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 래태1리(이장 현경태)와 현대자동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윤후식)와의 1사1촌 자매결연 교류촉진 대회가 지난달 28일 래태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김헌국 현곡면장, 이종권 현곡농협장, 박지훈 현곡파출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임직원 및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를 보냈다. 현대차와 래태1리는 2005년 현곡농협의 주선으로 자매결연 맺은 이래 농가 일손돕기 및 자동차 무상점검, 농기계 무상수리 등 교류행사를 격년제로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 11주년을 맞아 현대차는 300만원에 상당하는 ‘농촌사랑 1사1촌 물품지원’을 현곡농협에서도 100만원 지원했고, 그 답례로 래태1리 주민들은 특산물인 ‘배’와 ‘배 즙’을 선물하고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현경태 이장은 “1사1촌 교류행사로 마을이 많이 홍보되고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헌국 면장은 “범죄 없는 마을 래태1리는 지형과 토질이 좋아 현곡의 자랑거리인 배 주산지다. 10년 전에 맺어진 소중한 인연으로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현대차 측에 고마움을 대신했다.
(사)안강농촌지도자회(회장 강동중)는 지난달 24일 추수 전 잦은 가을비로 콤바인 작업이 불가능해 추수를 하지 못한 안강읍 갑산리 논 3300여㎡에서 수작업으로 벼베기 지원봉사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 지도자회원과 송운선 안강농민상담소장이 참여했으며 정운락 농협조합장과 (사)등대회도 새참과 간식을 마련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강읍 농촌 지도자 회원 22명은 첫 얼음이 깔린 추위에도 논으로 벼를 베고 탈곡 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회원들은 “오랜만에 낫으로 수작업 벼 베기 작업과 무댕기단을 만들어 과거 농민들의 고충을 실감했다. 작업을 마친 보람은 남달랐다”고 전했다, 강동중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스런 농촌사랑 마음을 실천해 감사드리고 함께한 보람찬 즐거운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강읍 다원회(회장 김정섭)는 지난달 26일 사랑나눔 연탄봉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안강읍 양월1리, 산대4리의 어려운 이웃 2가정을 선정해 연탄 500장씩 1000장을 마련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김정섭 다원회장과 이철우 시의원, 다원회 회원 35명과 마을이장 등이 참여해 뜻깊은 행사에 일손을 거들었다. 김정섭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실시한 뜻깊은 사랑나눔 연탄봉사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다원회는 안강지역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참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강읍 산대7리 우방타운 경로당(노인회장 박문걸)이 경주시로부터 모범경로당으로 지정돼 지난달 23일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문걸 안강읍 노인회장과 안강읍 노인회 임원,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안강읍장), 김미경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복지과장, 마을 이장, 노인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가 축하 인사를 전하고 현판식 행사와 함께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건강과 행복한 생활을 기원했다. 박문걸 노인회장은 “오늘의 경사는 노인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있었고, 화합하고 행복한 경로당으로 만들어준 회원 여러분들의 덕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경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박임관), 경주시 민원봉사팀, 로타리지역사회봉사단, 위덕대 그린에너지학부 소속 경주중앙로타랙트 소속 학생들은 지난달 26일 예티쉼터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안강농협에서 배추를 배달받아 김장 260여 포기를 담궈 전달했다. 경주주앙로타리클럽은 2005년 창립해 매년 2000만원 이상의 봉사기금을 국제로타리 재단에 기부해 소아마비 박멸활동, 국제평화증진활동, 모자보건 향상 지원활동, 교육지원, 깨끗한 물 공급활동, 지역경제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로타리 재단 100주년을 맞아 2650달러(한화 300여만 원) 폴리오플러스 기금을 기부해 전 세계적으로 0.1% 남은 세계 소아마비 박멸에 일조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강읍장학회(회장 이중길)는 지난달 25일 안강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16년 안강읍 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생 50명(대학생 10명, 고등학생 4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대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사인 (주)풍산 박우동 방산총괄 대표를 비롯해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안강읍장)과 이철우 시의원, 장학회 이사, 지역 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과 함께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강읍장학회는 2001년부터 매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면 성실하고 학업에 충실하고 성적이 우수한 안강읍 지역 학생 666명에게 총 4억600만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안강읍장학회는 안강 지역주민 자녀 전체를 대상으로 기준에 맞춰 선정·지급하고 있으며 선발 기준 또한 공정하게 진행한다. 