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관내 전 임야 8만9천900여ha에 대해 입산통제를 지정 고시하고 산불감시원 250여명을 비롯한 산림공익과 산불예방 진화대 등 총 300여명을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우선 12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을 위해 감시탑 33개소를 일제히 정비했으며 시 및 읍?면?동 보유 산불장비를 확충하고, 독가촌을 비롯한 자연부락단위별 주민 신고망 체제를 재정비했다. 또 대주민 산불예방 홍보강화를 위해 산림 연접지에 2천여개의 산불예방 홍보깃발을 부착하는 한편 각 읍면동에 산불장비를 지급하고 산불발생 위험지구 등산로인 ▲건천 방내 버스정류장↔단석산 ▲서면 천촌 주사골↔주사암 ▲황룡 시부걸↔토함산 ▲마동 탑골마을↔토함산 ▲내남 용장골↔은적골↔고위산 ▲탑골↔장창지↔전망대 등 6개 노선에 대해서는 산불조심 기간 중 상시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특히 ▲추령휴게소↔토함산 ▲내남면 노곡↔백운암↔고위산 ▲삼불사 입구↔상선암↔금오산 ▲통일전↔전망대 등 4개소에 대해서는 산불조심 주의단계 시 폐쇄하고 ▲서악서원↔미륵봉 ▲내남 용장골↔관음사↔고위산 등 2개 노선은 산불조심 심각 단계 시 폐쇄하고 ▲건천 송선↔주사암 ▲외동녹동↔치술령↔원녹동 등 2개 노선에 대해서는 산불조심 기간 중 강제 폐쇄하기로 했다. 이밖에 건천 송선 우중골↔단석산 구간을 비롯한 양북장항↔상범↔토함산, 불국사↔석굴암주차장↔토함산, 김유신장군묘↔옥녀봉, 동천사면석불↔성지골 약수터, 내남용장 틈수골↔천룡사↔고위산, 삼릉입구↔상선암↔금오산, 포석정↔전망대↔통일전, 통일전↔칠불암↔고위산, 등 9개 노선에 대해서는 산불조심 기간 중이라 하더라도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남산과 토함산의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도에 벽도산 및 토함산 가나안목장에 설치한 무인감시 카메라를 본격 가동했다. 또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울산, 포항, 산림청, 해군 제6항공전단과 공조체제 유지로 공중진화 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자체 산불진화용 헬기는 산불발생 위험기간인 18일부터 내년 5월초까지 임차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산불감시원 및 읍면동 산림담당자 260여명에 대해 산불예방활동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