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시민 SNS 서포터즈단이 직접 홍보한다. 경주의 축제와 문화예술을 직접 전하는 ‘2024 (재)경주문화재단 시민 SNS 서포터즈’를 오는 2월 13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시민 SNS 서포터즈는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개인 SNS를 운영하는 만 7세 이상의 경주시민 또는 경주 내에서 재직 및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경주시 대표 축제인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제51회 신라문화제를 비롯해 경주시의 다양한 공연, 전시, 행사 등을 개인 SNS를 통해 홍보를 하며, 활동기준을 충족하면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추가 활동비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NS 트렌드를 반영한 특강과 경주예술의전당 공연장을 둘러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도 제공된다. 접수는 (재)경주문화재단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전자우편(sillabell@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경주문화재단 축제사업팀(054-777-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에서 2024년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주향교는 전통적 윤리 가치관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유림회관에 경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사회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모집강좌는 한문(기초·초급·상급), 주역, 고전, 신라사, 한시, 현대문학(기초·연구), 서예(한문·한글·생활), 사군자, 민화, 시조창, 가야금(초급·중급) 등 각 분야 저명한 강사들이 강연을 펼친다. 지난해 3대가 함께 가야금을 배웠다는 김수미(47·사진) 씨는 “맘카페에서 경주향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게됐고, 특히 친정 어머니께서 예전부터 배우고 싶어하셨던 가야금 강좌가 있어 어머니와 딸과 함께 등록했다”면서 “가야금 강좌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더 끈끈하게 만들 수 있었고, 우리 전통음악과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올해도 우리 가족에게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모집인원은 과정별 20명이며, 강의기간은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다. 수강 신청에 관한 접수 및 문의는 경주 유림회관 3층 교육원 사무실(054-775-3624)로 하면 된다.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형기획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오픈기념 무료관람 이벤트 기간동안 누적관람객 총 9972명이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았으며, 1층 로비까지 관람객들로 붐비며 이번 전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23한수원아트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된 대규모 기획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갤러리’소장품으로 해외 유명작가 모네, 세잔, 반 고흐, 피카소, 앤디워홀 등 세계명화 원화작품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명작 145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2018년에 시작된 ‘한수원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문화 메세나 활동으로 앞서 2018년부터 3년간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 페스타’를 개최했다. 2022년부터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G-아트마켓’과 함께 대형특별전시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야수파의 창시자로 알려진 ‘앙리 마티스’의 재즈 시리즈를 비롯해 원작 200여점을 선보이는 ‘앙리 마티스 : 라이프 앤 조이’를 선보였으며, 전시기간 동안 총2만168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9일 만에 이미 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의 인기와 영향력이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는 것.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앙리 마티스 특별전 개최 후 관람객들이 원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유명 미술관의 소장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를 발견하게 됐고, 이번 전시가 기획된 것이다. 관람객 김현수(49, 포항시 남구)씨는 “지난해 앙리 마티스 작품전시에 이어서 대도시가 아닌 가까운 경주에서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더불어 아이들이 전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됐으면 좋겠다”면서 대형전시가 경주에서 더 활성화되길 바랐다. 관람객 이정희(53, 경주시 안강읍)씨는 “예상하지 못한 많은 관람객들로 인해 관람 전에 30분 이상 대기해야 했다. 원화를 충분히 감상하고 싶었지만, 작품 간의 간격이 좁고 사람이 많아서 감상하는 데에 조금 불편했다”면서 “하지만 경주에서 이런 대형전시가 열린다는 것에 자부심으로 느껴졌으며, 조만간 다시 방문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이번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특별전은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명작에서부터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의 전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전시다. 전통적인 기반 위에서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경주의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시의 규모와 명성 덕분에 짧은 기간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경주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수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전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해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는 5월 26일까지며, 입장료는 만원이다. 경주시민은 50% 할인.
