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기반 상설공연 공모사업 선정작 창작 오페라 ‘선덕여왕’이 8월 4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신라시대 최초의 여성 군주 덕만공주가 선덕여왕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백제 출신의 석공 아비지와 그가 참여한 황룡사 9층 목탑, 첨성대를 모티브로 전개된다. 경주오페라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오페라 ‘선덕여왕’은 2023년 신라를 기반으로 한 창작뮤지컬 제작 및 상설공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 즐길거리 확대 등의 취지에 부합하는 공연이다. 소프라노 김혜현, 임경아(덕만공주 역), 테너 김동녘, 노성훈(아비지 역), 베이스 조광래(자장대사 역), 테너 양요한(진평왕 역) 등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POMO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 연주, 오페라 ‘선덕여왕’의 작곡자인 박지운 과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오페라 ‘선덕여왕’은 2011년 포항오페라단, 대구아양센터, 아미치 앙상블이 공동으로 제작해 대구와 포항에서 처음 공연됐다. 2017년에는 이탈리아 토레델라고에서 열린 푸치니페스티벌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포항오페라단 주관으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경북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지운 지휘자는 “오페라 ‘선덕여왕’은 2011년 포항오페라단의 의뢰로 시작된 신라 스토리를 다룬 창작오페라로, 포항과 대구에서의 초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에 초청돼 한국 오페라의 명성을 알리고자 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지휘자는 “‘영웅’이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는 것을 보고 대중성 있는 오페라 ‘선덕여왕’을 재론칭할 생각을 했고, 포항오페라단에 협업을 역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고 말했다. 또 “6월 공연 준비 기간에 경주엑스포에서 공연공모사업 공고가 진행됐고, 한 번 더 포항오페라단에 요청했지만, 경주에서의 공연인 만큼 상징성과 명분을 고려해 경주오페라단과 함께 협업을 제안받게 됐다. 경주오페라단과의 협업이 성사돼 오페라 ‘선덕여왕’을 무대에 다시 올릴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작품에 반영해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관객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예술인 A 씨는 “최근 공모사업에서 주최만 지역예술단으로 바뀌고 선정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 문화의 특색과 독창성이 희석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공연 공모사업의 기준이 더 뚜렷해지고, 지역예술인의 실질적 참여와 협업에 가치를 뒀으면 좋겠다. 더불어 지역예술인의 책임감도 한층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오페라단 강병길 단장은 “오페라 선덕여왕은 이미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 작곡가님으로부터 공연 협력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제안을 받고 공모 준비부터 무대에 올리는 기간이 한 달여밖에 없어 지역예술인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가 어려웠다. 이 부분이 아쉽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은 8월 4일부터 26일까지 금, 토 오후 7시 8차례 진행된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경주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경주문화재단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평가보고회에서 평가결과를 확정·발표했다. 경영평가는 △경영관리-기관별 리더십, 경영시스템,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경영성과-주요사업, 경영효율성과, 고객 만족성과 등 7개 부문으로 평가됐으며, 특히 올해는 경영관리 영역에서 ESG 경영, 직원역량 제고, 이해충돌방지, 안전관련예산, 재난 안전관리 체계 적정성 등의 평가항목이 새롭게 반영됐다. 기관별 평가결과 경주문화재단이 평가점수 96.23점으로 4년 연속 ‘가’등급으로 평가받았다. 4개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평가결과 경주문화재단은 정기적인 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교대제 도입,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 유연근무제 정착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또 외부기관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온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개선방향으로는 제한된 지역문화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문화예술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통해 자생력을 갖출 필요가 있으며, 문화예술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 위원을 선임해 인사의 공정성을 제고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어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90.05점, ‘가’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평가에 의하면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영환경과 고객 요구에 대한 정책 수요 및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평가와 검토체계를 구축해 사업추진과정을 원활하게 관리,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사업과제 선정을 위한 규정과 규칙의 정비, 사업선정 기준의 개선,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자체 수입률을 높여 책임경영의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인정 받았다. 반면 전문성이 높고 업무숙련기간이 긴 특성 때문에, 연구원 결원이 있을 경우 사업 수행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연구원들의 업무 부담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관이 고유하게 운영하는 사업 외에도, 시민강좌, 현장 공개, 유물 전시관 운영, 그리고 논문집 간행 등 다양한 자체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연구진 확대와 정원 검토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는 9월 24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박방룡 원장은 “해마다 경영평가를 임하면서 임기 내에 최고등급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 결과가 좋게 나와서 감사하다. 연구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한 결과가 모아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은 3년 간 경주시에서 지원하는 출연금을 받지 않고 자체 수입으로 경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마다 연구원에서 발간하는 논문집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도 언급했다. 박 원장은 “인재들이 모여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직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며, 항상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87.91점으로 ‘나’등급, 경주스마트미디어는 82.40점으로 ‘다’등급 각각 받았다.
