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주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모습은 얽히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스개 소리로 “한국 사람은 모두가 사돈에 팔촌이다”라고 합니다. 혈연, 학연, 지연...수없이 얽혀져 있는데 이것이 자기 이익만 생각하여 뭉쳐지면 패거리가 되고, 그 패거리가 자신들을 더욱 과시하려고 세를 불리고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얽히고 설킴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Net-Work’를 만들어서 ‘Net-Working’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인터넷 시대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서로 Net-Work를 형성해서 진정한 발전과 상호존중, 상생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얽힘과 설킴인가? Net-Work인가? 지금 내 삶의 주변에 Net-Work를 만들어 봅시다. 공존의 희망이 보입니다.
경주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