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3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비대면 교육 ‘알록달록 세계 속 우리’를 운영한다. <사진> 이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다름이 만든 다양성’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외래계 문화재를 통해 우리 역사 속의 다양성을 알아보고, 다양함이 공존하는 세계와 그 안의 우리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고대 한국 사회에 등장했던 이국적인 모습의 사람과 동물, 실크로드로 신라에 전해진 교역품 등을 바탕으로 고대 한반도에 펼쳐진 다양한 문화의 모습을 이해할 기회”라면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표현한 나의 모습과 문화재 조각을 엮어 하나의 모빌로 완성하는 활동을 통해 세계 문화 속 우리 그리고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 교육·행사 - 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가면 익살스러운 호랑이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숨어있는 호랑이를 찾으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포토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월 2일까지 공원 곳곳에 숨어있는 호랑이를 찾아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5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것. 공원에서 찾을 수 있는 호랑이는 총 6마리며 이 중 3마리를 찾아 이벤트(http://photo.cultureexpo.or.kr)에 올리면 자동응모가 된다. 그밖에 숨어 있는 호랑이를 찾아낸 사람에게는 우선 당첨권이 제공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지난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2022년 임인년을 맞아 공원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이루고자 하는 많은 일들을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올해 방문자 2억명을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경북도는 2022년 출발과 함께 경북관광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에 대응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의 정착을 성공적으로 이뤘으며,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경북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핵심 전략은 △힐링 △문화체험 △액티비티 △캠핑 등 4개 콘텐츠로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 △일상회복 관광활성화 추진 △한류·K-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문화관광 축제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경북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발굴과 홍보마케팅,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지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관광객 유치를 달성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SNS 및 모바일 기반 관광콘텐츠 확대, 온라인 플랫폼 활용 관광상품 판매 확대, 경북관광의 대표 콘텐츠가 담긴 디지털 영상제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북관광 콘텐츠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일상회복 여행자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오는 4~5월 일상회복과 함께 안전한 경북여행 특별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화예술장터, 농산물 판매, 청년사업체 참여 관광활성화와 전통주 체험, 친환경 캠핑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 콘텐츠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경투어, 펫 투어, 걷기여행 등 트렌드 변화에 맞춘 여행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경북관광 브랜드 고급화,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최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류, K-콘텐츠 활용 글로벌 관광마케팅 전략으로는 경북형 한류관광 콘텐츠 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마케팅 전진기지인 중국(허난성), 대만(타이베이), 일본(고베),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의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해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끝으로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한 안전한 축제 환경 속에서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현장 중심 축제 개최를 적극 추진해 경북 문화관광축제를 활성화 시켜나가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에도 새로운 여행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발굴,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할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 등으로 위기를 넘어 경북관광의 생태계 변화를 이뤘다”면서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이 민생살리기에 반드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서 KT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출하는 2021년 전국 시도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은 작년 11월말 기준 1억49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 외 목적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이 가장 앞선 순위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5.2%를 기록해 제주도 다음으로 높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해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경북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 방문자 수 2억명 돌파 등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난 2년 보다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식집사’를 아시는지. 