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은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이어지며 ‘영양제만 먹어도 배부른’ 현상을 만들기도 한다. 약간의 흐트러진 생활습관을 갖고 있더라도 영양제를 섭취하며 건강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는 경우도 있다. 과연 이러한 영양제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될까?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하나요?” 진료실에서 흔히 받는 질문이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종합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식이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 식이보충제를 복용한 대상자 중 과반수가 2개 이상의 제품을 복용하고 있으며, 50∼60대의 경우 3명 중 1명은 3개 이상의 식이보충제를 복용한다. 건강에 관심이 높은 고소득층일수록 식이보충제 복용률도 올라간다. 심혈관질환과 암 발생 낮추는 항산화 성분 심혈관질환 또는 암 발생에는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에서 유해한 활성산소(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해 세포를 보호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다양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와 씨앗, 통곡물 등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역학연구에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여러 종류의 암, 특히 소화기계 암(위암, 대장암 등)과 유방암, 폐암의 위험을 낮추며,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와 씨앗은 항산화제,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함유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심장병의 위험을 줄인다. 지중해식 식단(올리브오일, 견과류 포함)을 따르는 사람들에서는 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심혈관질환(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발생률도 30% 감소한다. 식이보충제, 건강에 도움될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식단은 전반적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비타민, 무기질, 기능성 성분들을 정제해 분말, 과립, 액상, 환 형태로 복용하기 편하게 만든 식이보충제는 건강에 도움이 될까? 이 질문에 대해서 2022년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는 대부분의 비타민, 미네랄, 종합비타민에는 심혈관질환이나 암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종합비타민 관련 건강 예후를 조사한 9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검토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사망 위험 감소는 보이지 않았으며, 심각한 위험을 확인하지 못했을지라도 혜택을 충분히 확신하지 못해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베타카로틴 보충제도 심혈관질환이나 암 예방 효과보다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하지 않았다. 흡연자와 직업상 석면에 노출되는 사람 등이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먹으면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E 보충제는 중등도 수준의 확실성을 갖고 심혈관질환 또는 암 예방에 대한 순 혜택이 없어 예방 목적으로 복용을 권장하지 않았다. 심혈관질환이나 암 예방 목적의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E 보충제는 비권장, 종합비타민의 효과는 증거 부족이라고 결정한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의 2022년 발표는 지난 2014년의 영양제 개정 권고와 다르지 않았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더 좋은 선택 간혹 항산화제와 종합비타민제를 한 움큼 복용하면서 흡연과 음주를 지속하는 분들이 있다. 비싼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자신의 건강을 충분히 챙기고 있다는 오해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근거가 부족한 항산화제, 영양제를 복용하기보다는 근거가 너무나 명확한 금연, 절주, 건강체중 유지, 운동을 오늘 바로 실천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글 :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역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지령, 이소명 작가의 작품을 12월 22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창의적 작업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경주미술인 공모선정 전시 중 첫번째다. 유지령 작가, ‘나는 오늘 무지개를 만난다’ 단순한 형태로 구성된 7가지 색의 무지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과 꿈을 불러일으킨다. 반복적인 겹침으로 공간을 채우고, 드로잉으로 마무리하는 그녀의 작업은 치열한 고민과 전체적인 조화를 찾는 긴장감과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일상과 주변에서 발견한 모티브를 반전과 유머의 고리로 엮어 새로운 창작물로 탄생시킨다. 작가의 이번 작품 소재는 무지개! 작가는 오래전에 마주한 무지개 기억을 떠올리며 색의 끝없는 미로에 갇힌 듯한 기분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고정관념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독창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선과 면, 색상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화풍을 만들어내는 작가다. 