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경주시가 지난해부터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읍·면·동사무소 내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도 주민자치센터를 확대 설치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산내 면민들의 여가 공간과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게 될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산내면 주민자치센터는 사업비 1억5천여만원을 들여 기존의 면민회관 1층(구 보건지소) 198㎡를 리모델링하여 러닝머신 4대, 사이클 2대 및 부대시설로 샤워장과 화장실, 휴게실 등을 갖춰 면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민자치기능 강화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시가 올해 설치한 주민자치센터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황남동을 비롯한 산내면과 중부동 등 3곳에 다양한 계층의 주민에게 취미, 건강증진, 문화레저 혜택을 주고 있다.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건강교실, 서예교실, 풍물교실, 요리교실, 경노대학, 요가교실, 민요·창가, 에어로빅, 단전호흡, 정보방 등으로, 읍·면·동사무소 내 지역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시는 지금까지 사업비 32억 7천여만원을 들여 안강읍 등 14개소에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해 매년 7만5천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방행정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작은 정부실현과 주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체제의 구축 및 지역중심의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한 주민자치 여건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전환기를 맞이한 읍·면·동의 행정체제를 ‘주민자치센터’로 기능 전환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