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와 경주지역 금속노조 관계 사용자협의회가 지난 18일 2024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회공헌기금은 금속노조 경주지부 내 집단교섭에 참여하는 노·사가 2013년부터 조성한 기금으로 지난 10년 동안 약 6억7000여만원을 조성해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지원했다. 금속노조경주지부 노·사 사회공헌기금운영위원회는 그동안 이주노동자, 여성, 장애인, 저소득·한부모 자녀, 노인 시설 지원을 시작으로 장학사업까지 확대해 왔다. 올해는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분야가 추가됐다. 올해는 각 사업장이 기금 증가와 현대성우쏠라이트 참가 등의 영향으로 8300만원으로 증가됐다. 정진홍 지부장은 “사실 어려운 곳이 많지만 기금 내에서 지원해야 하기에 부족함이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작은 마음이 잘 전달되서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사업 외에도 사회연대단이라는 지역 봉사단체를 구성해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이주영 생활체육지도자가 대한체육회에서 주최·주관한 ‘2024 생활체육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생활체육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역사회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차별적인 프로그램 발굴, 효율적 사업 관리, 홍보, 시·군·구체육회 및 생활체육지도자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주영 지도자는 ‘다 함께 CHA CHA CHA! 나도 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댄스스포츠를 입문자부터 상급자를 위한 지도 방법에 대한 교안을 작성해 제출했고, 전국 228개 시·군·구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중 지도교안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 지도자는 “보다 나은 지도교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나와 매우 기쁘다”며 “여러모로 도와주신 여준기 회장님과 경주시체육회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주영 지도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차별화된 운동 프로그램 발굴로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경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인 프라마톰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루테튬-177(Lu-177)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중수로 원전(월성2~4호기) 대상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 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루테튬-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리기도 한다. 중수로에서 중성자 조사 후 분리정제 등 과정을 통해 생산할 수 있어 캐나다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수로 상용원전을 통해 루테튬-177을 생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한핵의학회,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테튬-177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여기에 프라마톰과의 이번 협력까지 더해지며 한수원의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발전이 전력 생산을 넘어 국민 보건복지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과 싸우고 있는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지난 24일부터 지역 청년 대상 7만원 상당의 카페 이용 포인트를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사업으로, 지역 카페 3곳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지역 카페는 △밋업커피하우스(성건동) △우연히 책방(성건동) △꼬모빵미(용강동) 등 3곳이다. 신청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39세 청년이다. 또 주소지가 경주가 아닌 경북 도내 타 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인 경우 지역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면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4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받으며 모집 정원은 370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godo1539.com) 또는 경주시 청년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경주시가 주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집중한다. 시는 올해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14억원)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3억원) △복지시설 냉난방기 교체 및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1억원) △기업에너지 고효율 설비개선 지원사업(1억원)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사업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에 자가소비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주택지원 사업(106곳)은 3㎾ 용량 태양광 설치 시 가구당 총 설치비용은 596만원 정도이며, 자부담금은 178만원(30%) 정도 된다. 월 400㎾ 사용 가구 기준으로 년간 60만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건물지원 사업(31곳)은 지역 복지회관, 경로당, 향토뿌리 중소기업 등에 설치한다. 건물당 3㎾ 용량 태양광 설치기준 총 설치비는 600만원 정도이며, 중소기업에 한해 20% 자부담이 있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은 저소득층 가구 또는 사회복지시설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내남면, 양남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지역 저소득층 400가구와 감포 복지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복지지설은 LED조명 교체뿐만 아니라 18곳에 대해 개소 당 최대 1600만원 지원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사업도 추진한다. 또 노인복지시설에 6곳에 대해서는 에너지 절약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체 2곳을 선정해 기업에너지 고효율 설비개선 지원 사업비를 최대 3000만원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주택·건물 지원사업 198곳,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에 323곳을 지원했다. 