식물과 집사의 합성어로 반려식물을 키우며 기쁨을 찾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집사 같은 자세로 반려식물 시중을 든다는 의미로 코로나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코로나 블루’가 일상을 힘겹게 하면서 식물에서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처럼 식물을 돌보고 가꾸는 반려식물이 등장한 것인데, 정서적 안정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실내 곳곳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식물(plant), 인테리어(interior))’의 인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 최근 1~2년 사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이 트렌드는 이제 일상적 현상이 됐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식물업계에서 재테크 대상으로까지 번진 이른바 희귀식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짭짤한 부수입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 식물의 가격 기준은 단연코 희소성과 아름다움이다. 희귀식물 ‘레어템(희소한 아이템)’으로 소문나면 금세 팔려나간다. 경주에서도 유일하게 희귀식물을 키우면서 용황동에 식물카페를 연 선두주자가 있다. 식물카페 ‘아단소니’의 최윤정 대표가 그 주인공. 최윤정 대표는 2010년 대구매일 신춘문예에 최연소 당선자로 등단(당시 32세)한 경주 문단의 총아기도 하다. 지난 2일, 천부적인 문재를 지닌 문인으로 살면서 식물카페도 열어 누구보다 일찍 희귀식물을 접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린그린’한 식물의 세계에 ‘풍덩’ 홀릭했던 시간이라 올 한해를 더욱 푸르게 각색해줄 것 같았다. -경주서 희귀식물 카페를 겸하는 공간으로는 처음...희귀식물은 검역단계에서 차단되는 수입 금지품목이라 더욱 가치 높아 도심 속에서 만나는 색다른 이색 공간인 이곳에 커피 마시러 왔다가 ‘풀멍(풀을 멍하게 쳐다보며 휴식하는 것)’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주로 울산, 부산, 대구 등 인근 도시에서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 오후 네 시경까지는 손님들이 북적이다가 오후 다섯시경 부터는 다음날 팔 것, 다음 달 팔 것, 내년에 팔 것 등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같은 업종은 서울 경기권에는 있으나 충청 이남으로는 거의 없는 편이어서 이곳이 중간 지점 역할을 해 전국구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전에는 희귀식물을 파는 꽃집으로 장사하는 집들이 있었으나 카페를 겸하는 공간으로는 저희가 처음이었죠. 굳이 식물을 사지 않더라도 사진으로만 봤던 식물들을 보고 직접 볼 수 있어 편안하게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서 감상하시곤 해요. 커피를 마시면서 이 공간에 머물 수 있고 구매 가능한 식물이 눈에 들어오면 구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취미생활을 하다가 저처럼 생업으로도 연결되기도 해요” 최 대표는 20년 전인 2000년 초반부터 집에서 일반 관엽식물을 키우다가 SNS에서 식물을 좋아하는 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모르는 식물이 거의 없게 됐다고 한다. 당시 지역에선 다육식물이 거의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 고가의 희귀 다육들을 멕시코 등지에서 소량 수입해서 팔기도 했다. 찾는 이에 비해 수입하는 이가 없어 사진으로만 봐온 이들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니 반응이 뜨거웠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우연하게, 일반 화초보다는 고가였던 식물을 알게 되었으나 당시 사람들은 희귀식물의 가치를 모를 때였다. “최근 4~5년부터 조금씩 매니아 층이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저는 3년 전부터 희귀식물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코로나 직전, 혼자 집에서 키우고 조금씩 사고 팔았어요. 마치 중고물품 거래하듯요. 그때는 이 시장 자체가 그런 분위기였어요” 희귀식물은 ‘바나나 선충병’이 있는 식물군으로 검역단계에서 차단되는 수입 금지품목으로 이제는 수입할 수 없다. 금지품목 이전에 들여와 서로 사고팔던 식물들이 번식돼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수입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치는 오르고 수요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에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의 한 마디(잎 한 장)를 45만원에 판매했는데 지금은 8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요. 딱히 권장가가 정해진 것은 없으나 자연스런 시장 경제 흐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집니다. 초창기엔 가격 변동의 폭이 크지 않았지만 지금은 당시 가격과는 큰 차이가 있는 품목도 있구요. -돌연변이로 생긴 하얀색 무늬가 특징인 몬스테라 ‘알보’가 가장 인기...잎 한 장 당 8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한 포기 완전체가 1500만원에 거래되기도 에피프레넘, 라피도프라, 필로덴드론, 몬스테라 등 종은 무척 다양하다. 종마다 가장 고가의 식물이 있기 마련인데, 몬스테라 중에서는 ‘알보’가 가장 인기 있다. 큰 잎에 구멍이 나거나 갈라져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열대성 관엽식물인 몬스테라 알보는 잎 한 장 당 8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원래 몬스테라는 초록잎이 정상이지만 돌연변이로 생긴 하얀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흰 무늬가 많을수록 비싸지만 흰색 부분이 너무 많으면 가치가 떨어진다. 흰색부분은 자체 광합성이 되지 않아 초록색의 광합성으로 흰색부분의 생장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흰 부분이 너무 많아지면 결국은 까맣게 녹아서 잎 자체가 사라져 버린다. 결국 가치가 떨어지므로 흰색과 초록색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 가격유지가 된다. 최근 희귀식물을 찾는 수요가 폭증해 알보의 경우, 두 배로 올랐고 다른 식물들은 코로나 초기 갑자기 폭등했다가 너무 많은 이들이 키우고 잘 자라서 되팔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유일하게 알보만 아름다운 무늬 때문에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 한 포기 완전체가 1500만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곳은 특히 알보가 많기로 유명하다. 종류나 가격대가 다양한 것은 물론, 하프(반반) 무늬, 산반(무늬가 흩어진듯한)무늬 등 무늬가 약하거나 좋은 다양한 종류와 작고 큰 알보로 가득하다. 