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문화복지회관이 주최한 2007 기술·취미교육 수강생 작품전시 및 발표회가 지난 2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작품전시회는 백상승 시장과 최학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강사, 수강생 및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
300여명의 수강생들은 대부분 가정주부로 기술·취미교육을 통해 틈틈이 익힌 솜씨와 정성을 담아 한식요리, 홈패션, 퀼트, 사군자, 서예, 민화 등 400여점을 출품 했으며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가진 생활속의 작품들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이날 오후 7시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작품발표회에서는 밸리댄스, 오카리나, 댄스스포츠, 가곡 등을 선보여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명자 관장은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자리해 주신 가족, 친지, 이웃께 감사드린다”며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해 8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4개 과목을 개강했다. 수강생들이 열심히 노력했기에 이런 영광이 있고 또 강사들의 노고와 가족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수강생들이 교육받은 것보다 더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많은 박수를 받길 바라며 혹 실수가 있더라도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문화복지회관은 지역유일의 여성의 전당으로서 우수강사 유치를 통한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강좌를 개발하고 지역 여성들에게 배움의 소중함과 여가활동 영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여성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