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 겨울은 기온이 대체로 포근하고 눈이 많이 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자체 설해예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설해로 인한 결빙 시 신속한 교통소통을 위해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설해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제설차량을 비롯한 모래 살포기 등 제설장비 14대와 염화칼슘 1,205포(25kg/포)를 확보해 놓았으며 시가 관리하는 국도 6개 노선을 비롯한 지방도와 시군도 등 774개 노선 593km 1천 7백 40여 개소에 빙방사와 야적장 28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또 재설장비인 포크레인 2대와 재설덤프차 3대, 청소차 8대 등 설해대책 장비를 확충하고 민·관·군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적설 및 결빙시 교통두절 예상지역인 외남선 도로 등 24개구간 교통두절 설해위험지구를 지정 관리키로 하는 등 설해 시 신속히 이 지역에 설해장비를 투입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각 읍·면·동 설해위험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설해대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수시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유사시 시 산하 전 공무원을 포함한 군부대병력을 긴급 요청하여 설해 시 막힌 도로를 신속히 소통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