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FTA대응 특수시책사업으로 이동 컨설팅 교육용 버스에 첨단 ‘실시간 영농교육 시스템(www.gba.go.kr)’을 장착하여 전국 농업인을 대상 실시간 영농교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경영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지난달 28~29일 까지 실시한 우수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한우회 현장탐방 연찬회의 교육과정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 ‘실시간 영농교육 시스템’을 활용, 전국에 생중계 했다.
한우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현장탐방 연찬은 정근기박사(전 영남대 교수)의 한우고급육생산기술 교육과 예천군 지보면의 참우직판장, 강원도 횡성군의 횡성한우프라자 견학 등 생산기술에서부터 유통판매까지 전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실시간 영농교육 시스템’은 기존에는 이동컨설팅 교육용 버스에서만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도내 일부지역 농업인만 수혜를 받았으나 웹카메라, 웹서버, 통신장비 등을 장착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생중계함으로써 전국의 농업인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양질의 강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강의내용이 VOD(video on demand)로 자동 저장되므로 사용자가 원하는 여가시간에 영상으로 재생하여 다시 볼 수가 있어 화상 영농재교육이 가능하다. 2007년 4월부터 작목별 전문가가 강의한 교육 콘텐츠를 D/B화하여 제공하므로 농업인이 필요한 강의교재도 인터넷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경영정보연구소 관계자는 “내년부터 생산기술 위주 컨설팅 교육을 강화하여 농가경영기술 보급, 현장애로기술 해결, 경영마인드 함양으로 농가에 실질적으로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영농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