유지령 작가는 “어느 멋진 날, 하늘을 바라보니 생전 처음 보는 구름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귀여운 구름들이 하늘을 가득 메운 모습에 그날은 정말 기분 좋은 멋진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 쌍무지개를 보며 느꼈던 그날의 기억처럼, 관람객들도 전시관람을 통해 기분 좋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지령 작가는 동국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개인전 ‘하하하’(갤러리봉봉, 경주)와 G아트마켓 부스전(경주예술의전당, 경주)을 개최했으며, 2022년에는 기획초대전 ‘행복의 시간 속에’(성원아트갤러리, 부산)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2018년 첫 개인전(갤러리봉봉, 경주)을 시작으로 2019년 ‘작품 속 Soul mate’ 전시(성원아트갤러리, 부산), 2021년에는 ‘비긴어게인’ 개인전(성원아트갤러리, 부산)과 2022년 기획초대전 ‘행복의 시간 속에’(성원아트갤러리, 부산)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2023년에는 개인전 ‘하하하’(갤러리봉봉, 경주)와 G아트마켓 부스전(경주예술의전당, 경주)을 개최했으며 등 부산과 경주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열며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해오고 있다. 이소명 작가 ‘With nature’ 이소명 작가는 ‘With nature’ 전시를 통해 자연과 함께 춤추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녀는 ‘우리는 모두 하늘의 별과 같은 존재’라며, 작품 속에서 달과 동그란 에너지 덩어리의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땅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뭇잎 사이에 숨겨진 동물들과 하늘을 나는 물고기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고 있다. 이소명 작가는 한국 채색화 기법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 재료의 틀을 넘어 다양한 안료를 시도했으며, 긁어내기, 붙이기, 닦아내기 등의 여러 기법을 실험했다. 특히, 화면을 수놓은 부유하는 에너지의 표현이 주목할 만하다. 작가는 “배경작업에 에너지를 먼저 그린 후 호분으로 덮어 은은하게 비춰 나오게 한 기법으로 우주에서 반짝이는 별들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우리의 삶이 얼마나 깊이 연결돼 있는지를 느끼고, 그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소명 작가는 경북대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을 졸업한 후,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Song of nature’(2022,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자연에게 말을 건네다’(2022, 부산 갤러리보명), ‘자연의 노래’(2021, 서울 인사아트센터) 등 총 8회의 개인전과 단체전 170여회를 열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화랑미술제, 아트부산, 부산국제아트페어, 서울아트쇼, ASIA CONTEMPORARY ART SHOW(홍콩), CHENNAI BIENNALE(인도) 등 국내외 아트페어와 단체전에도 160여회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도서 ‘삶이 지금 어딜 가느냐고 불러세웠다’에 수록돼 있으며, 이 책에는 총 15점의 작품이 표지와 함께 포함돼 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2024-1029 구조경위 : 경주시 탈해로 57번길 부근 품종 : 믹스견ㅈ 성별 : 수컷 중성화여부 : x 백신정보 : 1차 접종 연령 : 4개월 체중 : 2.5kg 특징 : 성격 너무 좋고,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강아지! 입양문의 : 054) 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꽃을 사랑하는 이소순 할머니의 순수한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사진> 동천동 ㈜남경엔지니어링 1층에서 25일부터 29일까지 이소순 여사의 기획 초대전 ‘할머니의 그림스케치’가 열린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이소순 여사는 그림을 배우거나 그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마음 속에만 간직해 오다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던 시기에는 집에서 색칠공부를 하며 여가 시간을 보냈고, 이를 통해 점차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스케치북에 자신의 상상력을 담아내고, 색을 더해 완성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꽃을 주제로 한 작품과 손녀를 생각하며 그린 소녀 그림 등 그녀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남경엔지니어링의 윤태열 대표는 “어려운 시대를 견뎌오신 어르신의 순수한 작품을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감상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전시 기간 동안 사무실은 상시 개방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을 활용한 굿즈 컵도 준비돼 있으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가능하다. 무료.
지난 15일, 경주 첨성대에서 ‘2024 경주 첨성대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렸다. <사진> 이번 전시는 ‘감각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VR 기술을 활용한 매핑 예술이다. 무대미술가 허연 작가가 총괄 제작한 이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흔적을 다루며, 이끼를 중심으로 현대 미디어 아트로 재조명했다. 관람객들은 첨성대 외벽을 스크린 삼아 다채로운 비주얼과 매핑 기술을 경험했다. VR로 만들어진 3D 식물과 자연물이 첨성대에 맵핑돼, 전통적인 보타닉가든을 현대적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이 탄생된 것. 허연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팬데믹으로 인해 단절된 소통을 회복하고, 고립감을 극복하며 희망을 되찾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끼의 성장 과정은 우리 일상의 회복을 상징하며, 심리적 회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디어 아트와 AR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현대 예술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 예술과 문화유산 보존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술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연 작가는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무대미술을 전공 수석입학 및 수석졸업한 후, 석사 및 무대미술 전공으로는 한국이 최초로 마이스터슐러를 수여했다. 독일 아우스부륵, 쾰른, 크레펠트, 뮌헨글라드바흐, 브라운슈바이크 주립극장 등에서 10년 이상 활동하며 무대 예술 감독 및 조감독으로 다양한 작품을 연출해왔다.