알보는 관엽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로 관엽의 여왕이다. 초창기부터 1위였고 지금도 1위로, 부동의 1위다.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는 좋은 잎 한 장에 80만원 정도다. 봐서 예쁘면 비싸다. 독보적으로 아름다우면 한 장 당 150만원 정도라고. “식물이 하는 일을 사람이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무늬를 낼지는 식물의 마음인거죠. 알보가 가격이 오르고 유지되는 이유는 번식을 해서 열 개로 만들어도 각기 다르게 자란다는 겁니다.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키우다가 무늬가 좋지 않으면 되팔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무늬를 내며 자라주면 너무 행복한거죠. 그래서 ‘식멍’이라고도 해요. 예쁜 무늬를 가진 잎을 바라만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거죠. 하하” -한 두 종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커뮤니티 형성되고 상호 교환 통해 종 늘리다보면 자신에 맞는 종 알게 돼 “초보자들에게는 굉장히 무난하고 착한 식물인 필로덴드론 종을 권하고 싶어요. 이 종은 잘 키우든, 못 키우든 버티는 애들이라 첫 도전에 적합하니까요. 키우기 쉽고 가격이 높지 않고 예뻐서 키우는 재미도 있고 사고팔기도 쉬운 종입니다” 한 두 종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새로운 식물을 알게 되면서 상호 교환도 하고 종을 늘리고 키우다보면 자신에 맞는 종을 알게 된다고 한다. 이 식물의 최적의 조건은 환경적 영향 보다는 종 자체의 모체가 얼마나 훌륭한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아름다운 모체에서 커팅된 개체는 다음에도 아름다울 확률이 높은 것이다. 좀 더 아름다운 무늬를 내기 위한 인위적 장치들이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질소 성분이 많은 비료는 엽록소 활동을 돕기 때문에 알보의 경우 하얀 무늬가 적절한 것이 아름다우므로 질소 비료는 주지 않아야 하는데 흰 잎이 지나치게 많아 생장이 위험하면 질소 비료를 투여해 초록의 비율을 늘리기도 한다. 또 잎의 성장을 돕는 식물생장등으로 보완하기도 한다. -이곳 찾는 손님의 99% 정도는 타지역인, 3월에는 현곡면에 본점 이전해 오픈하고 지금 이곳은 분점으로 운영 거의 모든 종을 가지고 있는 이곳에는 몬스테라, 에피프레넘, 라피도포라, 일반관엽, 안스리움, 베고니아, 칼라데아 등을 구비하고 있다. 이들의 잎 한 장당 가격 폭은 넓다. 10만원 이하에서 수 백 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카페를 오픈 한 지 1년 반인 이곳을 찾는 손님의 99% 정도는 타지역인이다. “경주 사람은 1% 정도인데 그나마 막 입문한 제 지인들이죠. 경주에서는 저와 무관하게 희귀식물을 키우는 이들이 몇 사람 밖에 없어요. 일 년 키우면 잎이 열장이 되니 가격이 유지된다고 봤을 때 큰 이득이죠. 물론 처음 구입할때는 다소 고가라서 도전하기를 망설이지만 수입과 연계된 취미생활을 즐기는 측면에서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봐요. 저도 그렇게 시작했고요. 이렇게 본격적으로 장사할 생각은 없었어요. 올 3월에는 현곡면에 본점인 이곳을 이전해 오픈하고 지금 이곳은 분점으로 운영하기로 했어요” -“고가의 식물이므로 구매자가 키우다가 당황스러운 일은 저희도 만들지 않습니다” 문인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그녀에겐 식물이 곧 훌륭한 글감이 되곤 한다. 그녀는 “이건 일이고 시는 시였는데 요즘은 자연스레 창작활동과 연계되더라구요. 새 잎을 내고 다양한 모습으로 번식하는 것을 보고 생명에 대한 시상을 옮겨 시로 표현해보았죠”라고 했다. “지금 당장 식물초보자가 취미생활도 하고 재테크도 하겠다면 사전에 온라인으로 공부하거나 저희 가게 등에 직접 오셔서 정보를 얻으면 됩니다. 구매시 기본적으로 고를 수 있는 식물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판매하고 분갈이에 서툰 이들에게는 분갈이까지 해드립니다. 사후 케어까지 진단해 드리고 자세한 생장에 도움 될 수 있는 세세한 방안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판매한 식물들은 끝까지 책임지려 합니다” 무늬 종의 경우 무늬가 그 식물의 가치와 금전적인 수준을 결정하므로 양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물은 애초에 팔지 않는다고 한다. “고가의 식물이므로 구매자가 키우다가 당황스러운 일은 저희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서 문제가 있을만한 식물은 팔지 않고 좋은 무늬가 나올 것 같은 식물만 팔고 있습니다. 교환의 책임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거죠”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외국인 근로자 겨울외투 나눔 운동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따뜻한 나눔으로 함께 행복한 경주’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의 겨울 한파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입지 않는 외투를 기증받아 나누는 범시민 나눔 운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부터 경주시민들이 600여벌의 겨울외투를 기증했고, 이를 지난 3일 자원봉사단체 경주알영로타리클럽(회장 추명숙) 회원 10여명이 분류, 포장작업을 통해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경주YMCA, 사단법인 외국인과 동행 등 지역 내 외국인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경주알영로타리클럽은 평소 장애인 급식지원, 독거어르신 생필품 나눔 및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활동 등 지역사회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외투를 기증하고, 포장작업에 참여한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해준 경주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민간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이트브라더스(주)와 버려진 자전거를 고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재생자전거’에 대한 온라인 시범판매(https://wrightbrothers.kr)를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방 도시 주민에게는 잘 믿어지지 않겠지만 서울에는 버려지는 자전거가 굉장히 많다. 공공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두었다가 오래 지나 이사갈 때 잊어버리고 가는 등 이유는 많지만 어쨌든 지하철역이나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 등에는 주인 모르는 오래된 자전거들이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방치돼있다. 이런 자전거들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시민들의 거치대 이용 기회를 빼앗기도 한다. 서울에서만 지난 5년간 약 8만대, 연간 약 1만5000대의 자전거가 버려졌다. 