북경주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사진> 지난 20일 시네큐 경주보문점에서는 북경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의 주관으로 ‘북경주지역 교육가족 영화관람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산대, 사방, 옥산, 안강, 양동, 안강제일 초등학교에서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상영된 영화는 디즈니 10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 ‘위시’로 관람객들에게 진심어린 소원과 용기의 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영화 관람의 날’ 행사는 영화관이 없는 북경주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동초 학생 A 양은 “교감 선생님께서 직접 나눠 주시는 팝콘을 먹으며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게돼 즐거웠어요. 특히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여서 더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북경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신영욱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도 매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지역에 다양한 교육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북경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초, 중, 고 10개 학교와 유치원 2곳의 운영위원장들이 모여 학교별 정보 소통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2022년 4월에 설립됐다.
동국대 WISE캠퍼스 불자교수회(회장 문일수)가 오는 2월 2일부터 3일 양일간 WISE캠퍼스 선센터에서 제1회 SATI LIFE & 몰입 워크숍을 개최한다. ‘깨달음으로의 여행 그리고 몰입’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동국대 WISE캠퍼스 불자교수회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워크숍이다. 참가 신청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성인대상으로는 깨달음으로의 여행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알아차림으로 객관화, 자기성찰과 내면의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능력 향상, 몰입 훈련을 통한 창의성 향상을 하도록 하고, 청소년, 학생대상으로는 학습역량 강화, 스트레스 적응을 통해 알아차림을 통한 학업 스트레스 적응력 강화, 주의·집중력 강화, 학습능률·자율학습역량 향상을 돕는다. 강사인 문일수 동국대 의대 신경해부학교수는 명상지도사 SATI Master 1급 전문가로서, 수년간 명상토크, 방송 출연과 신문 연재 등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명상 관련 저서로는 갈등치유론 (공저, 2012, 한국학술정보), 오온과 전오식(2020, 무량수), 의근과 의식(2020, 무량수), 붓다의 깨달음과 뇌과학: 마음을 만드는 뇌의 구조(2023, 운주사)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 WISE캠퍼스 불자교수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문일수 불자교수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속으로 여행을 떠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명상은 처음은 서툴고 힘들지만, 서서히 자유로운 삶, 여유로운 삶, 행복한 삶, 공존하는 삶을 만나게 되고 자신과의 대화는 긴 삶의 여정에 가장 좋은 친구가 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2023 겨울 행복한 영어학교’를 운영했다. <사진>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시행하는 ‘행복한 영어학교’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교육청 지원사업으로 경주, 포항, 영천 지역의 약 540명의 초등학생들이 신청해 최종 150명을 선정했다. ‘행복한 영어학교’는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해 2주간 매일 3시간씩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10개의 분반을 구성해 다양한 주제에 따라 활동 중심의 생활영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동국대 WISE캠퍼스 교양융합교육원 소속 외국인 교수들과 WISE캠퍼스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보조강사(TA)들이 한 그룹을 형성해 진행했며 참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정자 교양융합교육원장은 “행복한 영어학교는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놀이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해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의 공간적 일원화, 기능적 연계 등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지원으로 대학의 취·창업 지원역량 강화 및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이행 지원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주관사업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2016년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을 6년동안 우수하게 수행했고, 2022년부터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청년들에게 진로설정과 취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경주지역 청년고용지원 유관기관 워크숍 △특성화고 연합 WISE면접역량강화캠프,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특화프로그램 △학생경력관리시스템 지역청년 개방 △스마트팩토리인재양성과정(스마트 안전보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산업관리)을 시행해 거점형대학으로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다. 또한 △진로·취업프로그램 환류체계를 가지고 만족도조사, 수요조사(재학생, 학과, 행정부서, 기업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했으며 △진로·취업 상담DAY로 야간상담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증대에 노력했다. 김인홍 센터장은 “대학은 지역청년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개방 및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청년들을 위한 원스톱 취업지원 기관으로써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해 왔다”며 “2024년도에는 지역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2023년도의 성과를 지역으로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난 16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건천읍 용명공단 내 소재한 차량용, 산업용, 농기계용, 선박용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이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신창호 공장장은 “이번 성금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대구 아임샤인 마음연구소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주사랑기부제 연간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올해 고액기부자는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에 이어 이 대표가 두 번째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해 1월에도 경주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3호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이경숙 대표는 “경주시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경주 발전에 보탬이 되면 뜻깊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 접수가 가능하다.