이중길 안강읍장학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장학지원을 해준 (주)풍산 후원사에 감사드리고, 학생들도 더욱더 학업에 정진해 이 나라가 필요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한국예총 경주지회장이자 굳건하게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최용석 작가는 도예가로 37년간 외길을 걸으며 지역의 중견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용석 도예작가가 최근 ‘코발트블루’로 새로운 도자를 선보이며 매우 회화적인 변신을 꾀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아트센터 갤러리 봉봉에서 ‘최용석 세라믹 아트전’으로 11회 초대개인전을 가지는 것. 이 전시의 오프닝은 3일(토)오후 3시다. 색다른 시도를 한 30여 작품들을 통해 관람자들은 ‘푸르고 신선한’ 환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출품된 30여 작은 모두 신작이라고 한다. 최용석 작가는 “이번에는 생활도자부문인 접시 종류를 주로 출품했다. 이들은 벽면에 걸어 장식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코발트블루에 색감을 집중시켜 보았다. 조형성과 기능성, 작품성을 동시에 갖추려 늘 노력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코발트블루라는 색은 처음 시도해 보는데 상당히 잘 나온 것 같다. 색의 변화를 즐겼다”면서 “이번 작업을 하면서는 여유를 가지고 임했다. 타작이 더러 나왔지만 그런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한다. 갈라지고 매끈하지않지만 자연스런 작업의 결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늘 그래왔듯이 틈틈이 야간작업도 하고 새벽작업도 하는 등 꾸준하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최용석 작가는 홍익대학교 세라믹공학과(도자)를 졸업하고 개인전11회 및 초대전, 해외교류전, 협회전 등 400여 회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 심사위원, 신라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경상북도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이외에 여러 지역의 미술대전의 심사위원, 운영위원 등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 (사)한국예총 경주지회장, (재)경주문화재단 이사, 고도세라믹스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흙을 만지며 지금까지 작품 활동에 매진한 최 작가는 2013년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25회 경주시문화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4년 도자기공예로 경북최고 장인에 선정, (사)한국예총 예술문화공로상 등 75여 회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나산초(교장 한환욱)는 지난달 23일 저학년 학생을 상대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나산초는 평소 등하굣길의 교통안전 시설이 취약해 학생들의 사고가 우려돼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상황에서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신청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안전생활실천생활연합에서 전문 과정을 수료 받은 어머니 강사의 진행으로 실시됐다. 특히 초등학생에게 일어나기 쉬운 교통사고 사례와 각 사례별 대처방안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더욱 의미 있는 안전교육이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특히 등하굣길의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깨닫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잘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는 현재 확인된 것 만해도 16만 7000여 점이나 된다. 일본과 미국에 10만 점이 있는 것을 비롯해 20여 개국에 흩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잃어버린 경주에서의 이번 협약과 학술세미나는 의미가 크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주코모드호텔에서 ‘일제강점기 영남지역 문화재 훼손과 반출’을 주제로 학술행사와 경주지역 문화재 찾기 결의문 채택과 환수 선포식을 열고 관광객과 시민들을 상대로 환수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천년의 고도 경주는 전국문화재의 17%나 소재하고 국외반출문화재도 많은 곳에서 국외소재 문화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와 경주지역에서 문화재 보존과 제자리 찾기 운동을 하고 있는 경주문화원, 신라문화동인회 등 단체와 공동으로 학술행사와 환수 캠페인 활동을 펼쳐 문화재 환수 활동에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 것. 개회사에서 박영석 회장은 “신라와 가야, 유교의 문화가 꽃 핀 지역이 바로 경북이다. 