이런 자전거들은 서울시내 각 자치구가 이동·처분공고 계고장을 붙인 후 일정기간 동안 주인이 찾아가지 않을 경우 수거 후 수리,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재생자전거는 자활센터에서 대당 3000원 정도로 판매하거나, 기증하고 있지만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산체계가 잘 갖춰진 광진구·영등포구 자활센터의 경우에도 월 판매량이 20대 미만일 정도다. 온라인 시범 판매는 2개 지역자활센터(광진구·영등포구)에서 생산한 재생자전거를 대상으로 시작해 향후 나머지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1월 초엔 베타서비스 형태로 소량을 판매하고, 플랫폼 개편을 거쳐 1월 말~2월 초부터는 온라인상에 재생자전거 전용관을 조성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획전 등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재생자전거를 한눈에 보고 간편하게, 일반 중고 자전거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물건의 특성상 택배배송은 되지 않는다. 결제 후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전거포 등에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한다. 지방 도시에서는 없어서 못 탈 자전거가 서울에서는 값싸게 나눠줘도 가져갈 사람이 없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지지만 그것도 거대도시 서울의 이상한 기정사실이다. 자전거가 필요한 지방도시와 전격 제휴해 기증하면 어떨지 제안해 본다.
셔블&서울·경주사람들이 150회를 맞았다. 매주 연재하는 시리즈 기획물이 만 3년을 이끌어 온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지면을 장식해 주었고 숨은 이야기들도 많았다. 이번 호에서는 150회를 맞아 취재 과정에서 기억나는 순간들과 특별한 이야기들, 취재 후의 뒷 이야기들을 싣는다. 이 코너의 어려움은 무엇보다 매주 한 사람씩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사전에 미리 청탁하고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데 2019년 벽두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매주 인터뷰 대상을 모시는 것이 보통 어렵지 않았다. 겨우 허락을 받고도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사양하는 경우가 잦아 급히 대타를 모실 때도 있었다. 물론 대타라고 해서 생뚱맞은 분을 모신 것은 아니고 평소에 인터뷰 대상으로 늘 물망에 올려놓던 분들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화상으로 인터뷰를 한 경우도 잦았다. 20여명의 초대손님이 서면상 또는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코로나19로 활성화된 줌(ZOOM) 등 화상대화는 새로운 인터뷰 수단으로 향후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망된다. 서면상으로 인터뷰한 분들의 경우 자신의 의중을 훨씬 정제되고 세련되게 전달해 주었다는 면에서 대면 인터뷰와 달리 상당히 좋은 인터뷰로 여겨졌다. 문화 관련 인터뷰는 기자들이 기사 쓰면서 자신도 모르게 흥이 올라 쓸 때가 많다. 대상에 대한 취재가 평소에 많이 되어 있고 인터뷰 대상과 흉허물없이 지내다 보면 뜻밖에 아주 흥미로운 기사들이 써지기도 한다. -이광식 사장 열대과일 농장 방문기, 최병익 선생과 인연 맺은 조희길 시인·정종섭 전 의원의 긴장감 넘쳤던 백미의 순간들 순서대로 보면 1379호에서 북군동 팬션타운 한쪽에서 열대과일 농장을 경영하는 이광식 사장편이 가장 먼저 기억된다. 이 열대과일 농장은 경주라는 공간 속에 완전히 별천지라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바나나, 파파야, 패션프루트, 용과 등의 열대과일이 열리는 초대형 비닐하우스는 농업혁명이라는 차원에서나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새로운 관광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놀라움이 컸다. 이광식 사장은 북군동에서 가장 아름답고 큰 규모인 유로빌 팬션을 경영하고 있는데 이때 기사는 팬션이 열대과일 농장에 밀렸을 정도다. 뒤에 1462호에서 유로빌을 조명하면서 이광식 사장을 한 번 더 기사화했는데 이때도 열대과일농장을 언급했다. 그만큼 열대과일 농장이 주는 신선함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경주를 대표하는 서예가인 남령 최병익 선생의 서실을 방문하고 쓴 1387호 기사도 오래 기억된다. 당시 최병익 선생이 서울에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어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취재하려던 것이었는데 대담에서 남령 선생의 중봉에 대한 학구적 주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먹물 머금은 붓이 뾰족하지만 지면에 도달하면 퍼진다. 그렇게 퍼진 털이 하나하나 제 역할을 할 때 비로소 좋은 선이 그려지는데 바로 이 순간이 중봉이다” 이 설명은 뒤에 서예 관련 작품을 대하거나 취재할 때마다 떠올리는 금과옥조가 됐다. 전시회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내던 정종섭 의원의 방문도 인상 깊었다. 최고의 법학자이자 오랜 기간 서예에 정진해온 명필로도 알려진 정종섭 의원은 작품을 감상하며 최병익 선생과 그야말로 대가들이나 나눌 법한 고담준론에 빠져들었다. 그 장면을 기록하고 녹음한 기자가 단일 기사로는 가장 긴 지면을 활용해 이때의 대화와 분위기를 기사화 했는데 어찌나 신나게 기사를 썼던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원고지 25매 분량의 기사를 후딱 써버렸다. 정종섭 의원은 최병익 선생보다 경주중학교 2해 선배인데 이날 이후 두 대가는 서예로 편지를 주고받는 지기가 됐다. 정종섭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해 정계에서 은퇴했고 지금은 국학진흥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의 나눔과 헌신, 이현세 화백과 강문수 감독의 랑데부도 열정적으로 쓴 기사들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의 1396호 인터뷰 기사 역시 단숨에 쓴 기사였다. 한주식 회장을 방문했을 때 인터뷰도 인터뷰지만 그날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직원들과 어울리는 한주식 회장의 모습이 매우 특별해 그 순간들을 전면에 내세워 기사화 했는데 이를 두고 한주식 회장이 그런 걸 기사로 쓸 줄 몰랐다며 흡족해 하기도 했다. 경기도 최초의 가족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기부자 모임) 회원이자 경기도 적십자사 최초의 RCHC(Red Cross Honers Club) 1호 가족회원인 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경기도와 경주에 수 억원어치 마스크를 기증하는 자선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어린시절 장티푸스로 청력을 다친 한 회장은 특히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아낌없이 자선을 행해 ‘기부천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특히 한주식 회장은 자금만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온갖 김장지원행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크리스마스 산타로 분장해 여러 지원시설 어린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나눠 주는 등 일선 행사에도 열심이다. 