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주는 문화관광도시로써 시민들이 많은 사유재산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2001년 경주경실련은 고도보존법 제정과 시행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당하는 고통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2001년 경주경실련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된 조관제위원장(천북초등 교장)은 경실련 내에서 합리적이고 온건적인 인물로 통한다.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잡은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회원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고도보존법 제정 및 시행 등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들을 욕심내지않고 차근 차근 풀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주경실련 활동이 침체됐다는 비난에 대해 조 위원장은 "과거에는 경실련이 시청을 상대로 지역 이슈를 가지고 대립하는 일이 많아 많이 부각됐다"며 "작년 전반기에는 활동을 못했었지만 후반기에는 태권도공원 경주유치를 위한 범시민연합, 엑스포 범 시민협력위 등에서 경실련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었지만 여러 단체와 연계해서 하다보니 경실련 활동이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조위원장은 "지역 시민단체들은 중앙에서 연합해서 하는 시민운동도 중요하지만 지역실정에 맞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주시민들이 가장 가려워 하는 부분을 긁어줄수 있는 경주경실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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