현대 사회의 물질적 삶을 반영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이연균 작가의 전시 ‘시간, 비우는’이 경주예술의전당 스페이스2 전시장에서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마른 솔잎을 일정한 형태로 배열해 화면에 배치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통해,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 물질적 삶에서 자연과 존재를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관계의 압축을 통해 드러나는 결과물을 통해, 사소한 시간이 만들어낸 진실과 허구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또한, 작가의 20대 시절 습작도 관람할 수 있다. 이연균 작가는 “수많은 시간을 비우는 무심한 자연을 통해 욕망조차 거슬리는 빈 들판의 사색적 잔상을 그렸다. 1980년대 방황했던 청춘 시절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습작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연균 작가는 영남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개인전 11회와 그룹전 150여회를 개최하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위원회는 지난 16일 기림사 경내에서 ‘2024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는 ‘김시습 금오문화 선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김시습의 문학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개회식은 기림사 진남루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됐으며, 대금 및 바라춤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 인사, 환영사, 축사와 함께 7행시 시제가 발표됐다. 매월당 영당에서는 매월당 추향제와 헌다례가 진행됐고, 이후 기림사 주지 영송스님과 박홍식 교수의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국악 공연, 시낭송, 연극, 영제시창, 대중가요 공연 및 백일장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7행시 시제는 ‘추모 매월당 김시습’이었으며, 7행시 백일장에서는 문무대왕면의 손수민 씨가 대상을 차지하고, 총 24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림사 매월당 영당에서는 매년 지역 유림들과 성균관유도회 문무대왕지회가 주관하여 추모 향사를 봉행해왔다. 성균관유도회 문무대왕지회장으로 제2대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위원회장으로 추대된 김상왕 회장은 “유서 깊은 기림사에서 김시습 금오신화문화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문화제를 계기로 생육신으로 절의를 지킨 매월당 김시습의 충절을 배우고, 청빈하고 차가운 정신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림사 주지 영송스님은 “매월당의 금오신화 작품세계와 초암차 문화는 매월당 금오문화라는 이름으로 엮어 볼 수 있다”며, “금오문화의 연구는 경주문화의 한 획을 긋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불선 삼교 회통의 사상을 가진 매월당의 정신세계는 시대의 통합정신에 부합하며, 경주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락 시의원은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경주만의 일이 아니다. 이번 행사가 더욱 확대돼 전국적으로 문화제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김시습 선생은 한성부에서 태어나 부여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경주 남산에서 작품을 쓰며, 경주를 떠난 뒤에도 내내 경주남산을 고향으로 여긴 분이다. 그를 기리는 마음이 문학이나 공연 등 여러 분야에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덕대 라이프 UP 융합대학 시니어웰니스학과는 2025학년도 신입생 및 경주시민,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건강약선 맛보기’ 비학위 과정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12월 12일까지 매주 진행되며, 총 3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첫 수업에서는 당뇨 걱정 없는 건강 디저트로 견과류가 풍부한 오란다 만들기를 실습했으며, 이어 고령약선 이론과 실습, 이혈 기초이론 및 실습이 포함될 예정이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뿌리식물을 활용한 건강약선 찜닭 실습이 진행된다. 첫날 오란다 만들기에 참여한 이모(여, 65)씨는 “생전 처음으로 오란다를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교수님께서 제작 과정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재미있고 맛있는 오란다를 만들어 육십 인생에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현 시니어웰니스학과 교수는 “내년도 본교에 입학할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니어웰니스학과는 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기쁨과 활력을 얻고, 질 높은 성인 친화형 교육을 통해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노후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헬스케어, 마인드코칭, 웰니스 창업과정 등이 포함돼 있으며, 스포츠를 통한 여가 활동과 자세교정, 스트레칭, 건강증진, 심리치유의 이론적 접근을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기 관리가 가능하다. 졸업 후에는 시니어 웰니스 분야 창업, 시니어 스포츠 지도자, 시니어 코디네이터, 시니어 모델 공연예술 등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
