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심의 및 시정질문 실시
경주시의회는 지난 5일 제56회 제2차 정레회를 개회하고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5일 개원에 이어 7일부터 각 상위원회별 조례 및 일반안건 심사와 2001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또 12~13일 양일간 이진락(외동), 김동식의원(현곡) 등 7명의 의원들이 20건의 시정전반에 관한 질문를 한다.
■각 상임위별 일반안건 및 예산안 심사■
과다 예산편성 추궁, 대폭 삭감 예상
집행부가 제출한 2001년도 예산 편성에 대해 의원들은 대폭 삭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각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불요불급한 예산과 시장의 선심성 예산편성, 불균등한 에산 편성 등에 대해 과감한 삭감을 할 것이란게 의원들의 주된 입장이다.
특히 지난 6일부터는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규현)가 이례적으로 합숙을 하면서 예산안을 검토했으며 7일 기획행정위 소관 예산 심사에서도 시의원들은 민간 및 사회단체 보조금등 시장의 선심성 예산 편성 등을 따졌다.
모 시의원은 "시의회 내에서도 내년도 당초 예산은 지난번과 같이 대충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사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자는 분위기"라며고 귀뜸했다.
■문화엑스포 결산·향후계획등 시정질문■
이진락의원 등 7명 20건 시정질문
오는 12~13일 양간간 본 회의장에서 열리는 시정질문에는 7명의 의원들이 20건의 주요 현안문제를 시정질문한다. 다음은 의원별 질문내용
▲최병준의원=△경주시 인구증가 대책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한 사전대책(이상 시장) ▲이진구의원=△경주남산을 세계문화유적지답게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시장) ▲이종근의원=△농촌경제 회생을 위한 대책 및 방안(시장) △박상진 의사 묘소정비계획(국장) ▲배용환의원=△황성공원 계획대로 조성하는지 부지매입 및 조성계획 △실내체육관 주변 환경정리 및 공원게획부지내 하수도 정비 및 소도로 포장계획 방안 △남장마을 이전계획 △황성공원내 차량등록사업소 이전 및 공원내 차량통행금지 계획 △서천·북천 둔치 주차장 폐쇄 및 시멘트 바닥 철거 용의(이상 국장) ▲이진락의원=△읍면동 기능전환 확대전환 확대 추진게획 및 추진에 따른 문제점 △보문단지내 도시계획 용도변경 추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결산 및 향후계획(이상 국장) ▲김동식의원=△현 인사제도의 운영을 혁신할 용의 △실내체육관 모형이 공개설계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택된 경위, 문화엑스포 무리하게 시비를 투자하는 이유, 용담로와 금장교 연결부분에 노폭이 대로에서 중로로 축소되었다가 대로로 확대된 경위 △2000년도 예산에 편성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의 법적근거와 경위(이상 시장) ▲이삼용의원=△보문단지내 경주시와 민간이 공동출자한 내·외국인 이용 카지노 설치 의향 △시 운영 문화재 발굴단 구성 용의(이상 시장) △북천둔치 정비해 보문단지와 시내를 잇는 교통난 해소 요망과 농산물거래 새벽시장 및 야시장 활용 용의 △보황동 숲머리 마을을 한옥골기와, 초가 등 마을로 가꾸어 전통적인 먹거리 단지로 조성할 용의(이상 국장). <()안은 질문대상자>
■시의회 2001년도 본 예산 예결특위 구성■
위원장-최임석, 간사-김동식의원
경주시의회는 지난5일 제56회 경주시의회(제2차 정례회)를 개원하고 2001년 본 예산과 2000년도 제3회 추경예산 심의를 위해 예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에는 위원장은 최임석의원(선도동), 간사에 김동식의원(현곡면)이 선임됐으며 최학철(안강읍), 김대윤(중앙동), 배용환(황성동), 박규현(산내면), 김하술(성동), 김상왕(양북), 안진수(강동), 김성오(서면), 이삼용의원(보덕·인교) 등 총 11명이 위원회 활동을 하게된다.
위원장을 맡은 최임석의원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중 필요불급한 예산이나 과다계상된 예산 등을 파악해 삭감하겠다"며 "예산이 균등하게 편성됐는지 여부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