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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 경주 무대에 오른다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1746호 입력 2026/09/10 13:43 수정 2026/09/10 13:45
익산시립예술단 97명 참여
노래·춤·연희로 풀어낸 서동설화

‘WEST&EAST 서쪽남자 동쪽여자’ 포스터. <이미지=경주문화재단>확대
‘WEST&EAST 서쪽남자 동쪽여자’ 포스터. <이미지=경주문화재단>
익산의 서동과 신라의 선화공주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 ‘WEST&EAST 서쪽남자 동쪽여자’가 오는 10월 23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두 차례 열린다.

오후 2시 공연은 학생단체 무료 관람 회차로 60분 축약본을 선보인다. 오후 7시 30분 공연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100분간 진행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서동설화를 바탕으로 서동과 선화를 중심으로 신화적 설정을 더했으며, 공연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과 서동이 훗날 백제 무왕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풀어낸다. 작품 제목 ‘WEST&EAST’도 서동과 선화를 각각 서쪽과 동쪽에 둔 구성에서 가져왔다.

무대에는 익산시립예술단 97명이 참여한다. 출연진 77명과 스태프 20명으로 구성되며, 노래와 춤, 연희를 중심으로 오페라와 무용, 뮤지컬 요소를 결합한 ‘오페라 댄스컬’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26년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 사업’ 선정작이다. 경주문화재단과 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익산예술의전당과 익산시립예술단이 제작을 맡는다.

익산에서 제작한 공연 콘텐츠를 경주 시민에게 소개하고, 두 지역이 가진 역사문화 소재를 공연으로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동과 선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익산과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한 무대에서 다룬다.

일반 공연 티켓은 21일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전석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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