흥무초는 지난 14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한 2024 흥무 페스타를 실시했다. <사진> K-Dance 학생 동아리 공연으로 시작된 흥무 페스타는 내·외국인 학생들이 케이팝 댄스를 즐기고 어울려 함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흥무초에서 운영 중인 K-Dance 동아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동아리에 소속된 내·외국인 학생 18명(러시아권 외국인 학생 12명 포함)은 매주 2시간씩 K-POP 댄스를 연습하고 있다. 학생 동아리 공연에 이어 어울림 OX퀴즈 대회가 있었다. OX퀴즈대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문화, 언어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해철 교장은 “외국인 학생과 내국인 학생들이 댄스를 통해 자유롭게 의사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며 “춤을 추면서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흥무초에 새롭게 부임한 이해철 교장은 다문화 학생이 많은 것이 약점이 아닌 강점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흥무초는 유치원 4학급, 초등 19학급으로 총 4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다. 이중 초등학생의 70%가 외국인 학생이며 유치원은 전원이 외국인 학생으로 이뤄진 곳이다. 외국인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는 반면 한국인 학생의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해철 교장은 “외국인 학생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고려인 후손이 많습니다. 유치원은 100% 외국인 학생들로 한국인 학생들은 없는 실정입니다. 흥무초가 외국인 학생 증가와 한국 아이들 감소로 유치원처럼 초등생도 모두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질까 조금은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어 소통과 내국인 학생의 학력 저하 등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흥무초는 외국인 학생과의 소통과 내국인 아이들의 학력 상승을 위해 수학 영재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 함께 영어 교육을 통한 의사소통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 교장은 “흥무초는 현재 수학 영재 학교로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아이들의 수학 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영어 교육을 통해 한국어와 러시아어, 그리고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흥무초를 졸업하면 한국어, 러시아어, 그리고 영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말이죠”라고 말했다. 그는 흥무초가 예전에는 지역 최고의 초등학교였다며 옛 명성을 잇는 학교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철 교장은 “주변 인식이 외국인 아이들이 많이 다녀서 내국인 학생이 손해를 본다는 시선이 자리 잡히고 있습니다. 흥무초는 숨은 인재가 많은 학교입니다. 태권도부는 전국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고, 트로트 가수 이수연 학생도 학교에서 성장하고 있죠. 외국인 학생 증가는 흥무초만의 현상이 아닌 지역 도심권 학교 전반의 일입니다. 지자체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민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경주시행정동우회는 지난 15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회관을 찾아 이웃사랑을 전했다. <사진> 이날 30여명의 회원들은 각종 서비스 보조업무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모금한 성금으로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밀키트)을 전달했다. 또 복지회관 직원들과 시설 내부 청소와 주차장, 화단 등에 떨어진 낙엽과 쓰레기 등을 정비했다. 행정동우회는 퇴직 공무원들로 결성된 지역 봉사단체로 평소에도 남산 정화활동, 장학금 기부, 형산강 살리기 운동 등을 통해 경주사랑 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전북 익산시 행정동우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영·호남 화합 및 협력증진 등 양 도시 간 우호증진에도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택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복지시설에 따뜻한 희망이 되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조성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가 범죄피해자를 위해 기부받은 ‘희망 쌀’을 피해 가정에 지원한다. <사진> 경주범피 이명호 위원이 농사 지은 쌀(10kg) 60포를 기부해 범죄피해가정 23세대와 모자시설 14세대 총 37세대에 전달하는 것. 한우농장 오야축산을 운영하는 이명호 대표는 정성 들여 수확한 햅쌀을 2021년부터 4년째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8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서 최명규 지청장과 최소연 부장검사, 신승재 검사, 이상범 사무과장,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지검 경주지청 최명규 지청장은 “손수 농사지은 쌀을 매년 잊지 않고 기부한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피해자들에게는 그 어떤 지원 못지않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희망 쌀을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이명호 위원의 기부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가 범죄 없는 밝은 사회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1대 현역가왕인 트로트 가수 전유진 양이 지난 15일 예티쉼터를 방문해 겨울 점퍼 100벌을 기증하고 특별 위문 공연을 펼쳤다. <사진> 수능시험을 마친 전유진 양이 다음 날,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쉼터를 방문해 거주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전유진 양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예티쉼터와 인연이 시작됐으며,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의 온정을 베풀어왔다. 이날 예티쉼터 거주자들과 관계자들은 전유진 양의 대학 입학을 기원하며 함께 만든 케이크를 전달했고, 전유진 양은 거주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가져온 점퍼를 직접 입혀줬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최신곡 ‘사랑에세이’를 불러 감성을 자아내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유진 양은 “앞으로 대학 학업과 가수 생활을 위해 지역을 떠나지만, 이웃 사랑의 실천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티쉼터는 30여년 된 정신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거주인들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통합되어 생활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함께 성장해가는 모범적인 사회복지법인이다.