주낙영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응모해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 절감과 전기에너지 복지정책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참여자 22곳(예정)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점포운영 전반 컨설팅을 제공하고 영업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점포당 최대 1400만원 이내, 총 공급가액의 70%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분야는 △전문컨설팅 △홍보지원(전단지, 리플렛 등) △경영환경개선(옥외간판, 도배, 진열대, 소독기, CCTV 등) △ 스마트화(POS, 키오스크 설비) 등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4월 23일) 기준 지역 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며, 다음달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반면 착한가격업소, 사회적 배려자 등은 우대 지원된다. 접수는 방문·우편(의성군 안계면 안계길 165, 3층 경북경제진흥원) 또는 이메일(eugene@gepa.kr)로 가능하다. 선정은 현장심사 및 선정심사위원회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중 결정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금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새바람체인지업 사업은 2021년 첫 시행돼 지난해까지 69개 점포가 수혜를 받아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 23일 안강농협 내 경제사업장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현판식을 갖고 농촌 인력부족 해소에 나선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김종우 안강읍이장협의회장, 고향주부모임회장 및 농가주부모임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강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중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안강은 포항과도 인접해 인근 시민들도 농촌 인력 수급에 참여 가능해 경주와 포항 농촌 구직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강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일손 희망자와 인력 필요 농업인을 무료로 연결해주며 ‘안강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으로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에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경주지회 소속 지역아동센터 10개소(나아·늘푸른·다소니·마루·미래·성동·안강·양남·외동열매·푸르른)가 지난 13일 황성공원 축구장에서 제2회 체육대회를 열었다. <사진> ‘니깡 내깡 모두 신나게’라는 표어 아래 23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한 이번 체육대회는 블랙군단, 백호군단 등 2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장애물달리기, 단체줄넘기, 피구, 댄스배틀, 축구, 계주, 보물찾기 등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 부채만들기, 타투스티커 등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이번 연합체육대회를 위해 경주시축구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미니골대, 축구공 지원했으며, 근화여고 축구 동아리, 동국대·위덕대 학생들, 웅진경주지부, 학부모 등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했다.
신라의 궁궐이었던 월성을 소개하는 ‘신라왕궁영상관’이 새 단장해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 신라왕궁영상관은 신라시대 경주의 왕궁 모습 등을 영상으로 구현한 곳이다. 월성 인근 옛 인왕파출소를 리모델링해 2013년 5월 개관했다. 올해로 11년째인 신라왕궁영상관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재개관은 사업비 4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영상제작과 시설공사를 거쳐 올해 완료했다. 새롭게 문을 열 신라왕궁영상관은 기존 밋밋한 단면 디스플레이를 탈피하고 전면과 좌·우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3면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콘텐츠는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4분 30초) △월성 발굴의 역사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7분) △포토존 영상(3분) 등이다. 연중무휴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 경주시 관계자는 “신라왕궁영상관 재개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신라의 역사와 유적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가 전국대회와 경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라운드골프 강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먼저 경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는 지난 12일 봉화군에서 개최된 ‘제9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17일, 18일 양일간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된 ‘제3회 단양팔경배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는 단체전 1위, 개인 3위를 기록하며 경북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17일 개최된 ‘제4회 경상북도 노인건강 대축전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 이병희 회장은 “그라운드골프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과 합심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우수한 성적의 밑바탕이 됐다”면서 “항상 고생하는 회원들과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은 “그라운드골프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대회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시체육회도 그 열정에 걸맞게 최대한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그라운드골프협회는 1987년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던 일본 나라시 체육계 인사들이 경주를 방문해 운동기구와 기술을 전해주며 시작했다. 현재는 100여명의 회원이 건강과 우수한 성적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경주시 공공예금 이자수익이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0%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특별회계를 제외한 일반회계 기준 이자수익이 89억7172만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자수익은 전년대비 130% 상승한 수치다. 