경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23일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사진> 신년교례회에는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손영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에는 경주26호(경북16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오원규 나원산업㈜ 회장의 신규 가입식이 진행됐다. 또 누적 기부금액이 3억원 이상인 경주1호 아너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과 경주2호 아너 김준호 ㈜세인텍 대표의 실버클럽 가입식도 펼쳐졌다. 이어 주낙영 시장이 2024년 희망나눔캠페인 목표 조기달성과 아너소사이어티 발전 등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이다. 경주시는 현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수 26명으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목표액 8억원을 조기 달성했으며, 현재 9억3300만원 모금으로 사랑의 온도 116도를 기록하고 있다.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2024년 시작을 주낙영 시장과 지역의 여러 아너분들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 한다”며 “경주 최부자 가문의 정신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주고 있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교례회를 준비해 주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님들과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경주시가 전국 나눔문화 1번지, 아너소사이어티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경주페이 모바일 앱 기부 서비스인 ‘HAPPY동행’ 제1호 모금이 시민 후원으로 달성됐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HAPPY동행’ 1호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례는 수술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장애 노부부가 폐지를 주우며 어렵게 생활하는 사연을 소개하며 모금이 시작됐다. 모금기간 한 달 만에 200만원이 달성됨에 따라 모금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HAPPY동행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경주페이 앱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1000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기부가 가능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복지단체 등과 협약이 체결돼 기부금의 신뢰도와 투명성이 강화됐다. 기부한 시민들에겐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기부방법은 경주페이 앱에 접속해 HAPPY동행 아이콘을 클릭한 후 사연을 선택하고 절차에 따라 1000원 이상 충전금액 내에서 기부하면 된다. 시는 다음 3호 사례로 아동학대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와상 환자를 모금 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 제1호 나눔 전달을 통해 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같이 할 수 있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어지는 성금모금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중대범죄자 ‘머그샷 ’공개 등 신상정보 공개 확대 중대범죄자에 대해 ‘머그샷(경찰이 체포된 범죄자의 정면, 측면 등 촬영해 관리하는 사진)’을 공개하는 법이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 또한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로 한정된 신상정보 공개 대상 범죄가 중상해·특수상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조직·마약범죄 등에 대해서도 가능해진다. 또한 재판 단계에서도 일정한 요건 하에 피고인에 대한 신상공개가 가능해지며, 범죄자에 대한 ‘머그샷’ 강제촬영과 공개가 가능해진다. 스토킹 가해자 위치추적 장치 부착 스토킹은 흉악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가해자의 접근을 조기에 차단하고 신속하게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이에 2024년부터는 스토킹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검사의 청구에 따라 법원에서 가해자에게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하고, 잠정조치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시킬 수 있다. 또한 피해자에게 변호사가 없는 경우 검사가 국선변호사를 선정해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례 규정을 마련했다. 수의계약 적합성 평가 공정성·전문성 강화 수요기관 자체적으로 수의계약 적합성 평가 시 평가 전문성 및 경험 부족으로 평가 대상 기업의 불편 초래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계약 제안서 적합성 평가 업무대행 서비스가 2024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업무대행 서비스는 수년간 평가업무 경험으로 평가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조달청이 대행한다.
2024년 병 봉급 인상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2024년 병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25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이병은 64만원, 일병 80만원, 상병은 100만원을 받게 된다. 동원훈련 단체수송 및 입영절차 디지털화 병역의무자 편의 제공과 안전 강화를 위해 동원훈련 단체수송 및 입영절차를 디지털화한다. 예비군의 동원훈련 단체 수송 시 차량 탑승과 입영 확인 등 모든 과정이 모바일 기반으로 바뀌어 신속한 차량 탑승과 입영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2024년 동원훈련부터 적용된다.