지산그룹은 그 후로도 성장을 계속에 2021년 기준 공식 자산 2조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고 한 회장은 2021년 기준 20억원 넘는 기부를 실행하며 기부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후리소매(厚利小賣) 등의 구호는 한주식 회장과 지산그룹을 특정하는 유명한 캐치프레이즈가 됐다. 1420호와 1421호를 우리나라 탁구의 명장 강문수 감독과 대한민국 만화사의 영원한 신화 이현세 화백의 대담을 올린 것도 이 코너에서 거둔 수확물이다. 연결점이 없어 보이는 전혀 다른 분야에 대가들이지만 두 대가 사이의 오랜 인연이 이 자리를 가능하게 했다. 강문수 감독과 이현세 화백은 경주중학교는 물론 경주고등학교 20회와 22회 선후배 사이, 심지어 강문수 감독과 오랜 기간 강남구 일원동에서 거주하며 각별한 우애를 지켜왔다. 이현세 화백이 강문수 감독에게 선물한 노트를 선물하며 써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야기는 뒤에 많은 스포츠 전문 기자들이 즐겨 인용하는 단골 소재가 되기도 했고, 이현세 화백이 두 해 위 선배인 강문수 감독을 향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인 조자룡에 비유하던 모습은 두 대가의 우애를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셔블&서울을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출연한 대상자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았다는 점이다. 지역신문의 특성상 경주사람들이 즐겨 보는 신문이다 보니 보도 후 많은 지인들이 축하해준다는 것이다. 심지어 유력한 중앙언론에서 나온 것도 모르고 지나가기 일쑤인데 경주신문에 난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는 것. 바로 이 점이 지역신문이 가진 또 다른 지속성이자 발전시켜야 할 이유일 것이다. 앞으로는 또 어떤 인물이 이 코너에 초대받을지 기자 역시 설레며 기다린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31일 월성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20만원 상당 전기요 35장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증했다. <사진> 공단은 지난 10월에도 자체 봉사단인 ‘화랑맥가이버’가 월성동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LED 등 교체와 안전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이날은 난방이 취약한 가구를 위해 전기요를 기부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김기열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날씨도 마음도 추운 요즘이지만 후원 물품이 추운 몸과 마음을 조금이라도 녹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달달복지단’은 지난달 30일 생신을 맞은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생신 케이크와 축하 선물 등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사진> 또 저소득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었다. 황성동 달달복지단은 특화사업으로 ‘홀로 어르신 기념일 챙기기와 안부전화사업’과 ‘행복찬드림 반찬배달 및 안부묻기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달달복지단 위원들은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생신을 축하드리고 밑반찬 등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더 보람을 느꼈고, 달달복지단의 노력으로 어르신들이 항상 행복한 일상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건천애향청년회 회원 일동은 지난달 28일 건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건천애향청년회는 지난 6월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식료품 키트 나눔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50가구를 찾아 여름보양식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살기 좋은 건천읍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만연한 지난해는 자체운영비로 구입한 방역소독장비로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병섭 건천애향청년회장은 “회원들은 늘 배우는 마음으로 봉사하고자 하며, 작은 성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면체육회는 지난 29일 위덕대 건강스포츠학부에 미래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강동면체육회는 2014년부터 매년 위덕대 건강스포츠학부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양성에 함께 하고 있다. 또 위덕대 건강스포츠학부는 체육대회와 마을 경로잔치, 코로나19 백신접종, 각종 지원금 접수 등 지역민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배려와 존중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진형 강동면체육회장은 “위덕대는 이타심과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지역정주형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작은 나눔이 전해져 내일의 인재의 가치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민이 공감하며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남면이장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저소득층에 전달할 생필품꾸러미 20박스(100만원 상당)를 내남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사진> 내남면 이장협의회는 각 마을 이장 34명으로 구성돼 각종행사 개최와 마을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역을 위해 활발하게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참여해 공공부분에서 찾아내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닿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이용걸 이장협의회 회장은 “생필품 꾸러미가 큰 도움은 되지 못하겠지만 몇 끼 식사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강읍의 독지가 부부 김기창, 주덕선 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지난달 30일 백미(10㎏) 20포(50만원 상당)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김기창 씨 부부는 안강이 고향으로 산대리에 위치한 창선자동차정비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기부 등 