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인정 넘치는 동해안 재래시장 1번지 감포시장으로 오이소!”
경주시는 침체되어 가는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경북도와 연계해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래시장 마케팅 투어체험단을 운영했다.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재래시장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증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재래시장 마케팅 투어에는 대구·경북에 살고 있는 주부 120여명이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한 체험단은 조봉희 감포시장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청정해역인 감포바다에서 생산된 특산물인 멸치젓, 미역, 참전복 등 풍부하고 저렴한 해산물을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근에 소재한 젓갈공장에 방문해 젓갈 제조 과정을 견학하고 문무대왕릉, 불국사 등 주요사적지를 함께 탐방함으로써 우리지역 특산물 홍보와 문화관광을 함께 체험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마케팅 투어단에게 관광 홍보책자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감포 재래시장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고 앞으로 경주시 자체 마케팅 투어 계획을 수립하여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1959년도에 개설해 3일과 8일 열리는 감포 재래시장은 총 부지 5,074㎡에 91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비 75억 5천여만원을 들여 부지 3,114㎡를 매입하고 상가 2동을 신축하며 구 장옥철거 및 주차장 5,074㎡를 조성하는 사업을 내년 연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