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사업비 7천여만원을 들여 소 사육농가 300여호를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볏짚 1천620여톤에 대해 암모니아가스 처리 사업을 벌여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볏짚 암모니아처리사업은 볏짚을 비닐로 밀봉한 후 암모니아 가스를 주입해 부드럽게 만들어 소화율을 높이고 질소성분 첨가로 조단백질 함량을 높여 젖소의 산유량 증가, 한육우의 품질을 좋게 해, 한미 FTA와 배합사료 가격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축산물 개방화에 대비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볏짚 암모니아 처리사업뿐만 아니라 1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휴경농지이용 조사료 생산 사업을 비롯한 볏짚 수거기 지원, 조사료 생산장비지원, 사료 혼합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