농촌 주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도입 병의원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한다. 농촌 주민의 질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양·한방 의료, 치과·안과 검진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32억원이 투입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농촌의 의료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 기대된다. 저탄소 영농활동 지원 프로그램 도입 농업분야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저탄소 영농활동이 농업인에 부담되지 않도록 활동 이행에 따른 추가비용 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중간물떼기는 ha당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ha당 16만원, 바이오차 투입 ha당 36만4000원, 저메탄사료 두당 2만5000원, 환경개선사료 두당 5000원 등이다. 향후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 및 규모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육성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중앙부처, 지자체 등에서 분산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농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4년 7월 26일 시행된다. 이 법안에는 스마트농업의 육성 및 지원 체계구축, 인력 양성, 기반 조성, 보급·확산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규정했다. 법안을 계기로 기존 농가의 스마트화 지원, 청년 스마트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산업 경쟁력 강화 등 농업 혁신과제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사료 보급 추진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저감 사료를 보급한다. 탄소저감 사료는 반추가축이 트림 등을 통해 배출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저메탄사료와 과잉 영양소 공급에 따라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잉여 질소 감축을 위해 사료 내 단백질 함량을 제한한 환경개선사료가 대상이다. 청년 맞춤형 농업창업 지원 확대 농업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위한 소득·농지·주거 등 종합 지원이 강화된다. 초기 소득불안 완화를 위해 월별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인원이 2023년 4000명에서 2024년 5000명으로 확대된다. 또 농업 창업을 하는 청년들이 농지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청년농업인 대상 공급물량 확보 및 임대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농촌보금자리를 2023년 4개소에서 2024년 8개소로 확대 조성해 농촌지역 청년 가구 대상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출산가구에게 특별(우선)공급 도입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가구에 연간 7만호 수준의 주택 특별(우선)공급을 도입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세 이하의 자녀(태아 포함)가 있으면 특별(우선)공급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출산가구에 소득제한을 완화해 저금리 주택자금 지원을 위한 ‘신생아 특례 대출’을 신설한다. 법인 업무용 승용차 전용번호판 도입 고가의 차량을 법인명의로 구입해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법인 업무용 승용차 전용번호판이 도입된다. 적용대상은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의 법인 업무용 승용자동차로 시인성이 높은 연녹색 번호판을 적용한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법인승용차부터 적용된다. 다자녀가구 철도운임 할인 혜택 강화 2024년 3월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해 KTX·SRT 고속열차 운임 할인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또 2024년 하반기부터는 다자녀가구 철도 이용인원 제한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혜택의 폭을 넓힌다. 기존에는 부모 1명을 포함한 최소 3명이 철도를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부모 1명과 6세 미만 1명 등 2명이 이용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사업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 제도를 신설·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5% 초과 7% 미만의 금리로 대출받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기 납부한 이자 중 일부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에서 세부운영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공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신설 2520억원 규모의 2024년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에너지 요금 인상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일부 보전해 주는데, 구체적인 지급 기준, 방식 등은 2024년 상반기 중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 도입 홍수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 기술을 새롭게 도입한다. 홍수특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보 발령·전달체계의 간소화 및 자동화가 이뤄지는데 기존 한 지점씩 발령되던 특보가 한 지점 또는 다수지점 동시 발령이 가능해진다. 또 주의보, 경보 등 순차적 발령에서 급격한 수위 상승 예상 시 바로 경보가 발령된다. 수동으로 입력하던 전파내용도 자동으로 입력돼 전파된다. 대상도 확대된다. 전국 75개 홍수특보지점을 2024년 5월부터 223개 지점으로 확대해 홍수 대응이 강화될 예정이다. 신축 공동주택 공기질 측성 시 입주예정자 입회 의무화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24년 2월 17일부터 신축 공동주택 공기질 측정 시 입주예정자 입회가 의무화된다. 시공자는 실내공기질 측정 계획을 공고하고, 입회를 원하는 입주예정자는 입회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입회 절차에 따라 실내공기질 측정 과정에 입회할 수 있게 된다. ‘환경보건법’ 위반 어린이용품 ‘자발적 회수’ 시행 위해 어린이용품의 시장유통 조기 차단을 위한 ‘환경보건법’ 위반 어린이용품의 ‘자발적 회수’가 시행된다. 이는 법을 위반한 어린이용품을 사업자가 신속하게 회수토록 해 어린이 환경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사업자가 자발적 회수 등의 조치를 완료했을 때 ‘환경보건법’ 위반에 따른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도 가능하다.