따뜻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독지가 부부는 “매년 기부를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운 한 해가 돼 좀 더 뜻깊다 생각한다”며 “기부한 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양남면 이장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양남면 행정복지센터에 희망2022 나눔캠페인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주동열 양남면 이장협의회장은 “한겨울 한파 속에 코로나19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어려운 이웃에게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양남면 관계자는 “올해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준 이장협의회 회원들께 감사 드리며, 각계각층에서도 이웃을 돕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곡면 온정회는 지난달 28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에 쌀, 라면, 휴지 등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 온정회는 2005년 결성돼 회원들이 모은 회비를 사회에 환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회원들이 수혜 대상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가며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닿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희대 온정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강읍 소재 ㈜우진공업 박봉환 대표가 지난달 29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부하며 2022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우진공업의 박봉환 대표는 안강초등학교 20회 졸업생으로, 유년기 시절을 보낸 안강읍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 등을 무기명으로 기부해오고 있었으며, 올해는 성금 기탁 등 이웃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박봉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취약계층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2022년은 코로나도 종식되고 희망찬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하루 평균 8시간 혹은 그 이상 사무실에서 같은 자세로 일한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질병을 앓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약 90% 정도가 ‘겪고 있다’라는 답변을 했다. 업무 스트레스, 만성피로, 운동 부족 등으로 다양한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소화불량이나 손목, 어깨, 목,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각종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 손목터널증후군 마우스, 키보드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바닥과 손목을 이어주는 작은 통로가 좁아지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주로 손목에 힘이 빠지고 엄지와 검지손가락이 저리거나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 사용, 바느질과 같은 정교한 동작이 어려워진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손목 보호대 및 손목 받침대 사용 -의자 높이를 조절해 바른 자세 유지 -손목을 이완하고 풀어주는 스트레칭 하기 ◇하루 종일 앉아 있다면 허리 디스크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튀어나와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주부나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사무직 종사자에게서도 많이 발생한다. 하루 종일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 손상이 오기 쉽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비스듬하게 앉는 등 잘못된 자세가 주된 원인이다. ◇허리 디스크 치료법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치료: 찜질과 견인 치료, 고주파 치료 등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약물 주사요법: 디스크 일부 절제 수술 ◇눈이 침침하고 건조한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병이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며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겪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 제대로 예방하지 않으면 안약을 계속 넣어도 눈이 뻑뻑해지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증상 -눈이 뻑뻑하다 -눈 충혈이 잦다 -눈에 이물감이 있다 -빛에 민감하고 눈부심을 자주 느낀다 -건조하면 눈물이 많이 흐른다 -눈알이 빠질 듯한 느낌이 든다 -눈이 피로하다 ◇목을 내민 자세가 지속되면 거북목증후군 목을 앞으로 쭉 내민 자세가 거북이 목과 비슷해 거북목증후군이라 불리는 증상은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모니터 높이가 눈보다 낮을 경우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면서 목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생긴다. 목과 어깨가 결리고 이유 없는 두통이 생긴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방치하면 일상생활에서도 거북목 자세가 지속되고 목 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만성위염 위 점막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만성위염은 불규칙한 식사 습관, 정신적 스트레스, 만성피로, 회식으로 인한 잦은 음주 및 흡연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속 쓰림, 소화불량, 식욕부진, 트림, 복부 팽만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위염은 위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위축성위염은 6배, 장상피화생은 10~11배가량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위 점막을 자극하는 술이나 담배, 커피, 기름진 음식 등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퇴근 후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스트레스 조절이 필요하다. ◇직장인 고질병,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병은 방치할수록 악화되기 마련이다. 