동국대 WISE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홍성호<인물사진>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 기술계 최고 권위를 인정하는 학술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과학기술 관련 논문 가운데 국내 400여곳 학회에서 추천한(학회당 1편) 논문 중 이학·공학·농수산학·보건·종합 등 분야별로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에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홍성호 교수는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의 추천으로 ‘공학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홍성호 교수는 “이번 2023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여 영광이며, 앞으로 윤활유 센서, 오일 정제 기술 및 유분석 기반 상태진단 기술 개발에 더 많은 열정으로 연구에 매진하여 트라이볼로지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성초는 지난 20일 재학중인 22명의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우즈베키스탄 교육관계자의 만남의 날을 가졌다. 월성초는 전교생 188명 중 외국인 학생이 87명일 정도로 외국인 학생의 비율이 많다. 외국인학생은 대부분 러시아계 학생들로 구성돼있으며, 이번 만남의 주인공인 우즈베키스탄 학생들도 22명 포함돼 있다. <사진> 경상북도교육청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 부하르주 교육청장을 포함한 4명의 우즈베키스탄 교육관계자들은 한국과 경북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를 볼 수 있는 경주를 방문했다. 월성초에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교육관계자들은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학교 생활 모습을 살펴봤다. 도서관에서는 월성초에 재학 중인 22명의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차담회를 가지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며,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에 대한 질문과 답이 오갔다. 쿠르보노트 파루크 부하라주 교육청장은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월성초에 감사하다”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계림고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계림 DO DREAM 여름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행사는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한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일에는 1, 2학년 참가 희망자 전체가 포항 한동대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 및 진로 관련 체험했으며 국제 전공 및 진로 문화 체험을 통해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25일에는 전교생 중 참가를 희망한 10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한 선배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남준모 교장은 “학생들의 참여와 학교의 적극적 지원으로 성공리에 행사가 치러졌다”면서 “학생들의 열정과 꿈 찾기 활동은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중은 지난 18일 함께 떠나요 힐링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 스승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는 대강당에서 우리 학교, 복면가왕으로 학생과 교사가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불러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각종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세컷, 문화시네마, 미니올림픽, 보드게임, 코인노래방, 폴라로이드 하트 만들기 등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부스를 체험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기획한 최준원 교사는 “한 학기동안 고생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신나게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한 교장은 “길었던 코로나와 학업으로 인해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덕여중은 ‘국가유공자 및 고마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평소에 고마움을 느꼈던 국가유공자와 이웃 어르신들께 행복이 가득한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 ‘함께’하는 학생봉사동아리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무더위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물품을 지원했다. 선덕여중 학생들은 팔토시, 박카스, 쌍화탕, 미숫가루, 국수세트 등으로 구성된 행복키트를 국가유공자 및 이웃 어르신들께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전교회장 강나연 학생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이 더운날씨에 행복키트를 받고 행복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목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여름나기 행복 키트를 통해 국가유공자분과 이웃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3년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최대 100만원의 특별재난지원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세종시, 청주시. 괴산군, 논산시, 공주시, 청양군, 부여군, 익산시, 김제시 죽산면, 예천군, 봉화군, 영주시, 문경시)에 주소를 둔 재학생 중 피해사실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를 제출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 김인홍 교무학생처장은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피해를 겪은 학생들이 용기를 내어 학업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양남 행복마을학교와 성건동 고려인 행복마을학교, 산내 행복마을학교에서 2023 경주미래교육지구 행복마을학교 현판을 수여했다. <사진> 경주미래교육지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경주교육지원청과 경주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사업이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마을을 배움터로 만들어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하고 있다. 