6+6 부모육아휴직제 시행 생후 18개월 이내 초기 영아기에 대한 지원 확대 및 육아휴직 급여 인상을 통한 맞돌봄 문화 확산과 육아휴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6+6 부모육아휴직제가 시행된다. 이는 기존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자녀 연령은 생후 12개월 내에서 18개월 내로, 적용기간은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 상한액은 월 최대 200~300만원에서 월 최대 200~450만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특히 월 상한액을 매월 인상해 지급하는 1개월 최대 200만원, 2개월 최대 250만원, 3개월 최대 300만원, 4개월 최대 250만원, 5개월 최대 300만원, 6개월 최대 4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워라벨 일자리 장려금 시행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위해 실근로시간을 단축한 사업주를 지원하고자 워라벨 일자리 장려금이 시행된다. 주 평균 실근로시간을 2시간 이상 단축한 사업주가 대상이며 지원자 1인당 단축 장려금 월 30만원을 3개월 단위로 1년간 지원한다. 다문화 청년 직업훈련 신설 학업과 구직, 취업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 청년을 위한 특화 직업훈련이 신설됨과 동시에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전국 다문화가구 거주지역 분포와 직업훈련 수요를 고려해 2024년 한국폴리텍대학 운영 캠퍼스와 학과를 선정한다. 산업현장형 기술교육과 한국어, 직장문화 등 다문화 청년의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실시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캠퍼스, 학과, 일정 등 신입생 모집 계획은 한국폴리텍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한 취업 및 업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정부에서 응시료를 지원한다. 34세 이하인 청년이 대상이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종목을 대상으로 1인 연 3회 응시료의 50%를 지원한다. 마약류 상담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 본격 운영 마약류 범죄 발생빈도가 야간시간대 집중되고 중독문제가 고위험화되는 추세에 따라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개소한다.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마약류 예방·재활을 위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의 중독재활센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 시 중독재활센터 연계 및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SG·SDGs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한 경영을 펼쳐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SDGs는 UN에서 발표한 사람과 지구의 번영,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한 행동계획으로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 24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ESG·SDGs는 국가와 기업, 일반 국민이 참여가 필요한 사항으로 자연과 인간의 지속적인 공존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자체를 비롯한 공기관 및 공기업, 시민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이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서는 좀처럼 ESG·SDGs의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기업 자체가 이익을 위한 집단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경주시 동천동에 소재한 ㈜남경엔지니어링은 내실이 튼튼한 기업으로 ESG·SDGs를 실천하고 있다. 남경엔지니어링의 ESG·SDGs 실천은 누군가의 강요나 제안에 의한 것이 아닌 회사 경영 방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01년 설립돼 ESG·SDGs 실천은 물론 가족친화우수기업, 여가친화우수기업, 강소기업의 타이틀을 달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문화를 품고 있는 향토기업 ㈜남경엔지니이링을 소개한다. ESG·SDGs 목표 실천 이익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하는 기업 입장에서 ESG·SDGs 실천은 쉽지 않다. 아무래도 ESG·SDGs를 실천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순익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경엔지니어링의 윤태열 대표이사는 자신만의 경영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ESG·SDGs 실천이 가능했다는 것. “남경엔지니어링은 도로 및 공항, 도시계획, 상하수도 등 8개 분야 설계, 측량업, 안전진단, 건설사업 감리, 학술연구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도시 만들기’라는 기조 아래 운영하는 회사여서 모든 설계에는 친환경적인 요소가 포함됩니다. 또한 설계회사는 설계도면 등 많은 종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불필요한 이면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각종 회의 때 대형 모니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사항들은 개별적으로 메모를 하게 되고 꼭 필요할 경우에만 출력을 해서 전달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만큼 사내 회의 테이블 등도 중고로 구입했다고 한다. 아낄 수 있는 곳에서 아껴 그만큼 직원들에게 베풀기 위함이라고 윤태열 대표는 전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또한 열심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시민들이 모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복공유냉장고가 설치됐다. 