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5일 무산중(교장 설승환) 학생 30여 명과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는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의 중요성,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탑동정수장, 자원회수시설, 에코물센터 친환경 하수처리장 등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각 코스별로 시설 견학과 영상시청 등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산중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기간을 이용해 직업체험과 진로탐방의 기회를 가졌으며, 현장에서는 상·하수도의 처리과정에 의문점에 대해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수돗물 생산에서부터 하수와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지켜보며 물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일상생활 속에서 소중한 자원을 아껴 써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시민은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