경주시 이자수익은 일반회계 기준 2018년 55억6000만원에서 2019년 66억4900만원으로 상승한 후 2020년 59억64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2021년에는 이자수익이 30억4800만원으로 최저를 기록했으며 2022년 39억8500만원을 기록하다 지난해 89억7172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자수익의 상승은 금리의 영향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2022년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그동안 1%대에 머물렀던 이자율이 3.15%로 상승했다. 연도별 시 금고 금리를 살펴보면 2019년 1.85%에서 2020년 1.05%까지 낮아졌고 2021년에는 결국 1%대 금리가 무너지며 0.8%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금리가 인상돼 2월 1.65%에서 11월 3.15%까지 상승해 현재까지 금리 3.15%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경주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향후 이자수익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자수익 감소를 대비해 올 연말 새롭게 지정하는 시 금고 선정에서 협력사업비 증액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협력사업비는 은행이 지자체 자금을 대신 운용하고 투자수익 일부를 출연하는 것이다. 현재 경주시 금고는 농협과 대구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 동안 제1금고(일반회계, 기금 및 주택사업특별회계)는 농협은행, 제2금고(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는 대구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은행은 3년간 협력사업비로 농협 10억5000만원, 대구은행 8억5000만원 등 연간 총 19억원을 경주시에 출연하고 있다. 반면 도내 지자체 중 포항시와 구미시는 3년간 39억6000만원의 협력사업비를 받고 있으며 안동시 16억원 등 지자체마다 차이를 보인다. 금융 관계자는 “금리 인하로 향후 시 금고 이자수익이 현재보다 높을 수 없을 것이다”면서 “이자율은 감소하지만 경주시금고 운영 자금 증가 등을 고려한다면 연말 시금고 지정에서 협력사업비 증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1일 황리단길 입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보행자와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졸리면 쉬어가기’, ‘전 좌석 안전띠 착용하기’ 등 운전자와 보행자를 상대로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사진> 또 졸음예방 껌, 치약칫솔 세트, 물티슈를 배부했다. 박봉수 서장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사고 특성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현곡면 소재 남사2리 경로당 앞 주차선 6면과 마을버스 회차 구역 불법 주정차 금지 표시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사업은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안전과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약자 배려 활동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단 교통사업팀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 활동으로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주차선 및 글자를 도색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공단으로의 이미지 제고와 시민과 지역을 위해 상생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했다. 정태룡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책임경영과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4년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 사업 공모에 참여해 총사업비 3000만원 상당의 불법카메라 탐지 장치를 무상 지원받는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진베어링은 지난 17일 강동면 소재 사회복지법인 예티쉼터 산하기관인 주사랑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했다. <사진> 주사랑주간보호센터는 지적·자폐성 중증 장애인들을 낮 동안 돌봄과 다양한 경험 및 재활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일진베어링은 정신보건재활센터, 자원봉사센터, 희망나눔캠페인, 보훈지청,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장미화 센터장은 “중증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일진베어링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18일 감은사지 일대에서 방문객들에게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예초작업을 실시했다. 센터 소속 30여명의 전직원들은 약2만5000㎡에 달하는 국가유산 주변의 예초 및 환경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사진>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는 경상북도 남부권역에 위치한 523개의 국가유산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산의 보존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경미한 훼손에 대해서는 즉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유산 주변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통해 예방적 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진병길 센터장은 “관람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국가유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대규모 예초작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 활동과 일상관리를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은사지는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의 절터로,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절터는 남쪽에서부터 중문터, 쌍탑, 금당터, 강당터 순으로 배열돼 있으며, 사각형 초석과 대석, 장대석 등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경주시가 봄철 산란기를 맞아 5월 한 달간 육상단속을 포함한 해수면 불법어업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 어업지도선, 동해어업관리단, 수협,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주요 항·포구 및 불법어업 민원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지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합동 단속은 경주시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를 활용 △금어기·금지체장 미준수 및 