양남 행복마을학교에서는 ‘노래하고 싶어요’합창, 프라모델, 업사이클링, 힐링플라워, 웰빙쿠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내 행복마을학교는 ‘북치기 박치기’국악 풍물 수업, 난타, ‘산 레스토랑’요리 수업, 산내 올림픽, 감정코칭 자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려인 행복마을학교에서는 한국어 수업,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미술 활동, 수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도심의 고려인 동포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대훈 교육장은 “행복마을학교는 지역교육공동체로서 학생들과 지역민의 행복한 교육문화 공간으로 따뜻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가 수해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으고, 휴가철 지역을 찾는 인구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바다 쓰레기를 줍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 경주시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 경주시새마을부녀회, 직공장 새마을운동경주시협의회, 새마을문고중앙회 경주시지부 등은 지난 21일 극심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문경, 예천, 영주, 봉화 4개 시군 새마을회에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6일엔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가 강동면 일대에서 수확한 감자 10Kg 141박스를 경주시협의회 새마을지도자를 통해 23개 읍·면·동에 사랑의 감자나누기를 실시했다. 지난 12일엔 경주시새마을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3개 단체 약 230여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감포읍 오류해수욕장 개장 전 쾌적한 피서지 환경 조성을 위해 해변의 각종 쓰레기와 환경 플라스틱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사랑의 감자나누기는 2018년부터 휴경지 감자 나누기사업으로 시작해 5년째 매년 10kg 140박스 이상을 차상위세대 및 독거노인 가정에 전하고 있다.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 과 회장단들은 “실의에 빠진 시민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모금에 동참한 새마을지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경주시새마을회는 경북 4개 시·군 수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번 성금 기탁 외 다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일 때 돌보던 아이들을 성인이 되어서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경험을 살려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신경희 씨의 말이다. 그는 1995년부터 지역의 어린이집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지난 2022년 27년의 경력을 뒤로하고 퇴직했다. 퇴직 후 1년 정도의 휴식을 하는 동안에도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섰고, 때마침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손에서 놓게 되니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텅 빈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새롭게 다시 일을 시작하기도 쉽지도 않고, 많은 고민을 하던 중에 고용노동부의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서류접수 마감 하루 전날 알게 돼 부랴부랴 이력서를 준비해 신청했죠. 사업에 선정되어서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됐을 때는 너무 기뻤습니다” 장애아동 돌봄교사로 그가 활동하게 된 곳은 지역의 특수학교다. 장애아동을 돌보는 일이지만 늘 해왔던 일이라 어려움 없이 적응했다는 경희 씨. 그는 파견을 나간 곳에서 과거 돌보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고 강조했다. “예전에 돌보던 아이들을 다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는 현재 초등부 아이 3명을 돌보고 있는데 예전의 경험이 있어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 큰 거부감 없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장애아동 돌봄을 시작한지 5개월, 새롭게 일을 시작하면서 그는 사회복지분야 중에서도 장애에 대해서 관심이 생겨서 새롭게 공부도 시작했다. “일을 시작하면서 ‘사람은 늘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장애아동들을 돌보는 일을 하니 장애에 대해서 없던 관심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의 종류, 장애에 따라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 등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새롭게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아직 배울 것이 남아 있다는 것을 많이 실감이 됩니다. 아이들을 돌보고 공부를 하는 이 생활이 저는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낸다는 뿌듯함 마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함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하루가 즐겁다는 신경희 씨. 그는 고령화 되어가는 지역에 신중년들의 새로운 도전이 지속되는 것이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하던 일을 손에서 놓으면서 허무함이 들었고, 새로운 도전은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력을 인정해 주면서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는 것을 도와주는 이런 국가사업이 지역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기초수명이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났는데, 정년퇴직의 기준은 그대로기 때문에 이런 제도들을 통해 지역의 많은 중년들이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9일 경주 본사에서 한국선급과 ‘해상풍력발전사업 기술교육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상풍력발전사업 엔지니어링 기술교육 및 기술인증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선급은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우리나라 유일의 선급 기술단체로, 해상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검사 및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선급은 한수원의 해상풍력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관련한 맞춤형 기술교육을 수행하고, 한수원은 교육행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한수원은 이를 통해 앞으로 해상풍력발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강영철 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은 “한수원이 RPS 이행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상풍력 사업개발이 필요하고, 자체 엔지니어링 역량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선급이 가진 해상풍력 분야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한수원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결합한다면,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올해 하반기 직원 15명을 공개 채용한다. 정규직 5명, 개방형직위 1명, 전문계약직 1명, 비정규직 5명, 체험형 인턴 3명 등 총 15명이다. 원서 접수는 8월 2일까지다. 정규직(공무직)은 총 5명으로 보훈특별전형으로 채용하며, 감사 부서장 1명은 민간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방형직위로 채용한다. 비정규직은 총 9명으로 그 중 전문계약직(영문에디터) 1명의 경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련 국제컨퍼런스 개최 지원 등을 위해 한국어 및 영어에 능통한 자로서 관련 학위를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채용한다. 또 휴직으로 인한 결원직무에 기간제근로자로 5명을 채용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체험형 인턴으로 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든 분야에 공통으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등의 경우 사회형평적 가점을 부여하며, 고령친화직종인 환경미화 직무에 대해서는 준고령자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한다. 