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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전략 모색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8/13 11:21 수정 2026/08/13 11:22
동국대서 지속발전포럼…원자력·유산·미래산업 연계 방안 논의

경주지속발전포럼 참석자들이 공공기관 경주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주시>확대
경주지속발전포럼 참석자들이 공공기관 경주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주시는 지난 12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경주시 전략유치 방안’을 주제로 경주지속발전포럼을 열고, 원자력·문화유산·미래산업 등 지역 강점을 살린 맞춤형 유치전략 마련에 나섰다.

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주낙영 시장,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임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지역 기관·경제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경주의 강점을 부각한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원전 전 주기 산업·연구 기반을 갖춘 데다, 세계적 역사문화유산과 2025 APEC 정상회의로 다진 국제교류 역량, 양성자가속기 기반 첨단 연구 인프라까지 두루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원자력·에너지, 국가유산, 미래산업 등 지역 자산과 공공기관 기능을 접목한 맞춤형 유치전략이 제시됐다. 신경주대 부지와 경주역세권 등 후보지 활용 방안과 함께, 이전기관 직원·가족의 정착을 돕는 주거·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혁신도시와 규모로 경쟁하기보다 경주만의 특화 기능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경주시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본원 이전, 기능 이전, 실증거점 구축 등 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하고,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의회, 대학, 경제계와 협력해 정부와 이전 대상기관을 상대로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산업·문화·연구 기반과 가장 잘 맞는 공공기관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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