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이나 부흥마을 학생, 주민들이 강바닥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는 풍경을 보는 날도 멀지 않았다. 경주시는 서천에 방치된 채 흉물스러운 20여개의 폐철교 교각 위에 상판을 얻어 성건동에서 부흥마을까지 자전거 및 인도 설치를 계획하고 내년도 국비지원 등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폐교각을 철거하는데 1억3천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며 자동차용 도로로 활용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져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 도로가 설치될 경우 부흥마을 주민들은 물론 많은 등산객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부흥마을은 40여가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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