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면 용당리 주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주민안전기원제를 갖고 사고 희생자를의 영혼을 위로하고 무사고를 기원했다.
이날 기원제는 금년에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국도 4호선 경주~감포간 도로 용당리 구간에서 묵도선종 스님들의 주관으로 영가천도제와 무사고를 발원해 인근주민들은 그동안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또한 이날 기원제에 사용된 음식과 비용은 인근 주민들과 유관단체들의 찬조로 이뤄졌다.
“기원제를 지낸 것은 근심을 덜기 위한 궁여지책이지 해결책은 아니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비상점멸등이나 기타 안전시설이 마련돼야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보장된다”고 주민들은 안전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관계기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