경주축산농협이 지난 15일 경북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3200만원 상당의 경주천년한우 모둠뼈와 사골을 기탁했다. <사진> 기탁된 축산물은 1000만원 상당의 한우 모둠뼈 7000kg과 1200만원 상당의 사골 4000kg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하상욱 경주축산농협 조합장과 마동준 유통사업본부장, 이상근 경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모둠뼈와 사골은 경북도 내 14개 시·군의 기초푸드뱅크과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주축산농협은 지난 7월에도 경북사회복지협의회에 축산물을 기부한 바 있다. 또 매년 지역 아동, 청소년 및 사회복지시설에 축산물 나눔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상욱 조합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근 경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경주천년한우 기탁에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품질분임조 2개 팀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2024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해 참가팀 모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 한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1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 원전의 품질과 안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 1976년 시작해 올해 49회를 맞는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 세계의 분임조들이 참가해 우수한 품질 개선 성과를 선보이고 경쟁하는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3개국 900개 분임조가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로는 한수원을 비롯한 14개 기관에서 24개 분임조가 출전했다. 한수원은 한울본부 대외협력처와 고리본부 고리1발전소가 참가해 △환경방사선감시설비 유지보수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시간 단축 △제어봉 설비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 및 예산절감이라는 분임조 활동결과로 발전소 품질 및 안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12회 연속 금상 수상은 한수원의 품질과 안전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국민께 더욱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 경주청년센터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상권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황오동 원도심에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황오동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얻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16개 예비 창업기업이 신청했고, 서류심사와 품평회를 포함한 대면심사, PT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수원은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을 포함, 총 25개의 창업기업에 8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선정된 6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 선배기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고 시민 품평회, 플리마켓 등도 진행한다. 한수원은 또 총 25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SNS홍보, 홍보책자 제작, 노후점포 보수, 창업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한 청년협의체 운영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창업기업들에 대한 매출실적 분석을 통한 성과공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창업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지원해 청년 창업가들의 기업활동을 돕고, 더불어 원도심 구역의 상권이 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울산·포항과 함께 지난 15일 ‘2024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송호준 경주시부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장상길 포항시부시장을 비롯한 벤처·창업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벤처·창업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 주제 발표,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특별강연에서 김영상 메가존㈜ 부사장은 성공적인 창업의 필수요소가 된 디지털 기술이 지방의 벤처 창업가에게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시대, 울산 제조혁신과 벤처창업기업의 역할(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 △지산학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역할과 성공 전략(백기동 ㈜프로맥스 대표이사)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벤처·창업기업의 역할(안석현 포항연합기술주 이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창업전문가, 창업기업, 