특히 경주는 우리의 문화적 저력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거대한 상징이자 자긍심의 뿌리인 동시에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은 문화재가 반출되고 훼손된 가장 심각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지역 반출문화재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있는 인식과 이들 문화재에 대해 앞으로의 효과적이면서도 슬기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발표는 일제강점기 등 국난기에 경주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영남대 정인성 교수가 ‘일본나고야박물관 소장 오가와게이키치자료의 조사보고’, 경북대 박천수 교수의 ‘조선고적조사위원 오가와게이키치와 양산부부총’을, 대구향토문화연구소 정규홍 사례조사위원이 ‘경주지역 문화재 외국반출사례’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조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박광열 성림문화재연구원등 전문 패널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다방면으로 환수 방안을 토론했다. 특히, 대구향토문화연구소 정규홍 사례조사위원의 ‘경주지역 문화재 외국반출사례’에서는 “경주 지역에서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문화재를 생산하고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한말이후 혼란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가장 많은 문화재가 파괴되거나 제 자리를 떠나 외지로 반출됐다”고 전제하면서 무엇보다도 반출 문화재의 불법성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고 이러한 불법성을 밝히기 위해선 그 반출 경로 파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정 위원은 반출된 문화재의 사례를 살피고 당시의 사실상을 파악해보고 문화재 보존과 가치 부여에 대해 주위를 환기시켰다. 그는 1903년 다보탑 석사자 반출, 1908년 선덕왕릉 도굴, 석굴암 감살 내 보살상 도난, 1916년 일본으로 가져가 소개한 분황사탑 발견 유물, 1925년 임해전지 훼손, 1931년 인왕리 적석총 도굴, 1934년 안압지 도굴, 1935년 성덕왕릉 도굴, 1936년 경주 석탑 매각 등 반출된 문화재의 사례들을 들었다. 정 위원은 “고미술의 매매 과정에 대한 자료 수집도 시급한 일이다. 일본이나 미국 등지에서 전시하거나 경매한 도록들을 수집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런 도록들은 고서점가나 도서관 등에 상당수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며 도록류의 수집은 그 경로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료들의 종합이며 각 유물에 대한 각종 조사를 하나의 목록에 계속적으로 축적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으로 반출된 문화재 제자리 환수 선포식에서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의 활동영상물 시청과 박영석 회장의 국외소재 우리문화재찾기 활동계획, 김윤근 원장의 경주지역문화재 제자리찾기 활동 계획 설명과 문화재 제자리 찾기 결의문 채택을 했다. 또 26일부터 27일까지는 이번 행사 주최 대표들과 회원들이 대능원과, 첨성대, 월지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문화재를 찾은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홍보물 배부와 서명 활동을 전개, 반출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환수의지를 높이기도 했다.“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는 현재 확인된 것 만해도 16만 7000여 점이나 된다. 일본과 미국에 10만 점이 있는 것을 비롯해 20여 개국에 흩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잃어버린 경주에서의 이번 협약과 학술세미나는 의미가 크다”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주코모드호텔에서 ‘일제강점기 영남지역 문화재 훼손과 반출’을 주제로 학술행사와 경주지역 문화재 찾기 결의문 채택과 환수 선포식을 열고 관광객과 시민들을 상대로 환수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천년의 고도 경주는 전국문화재의 17%나 소재하고 국외반출문화재도 많은 곳에서 국외소재 문화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와 경주지역에서 문화재 보존과 제자리 찾기 운동을 하고 있는 경주문화원, 신라문화동인회 등 단체와 공동으로 학술행사와 환수 캠페인 활동을 펼쳐 문화재 환수 활동에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 것. 개회사에서 박영석 회장은 “신라와 가야, 유교의 문화가 꽃 핀 지역이 바로 경북이다. 특히 경주는 우리의 문화적 저력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거대한 상징이자 자긍심의 뿌리인 동시에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은 문화재가 반출되고 훼손된 가장 심각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지역 반출문화재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있는 인식과 이들 문화재에 대해 앞으로의 효과적이면서도 슬기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발표는 일제강점기 등 국난기에 경주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영남대 정인성 교수가 ‘일본나고야박물관 소장 오가와게이키치자료의 조사보고’, 경북대 박천수 교수의 ‘조선고적조사위원 오가와게이키치와 양산부부총’을, 대구향토문화연구소 정규홍 사례조사위원이 ‘경주지역 문화재 외국반출사례’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조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박광열 성림문화재연구원등 전문 패널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다방면으로 환수 방안을 토론했다. 