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makes you’.
동국대 국제힐링센터 EBM센터 허봉수 원장(54)은 음식이 우리 몸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허 원장은 섭생의 의미, 양과 음의 성질, 맞지 않는 음식으로 병을 얻는 현실, 약으로는 고칠 수 없는 병, 한국 밥상에 대한 조언 등을 아끼지 않는다.
허 원장은 각자의 체질에 따라 생명체별 특성을 찾는 교육프로젝트인 ‘생태균형 건강밥상’을 주창해 힐링건강법으로 초미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밥으로 병을 고친다’는 그의 저서처럼 최근 표면으로 떠오른 우리사회 인면수심의 사회적 병리현상까지도 그의 주장을 실천한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인성해법까지 쥐고 있었다.
올해 2월 동국대 국제힐링센터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와 동국대경주병원, (주)EBM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는 1993년부터 20년간 EBM(생태균형 의학센터, Ecologically Balanced Medical)를 운영했다. 이는 1980년부터 동식물을 쫓아다니면서 유전자적 특성을 찾아 연구한 결과이다. 유난히 맑은 낯빛을 가진 허봉수 원장을 동국대 국제힐링센터에서 만났다.
-각자의 체질에 맞는 섭생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허 원장은 1980년부터 각자의 체질에 맞는 섭생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으로 30여년간 ‘섭생연구’에 전념해왔다. 동식물의 생명의 유전자적 특성을 분류하고 동식물의 환경 특성은 상대적인 것을 쫓는다는 것을 발견한다.
놀라운 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였다고. 쫓는 환경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성향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 양성적인 사람의 경우 고구마를 먹고 속이 편한 것은 고구마가 음의 성질이기 때문이며 몸이 차면 무의식적으로 따뜻한 물을 찾는다.
즉 가지고 있지 않은 특성을 찾아 안정을 취한다는 것이다. 뜨거운 성질의 소는 서늘한 환경에서 안정을, 찬 성질의 돼지는 따뜻한 환경과 더운 음식을 먹고 안정을 취하는 것처럼.
서로 만나는 관계형성에서 생명체의 안정이 나타나는데 그 ‘안정’이 바로 ‘면역’이다. 다시 말해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 면역. 양의 성질은 음의 성질을 먹으면 면역이 올라가는, 즉 그 물질이 몸에서 제대로 분해되어서 제대로 이용되면 약이 되는 것이다.
몸이 뜨거운데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부딪히는 것처럼 소화가 안되고 그 음식이 들어오면 소화효소도 분비되지 않고 따라서 흡수, 분해도 되지 않는다고. 이어 혈관에서 항체 반응이 일어나고 열 반응과 함께 염증, 궤양, 심지어 암으로 확대된다. 또 그것이 반복되면 알러지 반응으로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이 올 수 있다. 이로써 서로 당기는 관계가 친화력 있는 관계라는 것을 방증한다.
-평생 살면서 밥상에서, 생활에서 약을 없애고 살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세계적
허 원장은 “음식의 종류와 몸의 세포 반응에서 소화효율의 상태, 장에서의 반응, 체내에서의 가스 등의 소화기 반응은 우리 몸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그런데 현대 의학은 이를 병으로 해석한다고 했다.
“우리몸에서의 모든 증상은 음식과의 반응 내지는 환경과의 반응이다. 비만도 세포가 싫어하는 자극으로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아 커진 것이다. 싫은 사람을 만나면 불안해지고 몸이 굳는 것과 같다. 싫은 물질이 들어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자기 역할을 못한다. 이 이론으로 모든 이가 평생 살아가면서 밥상에서, 생활에서 약을 없애고 살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세계적이지 않을까요?” 허 원장은 반문한다.
허 원장은 현재 5~6만명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다시 자신의 가족을 데리고 허 원장을 방문한다고 했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라’, 오히려 자신의 유전자적 특성에 맞게 편식을 해야 하는 것이 옳다,/b>
“병이라는 것은 어디가 아프다는 것이 아니고 어떤 물질이 어느 부위에서 반응하느냐, 즉 물질과 몸의 반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우리몸의 불편한 통증은 내 몸이 망가졌다는 신호가 아니라 무언가 잘못 만나 질서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서양의 기준에서 강조하는 음식의 기능성을 쫓아 먹고 있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라’는 것은 위험천만하다. 오히려 자신의 유전자적 특성에 맞게 편식을 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잘라 말한다.
가령, 양배추를 먹고 속이 쓰리면 먹지 않아야 하는데 거기다 민들레를 갈아서 같이 먹으면 된다는 논리는 틀리다. 섭취한 음식이 이용되지 않으면 그것은 노폐물이고 찌꺼기에 불과하다. ‘약’이란 이용이 돼서 몸에 쓰여져야 하는데 영양이 대단하더라도 쓰여지지 않으면 이물질이요 독이라고 강조한다. 칼슘제가 이용되지 않으면 결석이 되는 것과 같다.