손목·허리 통증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비수술적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 만성 위축성위염 및 장상피화생은 추후 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은 생활에 불편함은 주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직장 생활을 건강하게 오랫동안 하기 위해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해보자. 또 중간중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면 각종 고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글 : 황선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내과 전문의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부채꼴의 유려한 곡선과 매혹적인 색상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머무른다. 솔거미술관 야외 정원에 생동감 넘치는 대형 조각작품이 설치돼 을씨년스러운 겨울 풍경 속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야외 정원 및 둘레길 일원에서는 4월 24일까지 야외전시 ‘유기적 구조로서의 우주’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솔거미술관이 자랑하는 자연환경과 야외 공간을 활용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시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또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장기회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블루 등을 달랠 수 있는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기적 구조로서의 우주’전에서는 김태수 작가와 정정주 작가, 김병호 작가가 참여해 9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봄에 피어나는 새싹을 모티브로 한 김태수 작가의 ‘갈라 인 스프링’은 붉은색과 녹청색계열의 색상을 지닌 면들이 겹겹이 쌓여 이루어지는 운동감으로 자연이 변화되는 즐거움을 상징한다. 칸칸이 빚어내는 빛과 그림자의 구조로 전달되는 집중감과 일체감은 생명을 피우려는 몰입된 순간, 안주에서 도전으로 뻗어가고 있다. 김태수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생태환경에 대한 크기와 깊이를 선보인다. 그는 자연을 경험하고 내재화한 감각을 유기적 형태의 조각으로 그려내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무한한 감동을 공유한다. 정정주 작가의 ‘정원의 단면’은 부채꼴 유려한 곡선과 매혹적인 색상으로 연출돼 화려한 물질문명을 보는 듯하다. 하지만 시선을 옮겨 측면에서는 얇은 철판의 물성만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익숙한 문명의 양면성을 작품에 투영한 것이다. 작가의 ‘형이상학적 별’은 빛을 관찰하면서 변화하는 빛을 기록하고 구조화시켜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둘러싼 빛의 움직임을 직교하는 입체적인 빛 구조로 추상화한 작품이다. 그는 빛과 색을 활용해 작품 속 공간의 안쪽을 자기 내면의 은유적 공간으로 규정하고 바깥쪽 공간은 사회, 권력, 종교 등 나를 둘러싼 외적인 세계로 규정해 불안정과 막과 개인과 사회의 유기적 관계와 구조를 적층된 군집의 이미지로 연출하고 있다.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수십 개의 층이 반복과 결합이라는 구축적 행위를 통해 정원이 만들어진다. 김병호 작가의 ‘선형정원’은 비자연적 직선들이 작도돼 만들어진 인공자연이다. 작가는 감각 할 수 있는 비물질의 세계를 치밀하게 정량화된 작품으로 제작한다. 또한 현대인과 현대사회의 가치관에서 발현되는 욕망의 문제점들을 비판적 시각에서 바라보며 복제와 반복이라는 공정으로 가득 찬 문명의 시스템을 대변하고 있다. 솔거미술관 이재욱 학예사는 “겨울 시즌을 맞아 상대적으로 적막한 기운 속 화려하고 생동하는 자연에 대한 이미지에 중점을 둬 기획했다”면서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이번 야외조각전시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아픔과 위기 속 2021년이 지나가고 2022년 힘찬 기운 가득한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대면 교류가 쉽지 않았던 지난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이를 계기로 온라인 공간에서 소통하고 교감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예술은 그 지역의 가치와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많은 이들은 문화예술을 통해 교감하고 교류하고 있다. 올해는 그 생생한 현장의 열기, 감동을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하며 2022년 문화예술계 행사를 한자리에 묶어보았다. 일정이나 행사내용 일부는 변경될 수 있음. -‘남상일의 신년연희한마당’ 1월 26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는 한 해를 시작하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의 날 첫 번째 공연으로 경주시민들의 신년을 축원하는 ‘남상일의 신년연희한마당’을 선보인다.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국악인 남상일의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정동하 콘서트’ 2월 23일, 감미로운 음색의 부활 출신 정동하의 단독콘서트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독보적인 매력과 감수성을 자랑해온 정동하의 진면목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2022경주민화포럼’ 3월, 경주보문일원에서 ‘2022경주민화포럼’이 개최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민화 작가와 연구가들이 모여 민화의 대중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발레단 전막발레 해적’ 4월 9일, 국립발레단의 전막발레 해적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수원 프리미어 콘서트로 진행되는 해적은 영국 낭만시 바이런의 극시를 모티브로 각색한 작품으로 프랑스 출신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을 국립발레단의 솔리스트 송정빈이 재안무해 선보인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5월, 불기 2566년(2022)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금장대 일원에 붉을 밝힌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연등행렬’ ‘연등 띄우기’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연등축제는 신라 진흥왕 12년, 등불을 밝혀 나라와 백성의 태평을 기원하면서 시작된 연등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린 경주 고유의 문화축제다. -‘조수미 