특히, 대구향토문화연구소 정규홍 사례조사위원의 ‘경주지역 문화재 외국반출사례’에서는 “경주 지역에서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문화재를 생산하고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한말이후 혼란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가장 많은 문화재가 파괴되거나 제 자리를 떠나 외지로 반출됐다”고 전제하면서 무엇보다도 반출 문화재의 불법성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고 이러한 불법성을 밝히기 위해선 그 반출 경로 파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정 위원은 반출된 문화재의 사례를 살피고 당시의 사실상을 파악해보고 문화재 보존과 가치 부여에 대해 주위를 환기시켰다. 그는 1903년 다보탑 석사자 반출, 1908년 선덕왕릉 도굴, 석굴암 감살 내 보살상 도난, 1916년 일본으로 가져가 소개한 분황사탑 발견 유물, 1925년 임해전지 훼손, 1931년 인왕리 적석총 도굴, 1934년 안압지 도굴, 1935년 성덕왕릉 도굴, 1936년 경주 석탑 매각 등 반출된 문화재의 사례들을 들었다. 정 위원은 “고미술의 매매 과정에 대한 자료 수집도 시급한 일이다. 일본이나 미국 등지에서 전시하거나 경매한 도록들을 수집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런 도록들은 고서점가나 도서관 등에 상당수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며 도록류의 수집은 그 경로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료들의 종합이며 각 유물에 대한 각종 조사를 하나의 목록에 계속적으로 축적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으로 반출된 문화재 제자리 환수 선포식에서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의 활동영상물 시청과 박영석 회장의 국외소재 우리문화재찾기 활동계획, 김윤근 원장의 경주지역문화재 제자리찾기 활동 계획 설명과 문화재 제자리 찾기 결의문 채택을 했다. 또 26일부터 27일까지는 이번 행사 주최 대표들과 회원들이 대능원과, 첨성대, 월지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문화재를 찾은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홍보물 배부와 서명 활동을 전개, 반출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환수의지를 높이기도 했다.
감포읍 소재 사회복지법인 해송(대표이사 정연훈)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 3일간 ‘지역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동경주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는 200여 가정에 김장김치 1000포기를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매년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서는 김장비용 전액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김장 배추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후원했다. 또한 감포제일교회, 농가주부모임, 누키봉사대, 동경주청년회의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신협부녀회, 여성의용소방대, 자유총연맹, 청정누리봉사단 등 지역 내 사회단체에서 김장 나누기에 동참했다. 이종룡 감포읍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를 주최한 해송을 비롯한 지역사회봉사자와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당부했다.
내남면 명계2리 박광식(58·사진우) 씨는 지난달 23일 쌀 20kg 40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남면사무소에 기증했다. 박 씨는 12년째 추수를 마치면 정성껏 농사지은 햅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며 쌀을 기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주식 내남면장은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박광식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웃사랑이 풍성한 내남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내남면은 이번에 받은 쌀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가정위탁가정, 노인복지시설 등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2016년 올 한해를 보내며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관객을 위해 특별한 12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대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작품 바실라<사진>가 흥미로운 소재와 화려한 무대로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 작품성 또한 인정받아 정부의 해외 문화교류 행사에 사절단으로 파견돼 특별공연을 선보이는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정동극장은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연말 데이트코스로 공연장을 찾는 커플(2인)에게는 20% 할인이 주어진다. 만약 3인 가족이 공연장을 찾으면? 할인 혜택은 30%로 높아지고 여기에 사은품도 1개가 증정된다. 4인 가족은 40% 할인과 사은품 2개, 5인 가족은 무려 50% 할인과 사은품 3개가 주어진다. 