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범사업기관인 천마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지난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5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하루 3시간씩 6주간 지역장애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중증장애인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자립 생활에 대한 개념과 방향을 제고하고 장애인의 주체성 및 역량강화를 통한 자립생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아카데미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소외되고 억압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통합하여 살아 갈 수 있도록 관계망을 확대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술과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고관철상임대표 등 여섯 명의 강사가 각 주제별 강의를 하며 다섯 번째 주에는 우수 자립생활센터 광주 우리이웃센터와 부산센터를 견학하게 된다. 박귀룡 센터장은 “자립생활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지역에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의존적이며 수동적이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적극적인 자립능력을 길러주어 두려움을 해소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증장애인들에게 자립생활에 대한 이념을 확산시켜 지역사회로의 참여 활성화 및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은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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