입사지원서는 인터넷(http://korad.incruiton.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10월 초 최종 임용 예정이다. 채용분야별 직무기술서, 세부 내용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http://www.korad.or.kr)내 채용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사업 및 조직의 효과적인 운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참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일반직(기록물) 1명 △업무직 4명(시설보조 3명, 주차·매표 1명)으로, 총 5명이다.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채용 전 과정을 채용대행 기관에 위탁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인성검사, 전공시험·NCS직업기초능력, 면접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8월 1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채용홈페이지(https://recruit.incruit.com/gjfmc)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기타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창출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전 주변지역 거주 주민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민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8월 9일까지다. 지급 대상은 양남면·문무대왕면·감포읍에 신청일로부터 3년 이상 실거주한 지역주민 자녀로 고등교육법이 정한 대학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중인 재학생(휴학생 제외)이다. 지급금액은 100~120만원이다. 장학금 신청은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통장사본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우편 또는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월성원자력본부 홈페이지(www.khnp.co.kr/wolsong/main.office) 또는 지역협력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지난해 대학생 장학금으로 280명에게 약 2억9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방사성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을 개발했다.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은 번개와 같은 전기아크 현상을 이용해 1600℃ 이상의 열로 금속, 콘크리트, 토양, 석면 등 방사성폐기물을 용융시켜 부피를 약 1/5 이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한수원은 1996년 1세대 150kW급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세대 500kW급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200L 드럼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 투입 및 처리가 가능한 3세대 MW급 대용량 설비 개발 및 고도화에 성공하며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200L의 대형 드럼은 파쇄 등의 전처리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전처리 없이도 처리가 가능해졌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폐기물 처리 실증 및 설비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방사성폐기물 처리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플라즈마 처리기술은 앞으로 원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플라즈마 토치 용융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설비 검증을 통해 최적의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산업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국내·외 폐기물 처리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당도 높고 고품질의 경주 이사금 멜론이 첫 수출길에 올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멜론의 해외 판로 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국내 농산물 시장의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 이뤄진 도전으로 멜론 농가의 기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 <사진> 지난 20일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2023년 경주 이사금 멜론 홍콩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경주 이사금 멜론의 수출은 지난해 경주시멜론연합회가 경상북도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돼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이뤄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이사금 멜론은 총 2.2톤(8㎏ 280박스)으로 올해 홍콩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에 지역 56농가에서 생산되는 800여톤 중 5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사금 멜론을 재배한 금삼호 씨는 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난달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됐기에 더욱 의미 있는 수출이 됐다. 주낙영 시장은 “농민들의 정성어린 관리 덕분에 품질 좋은 농산물들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며 “지역의 농산물들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서는 지난해 현곡배 5억9000만원(213톤), 새송이버섯 13억9000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경주시는 올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에 16억원, 원예소득작목 육성지원에 1억3000만원, 신선농산물 수출 지원에는 3억원 등 사업비를 지원해 농산물 유통 확대와 수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에는 검도, 우슈, 육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직장운동경기부가 있다. 한때 경주의 체육계 전체가 주춤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다시금 각 팀들은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팀들은 저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주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선수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보에서는 ‘경주’ 이름을 가슴에 달고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만나봤다. 전국 최고 수준의 ‘여자검도팀’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중 최근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여자검도팀’. 