단독 리사이틀’ 5월 21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단독 리사이틀이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 완벽한 목소리와 우아한 선율로 가정의 달,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9회 경주예총예술제’ 5월,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작품과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경주예총예술제가 경주예술의전당 및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술, 사진, 음악, 연극, 무용, 국악, 연예예술인 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마련되는 경주예총예술제는 전시부문과 공연부문으로 나눠 선보일 예정이다. -‘장사익 & 김영임 with 웨스턴심포니’ 5월, 인생의 희로액락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소리꾼 장사익과 한국 전통소리를 대중화시킨 국악인 김영임, 그리고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경주시의 문화창달에 공이 있는 경주시 문화상 시상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022 만파식적제’ 6월, 세계전통피리의 향연, ‘2022 만파식적제’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만파식적제는 호국정신 만파식적 설화의 대금을 홍보하고 대중화시키기 위해 국내외 피리 명인을 초청, 세계전통악기전시, 대금명인전·축하공연, 전국대금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제13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오는 7월,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 회원으로 등록된 국공립극단단체가 경주에서 릴레이 공연을 한다.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연극 관람을 제공하는 국공립극단의 릴레이 공연으로 개성 넘치는 전국 국공립극단의 공연을 경주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다. -‘2022 경주문화재야행’ 8월, 경주의 대표 야간 문화콘텐츠 2022 경주문화재야행이 교촌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역사와 전설, 신라 속 조선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제6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 9월,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신라시대 차문화가 살아있는 경주에서 보문호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찻자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충담재’ 10월, 충담스님을 기리는 충담재가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충담스님은 신라 경덕왕 때 고승으로 향가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짓고 음력 3월 3일, 9월 9일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삼화령 미륵세존께 차 공양을 올린 인물이다. -‘2022 신라전래·경주전통음식 경연대회’ 10월, 경주향교 명륜당에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으로 경주 향토 음식을 발굴, 홍보하기 위한 신라전래·경주전통음식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한상차림, 요리·장류, 다과·후식류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도 만날 수 있다.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11월,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국내외 유명 문인의 문학 강연, 한글 세미나, 한글 강연과 포럼, 전시, 공연, 문화역사 기행 등이 함께 진행된다. -‘동리목월문학상 시상식’ 12월, 동리목월문학상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동리목월문학상은 경주 출신인 김동리, 박목월 작가를 기리고 유능한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전 세계 유일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사랑 받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하모니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만날 수 있다. -‘2022경주예술인의 밤’ 12월 말, 2022년 한 해를 보내며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작가, 국악, 연예예술인 협회 등 7개 단체의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경주예술인의 밤이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 2023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이 12월 3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펼쳐진다.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전 공기업 공채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제통상마이스터고 2학년 최 모 학생은 2021년도 한국수력원자력(주) 고졸 수준 공채채용 전형에서 합격했다. <사진> 전국단위 기계분야 12명을 뽑는 공채 시험에 응시해 1차 전형 NCS직무역량검사, 인성검사, 심리건강검사를 통과했으며 2차 직업기초능력면접, 직무수행능력면접, 관찰면접을 거처 합격했다. 이 학생은 3학년 2학기까지 상위 30% 성적을 유지하면 최종 합격한다. 합격생은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실행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토익을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 745점의 점수로 입사지원을 할 수 있었다. 또한 NCS 맞춤형 토의·토론·발표 중심 수업, 한수원(주) 멘토-멘티 프로그램, 비파괴검사 자격증반, NCS직업기초능력향상반 등 학교 교육과정에도 충실히 임했다. 박준빈 국제통상마이스터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면서 “학교가 경주의 새 명문고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재학생의 성공 취업을 하는데 역점을 두고 취업역량강화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통상마이스터고는 2020년 감포고에서 국제통상분야 산업수요 맞춤형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한 학교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기술과 참된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 양성을 위해 융합형 교육, 글로벌 역량강화교육, 무역전문가 양성교육, 현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