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및 이명박 대선후보 경주선대위 발대식이 지난 1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당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경주지역에도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시장, 정종복 국회의원, 이원식 전 시장, 이상효, 박병훈 도의원, 한나라당 소속 경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후보 중앙선대위 유인촌 상임특보가 특강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정종복 의원은 이날 “한편으로는 이회장 전 총재가 출마해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잇지만 박근혜 전 대표가 이 전총재의 출마는 정도가 아니라고 한 것은 이명박 후보를 도와야 한다는 맨트를 한 것”이라며 “박 전대표가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번만큼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김경준이 오면 뭔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는 이들도 있는데 내가 이 문제를 지켜본 바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 미국에서 3년 반을 살다가 갑자기 대선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온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정권교체를 막으려는 공장인 것 같다”며 “2002년 대선에서 김대업을 앞세워 이회장 후보를 낙마시키더니 이번에는 김경준을 제2의 김대업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경주는 역사문화도시조성과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등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경주 발전의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정권교체가 되면 경주가 대한민국 어디보다 특혜를 받을 수 있고 내가 그 일을 맡아서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원식 전 시장(경북도당 부위원장)은 “민주주의는 다수의 결정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결과에 대한 승복이다. 박근혜 전 대표가 경선이 끝난 후 백의 종군하겠다고 정도로 가니까 모든 이들이 박수를 쳤다. 나도 박근혜 전 대표 측에 있었지만 경선과정의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이명박 후보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며 “경주는 지난 방폐장 선거에서 90%에 달하는 찬성이 나왔다. 이는 경상도 선거에서 처음으로 신화를 이룬 것이다”며 “나도 선거를 해 보았지만 표를 많이 주는 곳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앞도적인 지지로 경주를 인식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발 발대식을 가진 경주선대위는 오해보 전 경주시부시장, 윤의홍 전 시의원, 김도환 전 의성부군수, 주성영, 하장순 전 경주시여성협의회회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당초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측에 활동해 이종웅씨는 선대위원장을 맡지않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