2015년 창단된 여자검도팀은 박연정 감독의 지도 아래 차민지·한하늘·최주원·김가령·김미진·이지은 등 6명의 선수가 단단한 결속력과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주’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지난해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사령탑을 맡게 된 박연정 감독은 2003년·2006년·2009년 3회 연속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여자단체전 준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지도자다. 특히 세계대회의 우수한 성적으로 2010년에는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은 만큼 그 실력만큼은 전국 최고라 할 수 있다. 박연정 감독은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창단 이후부터 계속 이어진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와 우수한 인재 영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청 검도팀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창단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팀 분위기와 지속적인 선수 확보에 있다고 생각해요. 검도는 정적인 운동인 동시에 정적인 요소도 중요한 운동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선수단 분위기 형성도 좋은 성적에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또한 넓은 인력풀로 우수한 선수들을 빠르게 영입해 오는 것도 성적과 직결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좋은 선수와 분위기에서 대회 준비를 위한 훈련을 하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박연정 감독의 말대로 검도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춘계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와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실력만큼 분위기도 최고 소속 선수들 또한 경주시청 검도팀의 가장 큰 장점을 팀 분위기로 꼽았다. 팀의 맏언니이자 선수 중 가장 오랜 검도 경력을 가진 차민지 선수는 함께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2020년 경주시청 소속으로 검도팀에 입단했다가 경찰로 1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 올해 다시 경주로 돌아왔죠. 경주시청 검도팀은 감독님과 선수들, 그리고 체육회 관계자들까지 함께하는 분위기가 가장 매력적입니다.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에서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훈련을 하는 것보다 서로 배려하고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팀 막내인 이지은 선수는 함께 어우러져 운동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감독님이 직접 같이 운동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보통 일방적인 지시로 훈련을 하는데 지금 감독님은 같이 훈련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팀의 언니들도 함께 한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참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성적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도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경주시청 검도팀 선수들이지만 직업이기에 성적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항상 느끼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18년 경주시청에 입단한 한하늘 선수는 이러한 부담감에 가끔 슬럼프가 오기도 하지만 결국 이겨냈기에 지금의 성적이 있다고도 전했다. “취미나 여가로 하는 검도와 달리 급여를 받기에 당장의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항상 느끼고 있죠. 각 선수들마다 다르긴 해도 슬럼프를 겪게 되는데 이를 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 극복이 잘 돼야 개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성적이 나오지 않는 슬럼프를 겪었을 때 무리한 개인훈련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영상 등을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극복하기도 했었습니다” 올해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 팀 전체가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고 있다는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감독은 물론 선수들이 창단 때부터 내려온 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기에 앞으로의 성적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올해 가장 큰 목표로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검도 여자부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단일팀으로 여자부에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을 한다면 그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박연정 감독의 이야기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6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이다. 오는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경주시청 소속으로 차민지·한하늘·최주원·이지은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선수들은 더운 여름 날씨에도 쉼 없이 고된 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다. “전국체전 우승! 국가대표 선발! 경주시 이름을 달고 이뤄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현곡면, 건천읍, 내남면, 천북면, 서면 등 5개 읍·면지역에서 농촌협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설명회는 농촌협약 제도에 대한 개념과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가 추진 중인 농촌협약 사업은 농식품부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로 관련 정책과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6월 국비 391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사업비 65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농촌협약 사업에 선정된 전국 22개 시·군 중 최대금액이다. 시는 향후 연말까지 농식품부와 3차에 걸친 사업계획 검토·조정을 거쳐 사업 대상과 사업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경주시는 내년 2월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2028년까지 농촌협약과 관련한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주민 소통을 통해 현실성 있는 사업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주YMCA에서 운영 중인 이동식 놀이교실이 읍, 면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경주YMCA는 이동식 놀이교실에서는 조물조물 신나는 놀이수업을 진행했다. 조물조물 신나는 놀이수업은 영유아들의 오감 발달을 바탕으로 감각 기능의 균형적인 성장 도모 및 창의성을 기초로 한 다양한 오감놀이 수업이다. 이번 수업은 캐리어 모래놀이를 이용해 다양한 오감활동을 하였다. 특히, 산내면과 외동읍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은숙 사무국장은 “이동식 놀이교실은 영유아의 운동 능력 발달, 감각 자극, 구체적 경험 형성, 정서적 안정 등에 도움을 준다”며서 “지속적 놀이지원을 통해 육아지원의 사각 지대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