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들은 벤처·창업기업의 역할과 디지털·AI시대 지자체·대학과 산업 협력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시대라는 대전환기에 창업기업이 어떻게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산업 혁신, 기술 개발을 비롯해 청년 창업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점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한편 이번 혁신포럼은 경주·포항·울산 3개 도시 상생발전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인 해오름동맹 사업 중 유일한 벤처·창업 기업을 위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송호준 경주시부시장은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해오름동맹 도시의 경제를 이끌 벤처·창업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포항, 울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 수료식이 지난 13일 김천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사진> 경주시 새마을회 소속 4명이 새마을지도자대학에 등록해 모두 수료했다. 특히 이동주 황성동새마을협의회 회장은 개근상과 성적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주시 새마을협의회의 명예를 높였다. 새마을지도자대학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김천대와 경상북도가 협력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은 지난 8월 7일 시작돼 12주 동안 전문 교육, 교양 과목, 외국어 프리토킹, 명사 특강, 협동과 단결을 위한 체육대회, 사례 발표를 위한 토론, 새마을운동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진행됐으며, 총 73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총장상, 도새마을회장상, 경상북도 새마을 단체 회장상 등 13명의 우수 교육생이 표창을 받았으며, 수료생들은 대학발전을 위해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종철 새마을문고 중앙회 회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김천대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북 새마을지도자대학 교육과정에서 완주한 73명의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 위기에 강한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으로 더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하며 탄소중립 실천에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새마을회 소속 수료생들은 “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 많은 봉사와 활동으로 새마을운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이하 경주평지협)가 네덜란드 전통스포츠 슐런 확산에 나선다. 슐런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집중력 향상으로 치매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주평지협은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슐런지도자 및 심판자격 취득과정을 개설해 지난 14일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사진> 경주시민들에게 슐런을 보급하기 위해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15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12월 12일까지 매주 1회 3시간 과정으로 슐런 지도요령과 심판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과 함께 슐런에 대한 지도 역량 등을 높인다. 슐런 경기는 슐런보드인 슐박에서 30개의 퍽을 2점, 3점, 4점, 1점 관문을 통과시켜 각 점수별로 퍽의 개수에 따라 점수를 계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특이한 것은 각 점수별로 퍽이 균일한 개수로 들어가면 균일한 개수의 점수를 배가해 주는 방식이다. 3쿼터까지 경기를 하며 1쿼터에 퍽이 관문을 전부 통과하면 148점 최고점을 얻고, 보너스 퍽 2개를 4점 관문을 통과시키면 최종적으로 156점 만점을 받게 된다. 이날 지도과정 및 심판자격 획득과정에 참여한 70대 조모 씨는 “실습을 통해 집중력도 한껏 향상된 것 같다”면서 “정신을 집중하다보니 치매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과정을 선택하게 돼 상당히 보람차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슐런은 네덜란드 전통스포츠로 뇌와 눈과 손을 자극해 집중력을 키워 치매 예방과 유연성, 근력, 균형감각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10월 네덜란드 슐런연합과 한국지부 공식출범 MOU를 체결하면서 한국슐런협회가 설립돼 전국적으로 보급이 시작됐다.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국제장애인슐런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개인전 1위,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또 1976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슐런월드컵이 오는 2026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 대비해 공정선거지원단을 모집한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자로, 공정선거지원단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사람은 응모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25일까지다. 선발된 지원단 중 2명은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나머지 인원은 2025년 1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원자는 지원 서식을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경주시선관위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자는 단속행정업무 보조,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관련 정보수집, 안내, 예방활동, 계도 및 홍보업무 등 단속활동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