-세포에 제대로 이용되는 음식 섭취해야 ‘약’으로 쓰여지는 것
결국 허원장이 30여 년간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각자의 질서속에서 바로 가는 사람과 바로 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체득했다고 한다.
그는 약을 먹을 일이 없다. 실제 허 원장의 자녀들은 약을 한 번도 먹은 적이 없다고 한다.
“대단한 요법이 아니다. 그 몸에, 그 세포에 제대로 이용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그 몸에 약으로 쓰여지는 것이다.
TV방송에서 양파나 민들레, 어성초, 칡 등 어떤 증상에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너도나도 모두 이를 찾곤 하는데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이에는 약이 되고 누구에게는 독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먹어야 건강해질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한다. 심근경색에 좋다는 양파즙을 3개월간 먹고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환자의 사례처럼 세포의 특성과 상관관계가 잘 맞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 시대에 겪는 모든 질병들, 알러지, 피부병 등 병의 원인은 음식과 생활이다. 고혈압, 당뇨, 아토피, 천식, 혈압 등의 난치병은 현대의학으로 어렵다.
허 원장이 제시하고 있는 것은 이를 속시원하게 해결하는 방법이다. 몸이 싫어하는 음식은 안먹고 싫어하는 환경을 만나지 않으면 세포가 안정이 되고 이런 반응은 없어지니 놀라울 수 밖에.
-독소가 생기지 않으면 사람은 선하고 아름답게 살려고 한다
“내 몸이 중성으로 화하면 중화체로서 안정이 되고 독소가 사라지고 면역이 증강한다. 또 자율 신경계를 안정시킨다. 대부분의 환자는 음식물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생긴 가스가 자율신경계를 불안하게 해 우울증, 불면증, 신경쇠약 등 정신과 환자로 간다”면서 “독소가 생기지 않으면 사람은 진실하고 선하게 아름답게 살려고 한다. 감각이 살아나서 진지하고 선하게 살려는 감각이 살아나는 것이다. 몸의 안정이 이뤄지면서 신경과 마음의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미래에는 음식과 환경과 사람의 관계에서 질병과 건강이 나타난다. 물질을 바로 선택하는 원리는 이땅의 생명체의 이용률을 높이므로 소비량이 줄어든다. 이로써 물질 절약이 이뤄지고 연소가 잘 되므로 찌꺼기가 적다. 결국 식량 절약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거두는 것.
“이 운동이 EBM(생태균형 의학, Ecologically Balanced Medical)운동이다. 조화는 생리적 활성이 최고로 올라가는 환경인 중화요, 중화는 항상성이 잡히는 순간이다”
-경주시와의 동반성장
허 원장은 현재, 매주 목요일마다 경주시를 찾는다. “국제힐링센터에서 이 프로그램을 특화해 지자체 건강 프로젝트로 내 방법을 실천만 하면 힐링 포인트로 적중률이 높다고 자신한다. 힐링의 맥은 평생의 식단과 생활이다. 정신과 내면 문화의 고장인 경주에서 내 이론을 접목한다면, 통계학이 아닌 ‘개별유전체 특성 맞춤치료 프로젝트’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경주시가 힐링의 중요 맥을 접목하고 지향한다면 이것이 바로 동반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전국에서 몰려드는 교육자를 위해 시스템 양성을 하고 농산물이 원활하게 돌고 이를 통해 건강식품을 만들어 전 세계로 유통 한다면 건강식품 문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태균형 건강밥상’으로 건강한 경주시 될 것 기대
허 원장은 “나와 같은 제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만들고 싶다.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식품치료학 겸임교수를 하면서 푸드닥터, 섭생스쿨을 통해 수많은 교육자를 양성하고 있다. 동시에 대대손손교육 할 수 있는 생태유전체의학, 생태균형의학, 식품치료학을 통해 여러 저술활동도 했다. 이 전문서적을 가지고 전국에 센터를 만들어 전 세계를 관통하는 프로젝트를 꿈꾸고 있다”고 피력했다.
“자신의 유전자적 특성을 알고 밥상을 바로 차리면 내가 편안하고 가정이 화목하고, 병원에 안가니 개인적으로도 나라도 이익이다. 경주시는 말 그대로 약 안먹고 시민이 잘사는 힐링 시티가 되는 것이다. ‘생태균형 건강밥상’으로 건강한 경주시가 될 것을 기대한다”
생명체별 특성을 찾는 교육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교가 경주시에 생긴다면 체계회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봉수 원장은 이비엠 통합의학센터 원장, 경희대 대학원 식품영양학 박사,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식품치료학 겸임교수, 동국대 국제힐링센터 EBM 원장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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