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 실직자는 100만을 넘을것이다. 아니다 90만을 조금 넘을 것이다. 아니다. 110만은 넘을 것이다. 각계각층의 주장이 조금씩 다르지만 여하튼 실직자가 넘치고있다. 그렇다면 우리 경주는 어떠할까?
경북지역에서도 포항과 경주, 울산 동해권지역에서는 아직 실직자의 추세는 높지않다라고 한다. 하지만 오늘 나의 업무 특성상 몇몇 업체를 다녀보았다. 업체의 인사 실무자들은 하나 같이 조업률이 덜어져 더 이상 채용하기란 힘이 들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경주는 더이상의 고용 창출은 힘이 든다라고 말할수있는것일까?
현대자동차의 부품업체가 주류를 이루고있는 경주의 경제는 정말이지 암담하다. 완전히 해바라기씩 경제이다. 현대가 무너지면 우리도 하는씩이다. 더이상도 더이하도 없다. 97년 금융위기때에도 경주는 다행히 자동차 산업이 일찍 활성화 되어 그렇게 긴 실직의 터널을 지나지않아다. 이젠 다르다 핵심이 되는 주요 업종들은 지금 경주를 떠나고 있다. 아니 울산의 현대 자동차들이 신규 프로젝트를 아산으로 옮기고있기때문이다. 업체의 사장님들은 신규 프로젝트를 받기가 너무 힘이든다라고 하신다. 정말이지 경주에서는 아직도 관광에만 치중하여야 하는가?
서민들이 살기위한 경주에서 관광산업만 판치는 분위기이다.
어떻게 활성화 하여야 하는지도 모른다.
인력수요조사를 하다보면 정말이지 암담한 현실이 초래되고있는데도
우리의 시정을 보시는분은 대우와 지난 11.3퇴출기업에 대한 영향이 없어니 우리느안심이라는 무사안일의 복지부동자세이다.
하지만 오는 2001년 정말이지 경주의 실업난은 심각할것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높여본다.
경주의 경제! 경주시민의 안정된 생활을 위하여 이젠 한목소리를 내어 소외되는 실직자에게 그 대책을 마련하는것도 좋을성 싶다.
공공근로사업이다. 재취업훈련이다. 인턴사원제도이다. 단순히 중앙 정부에서 힘주어 말하는 앵무새 같은 신문 지면만 찾지하지말고 특성화된 실업대책과 정말이지 활성화 할수있는 그런 실업대책이 나오지않는것이 아쉬운 겨울의 중턱이다. 년말 연시 모든이에게 따뜻한 가정이 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