상기 이벤트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할인율은 성인 기준으로 적용된다. (사은품은 조기 품절될 수 있음) 또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정동극장 경주사업소 페이스북 페이지의 ‘첫눈을 함께 맞고 싶은 주인공’ 이벤트에 댓글로 참여하면, 3명을 추첨하여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담청자는 12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재)정동극장은 경주시민할인 1만5000원(R,S석 기준/학생 1맍원), 복지할인 50%, 웹 예매 10%할인 등의 다양한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니, 자세한 공연 할인 정보는 정동극장(054-740-3800)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공단 청정누리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연말까지 다문화시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 배추 씻기에서부터 절이기, 김칫 속 만들기, 김치 포장, 김장배달 등을 돕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도 25일 양북면에 있는 다문화시설인 자비원을 찾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구슬땀을 흘렸다. 공단은 정부 3.0에 맞춰 지역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방폐장 주변지역에서 생산된 김장 채소를 구매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복지시설을 찾아 김장담그기를 돕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 방폐물이 반입되면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방폐장 주변지역인 양북면에서 생산되는 김장배추 1만포기를 직접 구매해 지역 22개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으며,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6 경주작가릴레이展의 마지막 주자, 박원섭 작가의 전시가 오는 12월 1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열린다. 박원섭 작가는 경주의 원로 조각가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모두 평면 회화로 구성되어 있다. 박 작가는 요즘 입체작업과 평면작업을 함께 해서 좋다고 한다. 평면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들에 비해 색감이 떨어진다고 겸손해 하면서 여생동안 다양한 표현방법을 펼쳐 보이고 싶다는 포부도 밝힌다. 이번 전시에는 사실주의에 입각한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미탄사지의 가을추수(2015)’의 할매, ‘양지(2015)’에서 보이는 고양이는 친근한 대상들이다. 토함산, 분황사 등 익숙한 공간도 보인다. 간혹 환타지 같은 작품도 있다. ‘천년화(2016)’에는 신선암 부처의 오른쪽 가슴에 노란 나비가 자리 잡고 있고, ‘비래석의 전설(2016)’은 세 명의 요정이 유희하고 있다. 한편, 13일부터는 2016 경주작가릴레이전 참여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로 구성된 ‘기증작품전’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큰 인기를 얻은 명품 뮤지컬 ‘별의여인·선덕’에 출연할 아역배우 오디션이 12월 18일 경주에서 열린다. 역사뮤지컬 전문제작사인 (주)뮤지컬컴퍼니에이 측은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별의여인·선덕에 출연할 아역배우 12명을 특별히 경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아역배우 12명은 어린 선덕역과 친구들 6명, 그리고 선덕여왕의 상대역으로 첨성대를 만든 천재 건축가 지귀역의 아역배우와 친구들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선덕과 어린지귀는 면접과 간단한 실기를 통해 선발되며 내년 3월초에 있을 경북도청 신청사 공연장(동락당)에서 특별공연, 그리고 울산, 창원을 비롯한 전국 공연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콩쿠르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2월 18일 첨성대에서 가까운 선덕여·중고 체육관에서 실시되며, 사전에 심사비와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인원에 한해 행사 참여가 가능한 만큼, (주)뮤지컬컴퍼니에이 측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것이며, 선발된 12명의 아역배우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문화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월성의 신라왕궁 복원작업이 시작된 만큼 뮤지컬 별의여인·선덕은 경주를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는 데도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극배우이자 탤런트인 정한용씨와 박상민씨 등의 사인회도 예정돼있어 학부모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 02-749-8941/8942.
