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사장 김종신)은 지난 14일 스웨덴 SKB(사장 Mr. Thegerstrom)사와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정보의 교환 및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B는 스웨덴 내 4개의 원자력 발전회사가 1972년에 설립한 스웨덴 핵연료 및 폐기물 회사로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SFR), 사용후연료 중간저장 시설(CLAB)과 방사성폐기물 지층처분을 위한 지층의 안전성 및 암석의 성질 등 연구하는 지하연구시설(Aspo Hard lock laboratory) 등을 갖추고 있다.
스웨덴 SKB사와 협약을 맺음에 따라 앞으로 한수원은 방사성폐기물 사업에 대한 정보, 자료, 기술보고서, 출판물의 교환 및 상호 협의에 의한 방사성폐기물 관련회의 개최, 상호 전문가 파견 및 상호 협의에 의한 기타분야 등 방폐물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습득 또는 공동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주)은 방폐물처분장 운영에 대비하여 해외 방폐물 기관과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있으며 이번 MOU는 지난 10월4일 스위스 NAGRA와 체결한 MOU에 이어 올 들어 2번째 협약체결이다.
한편 스웨덴은 전체 10기가 운전 중이며 스웨덴 전체 소비전력량의 약 50%를 원자력발전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