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전자고 손만곤 학생(3학년)이 삼성효행상(청소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삼성복지재단이 실사를 거쳐 전국에서 11명의 학생에게 주는 것으로 시상식은 지난 20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손 군은 네 번의 교통사고 끝에 뇌변 장애 판정을 받은 아버지, 불의의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어머니, 연세 많으신 할머니를 정성껏 보살펴 오고 있다.
어려운 형편에도 효심이 지극하고 꿋꿋하게 내일을 열어가고 있는 손 군은 부상으로 장학금 300만원과 노트북을 받았다.
손 군을 추천한 안강전자고 허남선 교장은 “항상 변함없이 겸손하고 성실하다”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