건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현숙)와 건천애향청년회(회장 김성복)는 지난달 25일 건천읍민회관에서 ‘제2회 건천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건천사랑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수 건천읍장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매년 건천애향청년회가 주관하는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에 주민자치위원회가 동참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 등 다양한 재능기부로 예년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됐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1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스포츠 댄스, 기타, 색소폰 등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뽐내었으며, 2부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통해 참석한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북한 칠보산 예술단 출신으로 건천읍에 거주하는 문선영 씨의 따뜻하고 희망찬 노래와 이웃마을 조용우 산내파출소장의 마술쇼 등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황현숙 주민자치위원장과 김성복 애향청년회장은 “일일호프와 자선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함께 진행함 예년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어울림 마당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건천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응용통계학과(학과장 송창균)가 지난 24일 100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통계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통계사랑 장학금은 지난 2011년 한 익명의 기부자가 응용통계학과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동국대 심규박 교수를 통해 동국대에 기부한 5000만 원으로 시작한 장학금이다. 그에 졸업생과 학부모의 기부가 더해졌고, 이번에 처음으로 장학금 수여를 한 것이다. 첫 통계사랑 장학생으로는 강영훈(응용통계 3년) 등 4명이 선발됐으며, 각 5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송창균 응용통계학과 학과장은 “학과 발전과 후배 사랑을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응용통계학과는 지난 2014년 건강보험 및 국세 DB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 학문분야 소계열별 취업률에서 국내 52개 대학의 통계학과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앞으로도 사회의 요구에 적합한 실용적인 교육을 통하여 현대 정보사회가 요구하는 통계 전문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산대초(교장 이성숙)는 지난달 16일 교육복지실과 강당에서 위기학생 가족이 참여한 우리 가족자랑 신문만들기 대회를 하고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 맞벌이 부모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밤 시간대에 참가한 가족들은 이번 가족자랑 신문만들기 대회에서 평소에 대화가 단절되고, 단점만 보던 시선들을 바꾸어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고 발표를 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한껏 숨겨진 솜씨를 뽐내어 큰 박수를 받았다. 가족신문 만들기를 통해 가족 간의 바라는 점과 문제 해결까지도 가능해 밝고 아름다운 가족분위기를 조성하고 갈등 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쳤고 예능적 감성이 풍부한 멋진 내용도 많았다. 이성숙 교장은 “이러한 시간으로 가족 간의 갈등 및 문제점들을 조금이나마 찾아내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했으며, 위기 가정을 위한 학생과 부모간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복지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4일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영양취약계층인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제7회 영양플러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영양플러스 페스티벌은 보충영양식품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 다문화가족에게 다양한 요리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해 올바른 식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1차 서류심사를 거친 12명의 선발자가 보충영양식품을 활용해 ‘우리 아이에게 전하는 사랑가득 영양만점 간식’이라는 주제로 요리경연대회를 펼쳤다. 이어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위한 차은정 강사의 ‘내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란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2~26일 동안 지역내 초·중 교사 230명을 대상으로 ‘2016 경주 학생활동중심수업 주제별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국내 교육마술의 선구자인 박근영 마술사를 강사로 초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마술은 마술을 이용한 주의집중, 발표력, 리더십 함양뿐만 아니라 교육에 마술과 같은 효과나 연출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자연히 학습활동에 관심을 갖게 해준다. 22일에는 조재천 교사(울진남부초 교사)의 교육연극, 23일에는 오강식 강사(전국놀이지도교사모임 가위바위보의 회장)의 교육마술, 26일에는 경주 바로 알기에 대해 운영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희망을 고려한 다양한 주제별로 운영하며 해당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교 현장 교사들을 강사로 위촉해 교원들의 선택권과 현장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