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함께하는 제1회 외국인이주자 합동결혼식이 20일 낮 12시 경주 보문단지내 대명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이상철), 외국인상담센터가 마련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외국인 여성들이 힘들고 외로운 결혼생활에 관심과 정성으로 준비한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경주시 안강읍의 최 모씨 등 모두 여섯 쌍으로 외국인 이주자의 부모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관계로 해당 읍면동 시의원이 혼주역을 대신한다. 한편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는 이번 합동식 비용마련을 위해 지난 9월 14일 일일호프를 열어 경비를 마련했다. 협의회 측은 “경주에 온 이주 여성들에게 가족과 이웃, 경주시민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행복을 꾸려 가는데 적극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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