는 동문들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아득한 동해 위에 먼동이 트면 옛 서울 신라의 땅 그리운 모습...” 을 한 목소리로 노래한 교가 제창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