현재는 용강동과 동천동에 운영 중인 행복공유냉장고에 물품 지원 절반을 남경엔지니링에서 부담하고 있는 것. “식모회에서 설치한 행복공유냉장고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굳이 비용을 들여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직원들도 있었지만 전 직원이 돌아가면서 공유냉장고에 비치한 물품들을 사고 채워 넣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특히 공유냉장고에 붙은 ‘세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는데 덕분에 감사하다’는 작은 메모를 보게 된 이후로는 직원들이 더 열심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경엔지니어링에서는 SDGs 17개 실천 목표 중 12개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회사 경영을 하다 이뤄진 것인데 실천하고 있는 12개 사항도 직원들이 선정한 사례로 ESG·SDGs는 기업 경영 이념이 반영돼야 한다고 윤태열 대표는 전했다. “많은 기업들이 ESG·SDGs를 실천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거의 기업 경영에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기란 힘들기 때문입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했던 사항들이었기에 목표를 확대하거나 추가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가족·여가친화우수기업, 직원과 동반 성장하는 회사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과 동반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윤태열 대표는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경영 방침이 남경엔지니어링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사무실에 위치한 직원 휴게 공간의 냉장고는 건강한 음료로 채워져 있으며, 넓은 휴게 공간은 물론 독서실도 구비돼있다. 특히 설계회사의 직원은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윤 대표의 생각은 직원 교육에도 반영돼 있는데 석·박사 과정의 등록금은 물론 일부 경비까지 회사에서 지원해 준다. 이는 전국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복지로 현재도 8명의 직원이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러한 대대적인 회사의 지원이 있었기에 현재 남경엔지니어링 직원들의 절반에 가까운 18명이 석·박사 혹은 석·박사 과정에 있다. 더욱이 설계회사의 총무부 직원도 설계 공부를 해야 한다며 공부를 시켰다고 한다. 또한 기술자 및 업무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축하금도 지급해 직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최근 가장 사회적인 문제가 돼 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는 저출산, 워라벨에 대한 기업 문화도 남경엔지니어링에서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19 시기에 어린 자녀를 위한 가족돌봄실을 운영하며, 돌봄교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또 매년 개최하는 워크샵에 어린 자녀들도 함께 할 수 있게 해 가족적인 분위기를 창출하는 한편, 뮤지컬이나 각종 문화 프로그램 체험 행사인 ‘남경의 날’ 행사를 진행해 직원과 가족이 함께 문화 생활을 하며 유대감 형성을 위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남경의 날’의 경우 기업 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산을 지원할 만큼 남경엔지니어링의 기업 문화는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직원의 가정이 화목해야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직원들 복지는 회사에서 최우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또한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특히 정시퇴근제는 설계회사에서 보기 힘든 시스템인데 단시간 업무에 몰입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것이 직원 가정과 회사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남경엔지니어링에는 크고 작은 직원을 위한 제도들이 마련돼있다. 윤태열 대표는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과감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렇게 설계회사가 정시퇴근하고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에는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는 동시에 대표이사가 실무까지 꼼꼼히 챙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덕분에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남경엔지니어링이 아무 문제 없지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기업에서 ESG·SDGs를 실천하기란 어렵습니다. 경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몇 군데 없습니다. ESG·SDGs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영 이념, 철학이 동반돼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이 현 상황입니다. 남경엔지니어링의 사례가 좋은 모범이 돼 더 많은 기업들이 ESG·SDGs와 직원 복지 혜택 향상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주시가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및 지역 상인회장, 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설을 맞아 성수품 중심의 물가안정 동참 요청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민생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시는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소식을 전하며 상가가 보유하고 있는 가스시설, 난방시설 등에 대해 철저히 살피고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책임관 점검 등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설명하고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페이, 온누리상품권 등의 결제편의를 요청하고, 물가안정 캠페인 참여를 비롯해 시장 내 원산지·가격표시, 청결한 위생환경과 친절한 고객응대를 독려했다. 전통시장 내 화재보험 가입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화재공제 지원사업’과 지난해 매출액 4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대상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도 홍보했다. 또한 △우수제품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60개사) △소상공인 특례보증(4000만원 이내) 및 이차보전(4% 이내 2년간) 지원 △자영업자 고용보험료(50~80% 환급) 등의 사업도 설명했다. 이어 상인회 대표들의 건의‧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올해도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