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월성 3,4호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 안전평가(Peer Review) 결과 조직관리 유효성, 운전, 정비 및 설비 신뢰도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WANO 평가팀은 “특히 조직관리 유효성 분야와 설비신뢰도 분야의 경우 원전의 안전성 및 신뢰성에 중점을 둔 경영진의 우수한 노력과 설비신뢰도 확보를 위한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의 사용이 강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가팀은 또 “월성원자력 2발전소는 상업운전 이후 9년간 산업안전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잠재적인 사고 가능성과 인적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 일부 설비와 작업 관행 개선 및 최근 선진국에서 새로 개발된 인적실수 예방기법을 도입하는 것이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에 시행된 WANO의 종합 안전평가는 8개국 14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발전소 내에서 원전 종사자들의 작업관찰, 업무 프로세스 점검, 인터뷰 등을 통해 월성 2발전소의 강점과 개선 가능 분야를 검토 평가했다. 종합 안전평가 결과는 WANO의 회원사인 전 세계 원전이 공유할 예정이며 월성원자력은 WANO와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고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개선가능 사항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WANO는 최고수준의 원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의 원전 운영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한수원은 약 20여개 전력사가 참여하고 있는 WANO 동경센터의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