암컷대게 불법포획 행위 △도계 월선조업 등 조업구역 위반행위 △불법어구 적재·사용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무허가 어업 행위 등에 대한 불법행위를 집중 지도·단속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을 병행, 허가취소·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내릴 방침이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어(낚시)객들의 건전한 유어문화 조성을 위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 해역의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준법조업 유도를 위해 지도·단속을 실시해 불법어업 예방과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2024년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지난 16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선포식은 주낙영 시장을 포함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34개팀 주민 대표 150여명이 참석해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주민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선포식은 1부 경과보고 영상, 비전선언 및 선포, 공모사업추진 업무협약체결,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2부는 톡톡콘서트로 공동체 및 회계교육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창출하는 선언문 비전과 핵심 가치 실천을 위한 참여와 헌신을 다짐했다. 또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경북도 내 다문화주민에 대한 소방안전 지원 등에 관한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박승직<인물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다문화주민 소방 안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3일 제34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경북도 내 다문화주민의 소방안전을 통해 안전 강화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체계적인 다문화주민 소방안전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시행 △각종 다문화주민 소방안전 지원사업 △다문화주민 소방안전 지원 전담부서 설치 및 전문인력 배치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박승직 의원은 “최근 외국인 유치에 공을 들이는 만큼 다문화주민도 배제되지 않고 지역사회 주민으로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언어와 문화 차이에 취약한 다문화주민이 소방안전 지원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5월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한순희 의원은 지난 2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역사문화디자인도시 경주 선포’와 ‘경주역사문화디자인진흥원’ 설립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디자인이 도시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은 이미 세계 여러 도시의 사례에서 검증됐다”면서 “파리, 런던, 베를린, 밀라노, 베이징, 도쿄, 두바이 등이 디자인을 통해 성장한 도시들”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가 ‘세계역사문화디자인도시 경주’를 선포하고,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언에 대한 후속 조치로 ‘경주역사문화디자인진흥원’을 설립할 것을 제시했다. 경주역사문화디자인진흥원의 주요 업무로는 △공공영역 및 민간에 필요한 디자인 지원사업과 연구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형태의 시설물을 디자인을 통해 조율·개선 △역사문화물과 도시경관 보전·개선 △도시 공간의 형태, 조화, 색채, 조명 등 도시디자인의 체계적인 계획수립 등을 들었다. 이어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이 모여 유·무형의 2차 가치를 만들어 내고, 도시가 그 자체로 온전한 하나의 상품인 시대가 현대도시의 패러다임”이라며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을 지녀야 살아있는 도시고, 미래가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경주가 타 중소도시와 비교했을 때 문화유산을 제외하면 차별성이 없다”며 “방문객 증가에도 소비가 감소한 점 등을 미뤄보면, 경주가 소비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금까지 경주가 가진 박물관의 이미지에 박람회의 이미지를 더해 관광과 동시에 소비가 이뤄지는 도시로의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적 규정에 따라 보수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공동주택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희택 의원은 지난 2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주택법 등에 의해 사용검사를 받은 공동주택 경로당은 보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경우 최대 8000만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대부분 공용시설물이나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우선 사용돼 경로당 보수는 후순위로 밀려난다는 것. 이에 따라 공동주택 경로당의 보수를 위한 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경주시가 타 지자체에 비해 경로당 지원범위의 폭이 넓다”면서도 “경주시 노인복지와 공동주택 담당 부서 간 법과 규정을 내세우며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로 경로당 이용자들은 지원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경주시가 업무를 일원화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97개 공동주택 경로당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읍면동 85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지원대책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먼저 ‘지자체의 건전한 운영에 문제가 없다면 미등록 경로당의 지원은 적법하다’는 2017년 대법원의 판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사적 친목모임인 ‘미신고 경로당’을 제외한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 물품지원과 안전시설 점검 등 최소한의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희택 의원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 노인복지 취약계층의 문제는 점점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존 관행적인 노인복지 정책이 능동적이고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으로 확대·전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